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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 "여어 유키노" 유키노 "안녕. 하치만" 유이 "엇"

나에+ 2014. 7. 3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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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 "여어 유키노" 유키노 "안녕. 하치만" 유이 "엇"

하치만: 엉? 무슨일 있어?

유이: 무슨 일 있어! 괴, 굉장해! 방금, 뭐야?

하치만: 뭐냐니... 부실에 왔으니까 인사했잖냐. 단지 그뿐인데?

유키노: 그래, 유이가하마. 뭔가 이상한 대라도 있었니?

유이: 유키농마저 무슨 일이야!? 내가 말하고픈건 어째서 서로 이름으로 부르고 있냐는 거라구!

하치만: 어째서라니..그야, 유키노는 유키노니까.

유키노: 그래. 하치만은 하치만이니까 하치만을 하치만으로 불러도 문제는 없잖니?

유이: 하나도 설명이 안된다구!! 랄까 하치만이라고 엄청나게 부르고 있구!

하치만: 아까부터 그렇게 텐션 높은데, 안지치냐?

유이: 누구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거야!?

유키노: .....전혀 모르겠는걸.

하치만: 으응, 완전히 몰겠어.

유이: 에엣......

하치만: 그렇게까지 떠들 일도 아니잖아. 너도 하야마한테 이름으로 부르고 있으니까 말이지.

유이: 그, 그렇긴 하지만.... 웅...그런 건가?

하치만: 그런거라고. 유이가하마. 자신의 생각이 올바르다고는 단정 할 수 없잖아.

유이: 어째서 나는 이름으로 부르지 않는거야.... 하아, 왠지 생각하고 싶지 않아졌어.(생각하는게 싫어졌어...?)

유키노: 그렇게 사소한건 생각하지 않는게 좋아. 네 머리는 사소한 걸 분석할 수 있을 만큼 고성능은 아니잖니.

유이: 너무해! .......이건 이제 아무래도 좋아...

유키노: 그걸로 된거야.

유이: 응.......

유키노: 그건 그렇고 하치만, 너 우리집에서 잤을 때 갈아 입었던 옷을 두고 갔잖니?  오늘 가지고 가렴.

유이: 엣

하치만: 미안해. 뭐 어차피 오늘도 자러 갈 생각이었지만 말이지.

유이: 저기

유키노: 네 속옷을 우리집에 두고 있는 내 심정을 이해해 줬으면 해. 손댈 것 같은데도 내내 참고 있잖니?"

하치만: 엣....그건 좀 깨는데........

유키노: 엣.....

유이: 저, 적, 저기! 잠시만! 스토옵!!

하치만: 뭐냐 유이가하마, 또 무슨 일 있냐?

유이: 있어! 유, 유키농 집에서 잤다니, 진짜야!?

하치만: 너도 자고 가던가 하니까, 그렇게 당황할 일은 아니잖냐.

유이: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 나하구 힛키는 완전히 다르잖아!?

유키노: 뭐가 다르다는 거니?

유이: 에?

유키노: 너와 하치만, 같은 사람은 아니지만 똑같은 인류잖니? 그렇다면 도대체 뭐가 다른거며, 뭐가 문제인거니?

유이: 그, 그건, 나하구 힛키는 성별이 다르잖아! 그게 문제인거라구!

하치만: 유이가하마..... 네가 남녀차별을 하는 녀석이라곤 생각하지 못했어. 실망했다고.

유이: 에!?

유키노: 나도 하치만의 의견과 같아. 두번 다시 이야기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실망했어.

유이: 그, 그정도로!?

하치만: 확실히, 나는 남자고, 넌 여자야. 하지만 그게 어쨌단거냐? 그딴걸로 유키노네 집에 가는게 금지되야만 하는거냐?

유이: 그렇게까진 말하지 않았는걸....

유키노: 유이가하마. 그쯤해서 자신의 생각에 얽매이는 건 그만 두렴.

유이: ㄴ, 내가 잘못됬던거야........?

하치만: 어, 그렇지.

유이: 으-응....그게, 그런 말 들으면 그런 것 같기도... 사이좋은 친구집에 놀러가는건, 평범한거네.

유키노: 그래. 역시 유이가하마. 너라면 자신의 잘못이 뭔지 알거라고 믿고 있었단다.

