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K Dragonfly A9 Ultimate

공홈은 여기. 가볍다. 구성품에 여분 피트, 테잎 제공.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쉘(지슈라). 가격 비교적 저렴. 울티메이트 버전은 8K 수신기 포함. Nordic 54L15. PAW3950Ultra(?) 사용. 전용 허브 앱은 3버전 오면서 웹에서 실행 가능. 다만 로지텍 G-Hub 보다는 좀 다듬어야 할 곳들이 있지 않나 싶은 정도. 폰트라든가, 번역이라든가... 펌웨어 업데이트 있으니 진행합시다. 또 종종 국내 구매대행이 환율, 카드 수수료 같은 거 계산해보면 알리보다 더 저렴한 경우 있으니 국내도 찾아봅시다.

 

숫자에 민감하지 않는 이상 마우스 센서야 어지간한 상황에서 3950이라 와 좋다! 하고 느낄 부분은 아니라 생각되고, 기본적으로 조금 더 세밀한 설정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편이라 유리/천 패드에서의 활용이나 LOD 제어가 있어서 약간의 도움이 되지 않나 싶은 정도. 일단 가볍다. 정말 가볍다. 파지는 쥐다보면 익숙해지고, 배터리 러닝타임이 길진 않은데 대부분 그냥 유선 쓰는 편이라.. 게임용으로도 괜찮고, 가볍고 버튼 클릭감도 확실해서 작업용도로 괜찮음. A9(PAW3395)는 $20 전후라서 적당히 2년 정도 쓰고 맘편하게 교체해서 쓰면 됨.

 

사용한 지 얼마 안되서 뭐 이렇다할 건 없는데 이때까지 써 본 AJAZZ, VXE, ATK 제품 쓰면서 느껴지는 갑자기 마우스가 죽거나 하는 현상은 없는데(대게 펌업으로 개선되곤 했고), 8K 동글 꼽으니까 절전 모드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몇 번 있었다. 배터리 러닝 타임이 다 되면 클릭이 씹히거나 마우스 움직임이 종종 어? 싶은 경우 있는데 이때 충전하면 됨(....). 0%까지 쓸 수 있는 건 아니라 생각됨. 10% 정도 남으면 충전합시다. 다만 가격이 좀 나가는 제품일수록 배터리는 꽤 오래가는 편. 근데 좀 작업하다면 보면 한시간에 10%씩 막 내려가고 그러니까 이런저런 감도나 보고율 설정은 적당히 사용합시다. 자기 사용 환경과 모니터에 맞춰서.

 

자사 개발 칩으로 추적도를 올렸다고 하는데 이미 센서 기본 값만으로도 사람힘으로는 체감하기 어려운 영역....이지 않나...싶다. 대게 마우스에서 중요한 건 많은 사람들이 많이 체감하는 무게, 쉘 모양(파지), 클릭 감, 휠 체감, 버튼 위치...정도 인데 이거 그냥 지슈라에요 지슈라...;ㅅ; 여기서 비교해보면 약간 차이나는 정도 인데, 이거 체감하기 어렵다.

 

유분이 좀 잘 남는 코팅인 건 동일한 거 같긴한데 이것도 테잎 붙이면 되고...측면, 좌우, 휠 클릭감이나 마감도 되게 정말 준수해서 지슈라 쉘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노려보기에 정말 괜찮고 자기집 모니터 8K 500Hz 모니터 쓰거나 혹은 모니터 3개 이렇게 쓰는 거나 유리 패드 쓰면서 많이 예민한 거 아니면 그냥 노멀 A9 유선으로 써도 꽤 괜찮은 제품이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