다슬기도 그렇고 물고기 밥으로도 충분하던데, 수초는 많이 건드리고 많이 먹음...이끼 제거는 엄청나다. 어항 표면에 깨끗하면서도 미끈미끈해짐. 시금치, 상추, 케일 잘 먹음. 줄기같은 질긴 부분은 안먹고, 데쳐둔 것도 잘 먹음. 양배추, 사과, 오이 당근은 (잘)안먹고 오이 당근은 차라리 가재가 먹음. 부레옥잠은 최고의 영양 간식(....) 이더랑. 양배추 잘 먹는대서 넣어봤는데 케일과 상추만큼 잘 먹는 건 아니었음.
바닥재 청소를 위해 재첩도 키워봤는데 이런 우렁이, 달팽이들은 좀 큰 가재, 거북이랑 키우면 아무리 커도 그냥 영양 간식일 뿐. 거북이는 안먹고 죽이는 경우도 있었다. 죽은 조개살은 열대어와 새우가 잘 먹고(....). 렘즈혼은 정말 거북이의 훌륭한 칼슘 공급원....이었다.
애플이도 그렇고 생각보다 되게 크게 자라는데 우리집에선 새끼를 치진 못하더라. 애플도 그렇고... 알은 보이던데 결국은 그냥 열대어 먹이가 되어버리.... 수초어항은 조금 고민해보고 작게 한 두마리면 충분하다 생각함. 다섯마리 왔는데 한 마리는 어항 밖 그것도 소파 밑에서 건조상태로 발견되어 용궁 갔고, 한 마리는 어디갔는지 잘 모이지 않음;ㅅ; 여과기 줄 타고 올라와서 떨어진 것 같은데 으음....
나머진 물이 없어지면 알아서 내려가서 밥 먹더라. 꼬물꼬물 기어다니는 것들이 크니까 귀엽진 않고, 벽면에 붙어 다니면 뭔가가 뭔가함... 하지만 새우랑도 잘 지내고 열대어랑도 잘 지내고 이끼 정말 잘 잡음. 수초만 어떻게 하면 될 것 같은데...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