유이: 에헤헤

하치만: 뭐, 잘못은 누구나 하는거니까. 유키노도 우리집에 처음 자러 왔을 때, 길 잘못 들었고 말이지.

유이: 엣

유키노: 어쩔수 없었잖니. 주소만 알려주면, 장소같은건 모르는걸.

하치만: 아니, 알 수 있잖아....

유이: 저기! 에, 힛키집에 갔다니...힛키집엔 부모님 계시잖아!?

하치만: 그게, 우리집은 유키노에 대해선 공인이니까. 문제 없잖냐.

유이: 고, 공인!? 어떤걸 공인한건야?!

하치만: 그게..... 그치?

유키노: 그래.

유이: 하나도 모르겠다구!?

하치만: 뭐, 그런거다. 신경 쓰지 마.

유이: 무리라구! 신경 쓰여!!

하치만: 그러고보니 이제 슬슬 시험기간이네..

유이: 말 돌리는거 엉성해! 시험같은건 아무래도-

유키노: 아무래도..좋아하고 말 할 만큼 네 점수가 좋았었니?

유이: 욱......

하치만: 나와 유키노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라도 할 수 있어. 하지만 시험에 대해선 지금말곤 이야기 할 수 없잖아.

유이: 그다지, 내일이라던가 해도...

하치만: 잘 들어. 유이가하마. 내일 하자고 하는건 바보같은 짓이야. 생각이 떠올랐을 때 바로 행동하지 않으면 성공은 붙잡을 수 없어.

유이: 에-.......그치만 그...럴까....?

유키노: 그런거란다.

유이: .....그렇네! 좋아. 그럼 오늘은 이대로 스터디를 하자!

유키노: 미안해. 유이가하마. 이 이후에 우리집에서 하치만하고 보건체육의 보건을 하나하나 자세하게 가르쳐 줄 생각이야.

유이: 변태! 아, 실수했다. 유키농! 어떻게 된거야!?

유키노: 방금 뭔가 내 인생에서 가장 불명예스러운 호칭 실수를 들은 것 같은데...

유이: 사소한건 신경쓰지 않아도 돼!

유키노: 사소한 것....일려나?

유이: 보건을 하나하나 자상하게 가르쳐 준다니 무슨 말이야!? 학교 시험에 보건같은건 없는데도?!

유키노: 경험이 전부다는 말도 있잖니.

유이: 하지 않아도 되는 경험도 있어!

하지만: 유이가하마..... 네게 실망했어.

유이: 또야!?

하치만: 이 세상에서 쓸모없는 경험이란 없다고. 여자애에게 버림받는 것도 벌칙게임으로 쓴 러브레터를 받는것도 전부 필요한 경험이었냐고. 젠장!

유이: 맘대로 이야기하곤 맘대로 화내지마!

유키노: 그러니까, 그런거야. 남녀가 밀실에서 보건 지식을 서로 심화학습 하는건, 인생에 있어서 굉장히 의미있는 경험이야.

유이: 의, 의미있는.....부, 불결하다고 밖에 생각이 안드는걸

유키노: 불...결? 단지 공부하는게 어쨰서 불결한거니?

유이: 에, 그, 그치만, 그게...보건체육의 보건.....이잖아?

유키노: 그래, 맞아.

유이: ....라는건....

하치만: 라는건...뭐냐? 얼버무리지 말고 제대로 뭘 떠올렸는지 말해봐.

유이: 그, 그건 좀.....

유키노: 네가 무엇을 상상했기에 불결하다고 생각했는지 분명하게 말해주지 않으면 우리들도 곤란해. 그러니까, 확실하게 말해 주렴.

유이: 그, 그거니까...그....세...세...

하치만: 세?

유이: 세....섹.......우우! 이제 됐어! 아무것도 아냐!

하치만: 그래, 아무것도 아니라고. 나와 유키노는 보건을 공부하는 것 뿐이지 다른 뭔가가 있는건 아니니까 말야.

유이: 흥! 이제 힛키의 어려운 말은 안들을거야! 둘이서 사이 좋게 하면 되잖아!

유키노: 이 남자와 사이 좋게...? 너는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유이: 엣

하치만: 나와 유키노가 사이 좋을 리가 없잖아.

