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것도 아닌 듯, 무심한 듯 잇시키 이로하는 미래를 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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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Life/Translation
아무것도 아닌 듯, 무심한 듯 잇시키 이로하는 미래를 엮는다. - https://www.i-lohas.jp/products/tennen/eco/vol2/ 체크는 5월에했는데; 바빠서 주말에야 번역을 해봄. 오랜만의 이로하스. 와타리 와타루가 집필한 내청코x이로하스 콜라보 소설. 교내 뜰 한쪽에 벌꽃잎이 아무렇게나 떨어져 있다. 때마침 4월도 반환점을 지난 참이다. 시간의 흐름에 맞춰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빛의 색도 바뀌어 간다. 살랑거리는 훈풍에 흔들릴 때마다 눈부실 정도로 선명한 초록색이 스쳐지나가는 계절에게 손짓한다. 완전히 꽃이 져 버린 가지 끝을 바라보며, 나는 자판기 버튼을 누른다. 구태여 손에 시선을 주지 않아도 손 끝은 자연스럽게 평소와 다름없는 상표가 붙여진 캔 커피로 뻗어 있다. 덜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