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AZZ AKP05

짭트림덱. Mirabox N4, TS10N4와 동일한 제품. 단 몬스터덱은 앱이 한글 지원...인데 그렇게까지 어려운 영어가 아니라서 굳이 몬스터덱으로 할 필요는 없다 생각함. 전반적으로 버튼 터치를 좀 꾹꾹해야 한다는 거 빼고는 연결상태 괜찮고 소프트웨어 무난함.

 

외관도 스트림덱+와 비슷하게 생김(버튼이 2개 더 많기도 하고). 다만 포토샵에서 노브를 활용하는 건 로지텍이나 엘가토 제품이 아니면 좀 미묘하긴 함(키보드 누르는 느낌이 나고, 메모장에 입력하면 키 눌러지는 건 어쩔 수 없지 않나...싶고) 당연하겠지만 대부분 N3와 동일한데, 외형만 좀 더 바뀐 정도. 노브 느낌도 좀 미묘.

 

가격이 N3보다는 좀 비싼(+$30~) 편이라서 그에 대한 만족감이 더 좋냐, 하면 아님. 여러 앱의 단축키를 쓰는 건 괜찮은데, 앱에서 사용하는 다이얼(노브) 조절이 핵심인데 이게 좀 미묘하긴 함. 그리고 하단 LCD가 하나가 아니라 4개다....헐....[이미지] 가 아니라 [이/미/지/들] 이렇게 설정해야 함.

 

노브가 늘었는데 기능이 똑같아요...힝... 다만 윈도의 볼륨 조절, 확대 정도는 그럭저럭 써먹을만한 수준. 일러스트레이터, 포토샵에서 써먹기 나쁘지 않음. 이거 진짜긴 함. 일단 좀 부족하긴 해도 노브랑 키 누르는 거랑은 손가락 동선도 달라지니까.

 

다만 생산성을 위해서라면 개인적으론 로지텍이나 엘가토 제품이나 투어박스같은 걸 사는게 여러모로 노브 활용도가 더 좋다고 생각함. 가격이 3배 정도라 그렇지; 서피스 다이얼같은 제품이 더 이상 안나와서 좀 아쉽긴 해서 하나 더 들여봤는데, 키보드 입력보다는 매크로 전용 키보드 있는 느낌으로 사용한다면 그럭저럭 이쁘면서도 프로그램 실행하면 찰떡같이 알아먹고 나쁠 건 없다 생각하는데, 다이얼이 조금 아쉽다. 데스크테리어용도로도 흰색 나쁘지 않음. 하지만 이 가격을 주고 사야할까? 하고 물어보면 추천하지는 못하겠다. 필요하다면 할인 할 적에 잘 노려서 저렴하게 구입해봅시다. 아님 요즘 떨이하는 N3 하나 써보고 정해도 괜찮지 않나 싶고요.

 

**노브 재질이랑 LED 효과가 늘어난 AKP05E PRO라는 제품이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