유이: 그, 그래도, 서로 집에 갈 정도로 사이 좋은 거잖아?

하치만: 집에 간다고 해서 사이좋다고는 할 수 없잖냐.

유이: 확실하다구! 아무리 그래도 그건 확실한 거라구!!

유키노: 하아...

유이: 한숨 쉬었어!?

유키노: 너한테만 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어째서 중학생이나 고등학생들은 남녀가 단지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많은 이야기를 한 거가지고 소란스러운 걸까..

유이: 그건, 그거지! 웅..... 미안. 무지 떠들고 있었어요.

하치만: 뭐, 딱히 널 책망하고 있다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앞으로는 신경써 줘.

유이: 알았어......

하치만: 알았으면 됬어. 너라면 오늘 아침에 하야마처럼 끈질기게 물어온다던가 하지도 않을 것 같고..

유이: 하야토오? 그러고보니, 오늘 아침이라던가 하고 말했지, 무슨 일 있었어?

하치만: 내가 유키노와 손잡고 등교했을 뿐인데, 왜냐고 물어보며 추궁해왔다고.

유이: 호이챠!

하치만: 우왓!? 너, 이 거리에서 얼굴 향해서 종이비행기 날리는거 아냐!"

유키노: 좀전의 종이비행기에 '과제'라고 적혀있던거 같은 느낌이 드는데...

유이: 괜찮아! 내가 내는걸 잊어버린 과제같은건 지금은 아무래도 괜찮아!

하치만: 괜찮지 안잖아.

유이: 손잡고 등교!? 그런건 나도 한 적이 없는데!!

유키노: 그다지, 하치만과 손잡과 등교한다고 해서 좋은 일은 없는걸. 고작해야 그의 체온을 느낄 수 있는 것 정도야.

유이: 그거라구! 그게 부러운거라구!

유키노: 너는, 별난 애구나.

유이: 소녀로써는 보통이라구!

하치만: 이봐. 소녀, 조금은 텐션을 낮춰.

유이: 낮추고 싶어! 나도 텐션 낮추고 싶다구! 라기 보단 둘이 너무 낮은거잖아!

하치만: 최근, 늦게 자니까 졸립다고. ...수업 중에 자지 않았던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을 정도다.

유키노: 나도 최근 밤을 지샌 적이 많아서 지금도 무지 졸리는걸.

유이: 힛키는 그렇다고 쳐도, 유키농까지? 밤 새면서까지 뭐 하고 있어?

유키노: 하치만하고 문자하고 있어.

유이: 세이얏!

하치만: 왜 나한테 공격해 오는 거야!? 그리고, 이번 종이비행기에도 '과제'라고 써 있던데?

유이: 문자!? 밤 샐 정도로 문자 주고 받고 있는거야!?

하치만: 아니, 매일 그렇게 늦게까지 하고 있건 아니야.

유이: 그래?

유키노: 기껏해야 일주일에 7일정도에 2시나 3시정도까지만 하고 있을 뿐이야.

유이: 보통 그런걸 매일한다고 해! 내 문자는 10시쯤에 끝내면서, 두 사람은 그렇게나 문자하고 있어!?

하치만: 난 너랑 문자 주고받는거 끝낸 시점에서 자고 싶은 맘은 굴뚝같은데, 이 녀석이 신경써줘오우라 전개 가득한 문자보내오니까, 밤늦게까지 하게 된다고.

유키노: 신경써줘오우라...같은 기분 나쁜 문자를 내가 보낼리가 없잖니. 오히려 신경써달라는 듯한 문자를 보내오는건 너잖니?

하치만: 그래,  그렇담 이제부터 늦게까지 문자 안할게.

유키노: 그, 그건...

하치만: 당연히 농담이잖냐. 너랑 문자 주고받는거 재밌고 말이지.

유키노: 하치만....

유이: 스-토옵! 내 앞에서 신혼 부부같은 분위기는 그만해 줘!

유키노: 부부...? 그런 걸 한 기억은 없는걸...

하치만: 아. 뭐, 평소에도 이런 분위기 잖냐.

유이: 전혀 아니라구! 평소엔 이렇게 달콤한 분위기, 아니라구!

하치만: 흐아아암.....아, 뭐라고 했어?

유이: 내 이야기는 하품 할 정도로 시시한거야!?

