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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Life/Translation

이 후에 유키노시타 하루노가 맛있게 먹었답니다.

나에+ 2017. 6. 1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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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8236803



~ 비 그치는 걸 기다리기 ~


솨악-


솨악-


하루노 "비, 안그치네-."


하치만 "그러게요."


하루노 "으응-, 데리러 와 달라고 하는 것도 좀 그렇고...... 어쩌지."


하치만 "좀 더 기다려보고, 그래도 안 그치면 포기하고 데리러 와 달라고 하세요."


하루노 "........뭐, 그렇지-. 응. 히키가야의 말대로 하는 게 좋겠는데."


하치만 "여기에 뛰어 들어 올 때까지 꽤나 젖어 있었잖아요. 이 시기에 감기 걸리면 성가시니까요."


하루노 "뭐-어. 아, 수건 고마워. 이런 거 가지고 다니다니, 여전히 여자력 높네 넌."


하치만 "선배가 여자력이 좀 많이 낮은 건데요."


하루노 "흐응-? 잘도 그런 말을?" 꾸욱꾸욱


하치만 "..............하아."


하루노 "앗, 뭐야 방금 한숨은! 맙소사 또야, 같은 그런 한숨!" 꾸욱꾸우욱


하치만 ".....귓가에서 시끄럽거든요, 거기에 옆구리에 꾸욱하고 꼬집는 거 좀 하지 말아 주실래요? 성희롱인가요?"


하루노 "흥, 뭐 어때 약간의 성희롱은 웃으면서 받아줘-!" 꾸욱꾸욱 만지작


하치만 "인정하는 거냐고...."


하루노 "한가 할 때는 귀여운 후배의 몸으로 논다. 이거, 생활의 지혜야."


하치만 "또 그런 오해를 불러 일으킬 말을."


하루노 "이런 빗속에서 누가 듣는다고 그래?"


하치만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요."


하루노 "후후, 그런 말 하고는, 나한테 이런 거 당하는 거 좋.으.면.서♪"


하치만 "......"


하루노 "맞췄어?"


하치만 "......"


하루노 "아핫, 역시 맞춰구나-. 정말이지-. 히키가야도 참, 솔직하지 못하다니까. 하지만 그런 부분도 좋아해-."


하치만 "......"


하루노 "랄까, 어라? .............히키가야? 왜 그래-? 혹시, 화났어? 화난거야?"


하치만 "......"


하루노 "야-아, 히키--"


하치만 "선배"스윽


하루노 "얏!? 뭐, 뭐야---앗, 우엣!?"



하치만 "......"


하루노 "자, 잠깐만 히키가야....앗, 갑자기 뭘하......는 벽쿵!?"


하치만 ".......계속 얕잡아 보이기만 하는 것도 그러니까. 슬슬 한 발 밀어붙여 볼까하고."


하루노 "엇, 뭐야 그거 야해"


하치만 "그렇게 장난처럼 말해도 소용 없어요. 각오하시죠. 진심으로 야한거 할거니까요."


하루노 "뭐? 저기, 방금 뭐라...고?"


하치만 "--------하루노씨" 속닥


하루노 "으읏!?!?" 움찔


하치만 "눈, 감으세요."


하루노 (지지지지지지지진짜 뭐야 이거!? 얼굴 가까워 가까워 가까워 가까워 가깝다구!?!? 키스!? 쪽? 입맞춤!?!? 에에에에에!? 처음이라구요!?!?)


하루노 (게다가 야한거라니!? 야한거야!? 야한 거 하는 거야!? 그건가! 혀같은거 넣는 그건가!?!?)


하루노 (그그그그그건, 아직흔, 빠르다고 할까!! 그, 저기, 마음의 준비가앗......!?!?)


하치만 "......"


하루노 "어와와, 진정해!! 히키가야 진정하라구!! 부끄러운 나머지 죽어버릴 거라구!!! 다음에, 야한거 잔뜩 해 줄테니까 지금은 진정하------------앗!?!?"



하치만 "......" 멈칫



하루노 "앗..........히, 히키가야.....?"


하치만 "......"


하루노 (머, 멈췄어.....? 냉정해 진걸까.....?)


하치만 "......"


하치만 "......"


하치만 "......무리"



하루노 "어!?"움찔



하치만 "하루노씨---"스윽





하루노 "~~~~~~~~~으읏!?!?"



하치만 "......"


하치만 "......후우"


하치만 "뭐, 이번에는 이 정도로 봐드리도록 하죠."


하루노 "이, 이........"


하치만 ".........응? 아, 비 그칠것 같네요."


하루노 ".........이마, 에, 쪽-.........? 그, 그거 뿐이야........?"


하치만 "당연하죠. 여기 밖이라고요. 밖. 봐요. 비 그치니까. 돌아가죠."


하루노 "----이"


하치만 "네?"


하루노 "----이, 로"


하치만 "음, 뭐에요?"


하루노 "----이대로.........."




하루노 "끝낼까보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콰앙


하치만 "!?!?" 움찔


하루노 "소, 소녀의 순정을 가지고 놀다니!!!! 놀아놓구선!!! 이 대로 끝낼 수 있을 거라곤 생각하지말라고 하치만!!!"


하치만 "앗, 아니, 잠깐, 진정해요!"


하루노 "진정할 수 있을 것 같니!!! 그리고 나중에라는 말따위 할 수 있을 것 같애!!! 지금 당장. 지금 당장이라구!!! 지금 당자앙!!!!"



하루노 "젖게 만든 책임 지라고오!!!!!"


하치만 "앗----"









※이 후 하루노 씨가 맛있게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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