하치만: 아니, 애초에 듣지 않고 있었으니까, 시시한지 어떤지도 모르겠는데

유이: 너무해!

하치만: 아-, 이대로라면 진짜 자버릴 것 같다. .....책....책....아, 여기 있네.

유키노: 나도 자 버릴 것 같으니, 책을 읽어야겠어. 유이가하마, 이제 떠들지 말아주렴.

유이: 응......아, 저기저기, 하나만 물어봐도 돼?

유키노: 뭐니?

유이: 어젯밤에도 밤새서 지금 졸린거...지?

유키노: 그래, 맞아.

유이: ......어제는, 힛키가 유키농네 집에서 자고 있었다구 했지?

하치만: .......그러네.

유이: 같은 곳에 있으면서 문자로 밤샘....같은 건....안 하는 거지?

하치만: ...................

유키노: ...................

유이: .....얘기 해 줄거지?

하치만: 좋아, 그럼 난 책 읽을거니까.

유키노: 나도 그렇게 할게.

유이: 당당하게 이야기 피했어!? 저기! 지금은 대답 해줘!

하치만: 아니-, 중간까지밖에 못 읽었으니까. 다음이 궁금해서 어쩔 수 없잖냐. 척「외톨이가 되지 않는 아이 육아 방법」

유키노: 미스터리가 아니어도 읽다 만 책은 뒷 내용이 궁금해지는구나. 척「여의사가 가르쳐 주는 진짜 기분 좋은 S2X 상급편」

유이: 설마 그 책으로 대답 대신하는거야!?

하치만: 뭐야, 유이가하마. 남의 독서 취향보고 뭐라고 하지마.

유이: 뭐라하는거 아냐! 이미 그런 레벨이 아니라구!

유키노: 혹시... 읽고 싶은거니? 조금만 더 읽으면 다 읽으니까, 기다려 주겠니?

유이: 아, 아니야! 그치만 쪼금 읽고 싶을지도... 그게, 아냐! 그런게 아니라구!

하치만: 내가 읽던 책이 보고 싶었던 거야?

유이: 그것도 아냐! 딱히 그런거 안 읽어도 외톨이같은 아이로 자라진 않는다구!

하치만: 우리 부모님도 나를 낳기 전엔 그렇게 생각했겠지.....

유이: 미안! 그렇지만 내가 말하고픈건 그것도 아니니까!  두, 둘이서 왜 책 읽고 있는거야!?

하치만: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 읽고 있을 뿐이야. 그렇게 소란 피우지 않아도 돼잖냐.

유이: 힛키는 백보 양보해서 좋다고 해도, 유키농은 아웃이라구!

유키노: 어제 조금 실패 해버렸으니까, 지금은 약간이라도 지식이 필요한걸.

유이: 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어제!? 그렇구나. 역시 그런 거구나!!

유키노: 유이가하마. 무슨 일이니? 무척 당황하고 있는 것 같은데.

유이: 어째서 유키농은 그렇게 침착한거야!? 방금 엄청난거 커밍아웃 했으면서!

하치만: 유이가하마....

유이: ㅇ, 왜에? 그렇게 심각한 표정으로...

하치만: 너, 커밍아웃 같은 단어 잘도 알고 있었구나.

유이: 그래서 뭐!? 그거, 지금 대화를 끊으면서까지 말해야 할 건 아니잖아!

하치만: 진정해. 어제 무슨 일이 있었냐던지 그런건 나하고 유키노시타 마음 속에만 넣어두면 되는거야. 일일이 파해치지 않아도 되잖냐.

유이: 방금 했던 말이 대략적인 대답인걸! 힛키하고 유키농만이라는 시점에서 이미 아웃이니까!

유키노: 그럼, 오늘은 이정도로 하지 않겠니?

유이: 이 타이밍에 끝내는거야? 조금은 분위기 파악해줘!

하치만: 우리한테 분위기 파악해달라던가 요구하지 마. 그건 너만이 가지고 있는 특수 능력이니까 말이지.

유이: 그런 멋진거 아니라구! 저기, 이제 그만 설명 해 주면 안 돼? 나도 피곤해졌는걸....

유키노: 그럼 진정하면 되잖니.

유이: 그.으.러.언.게.에. 가능했다면! 이.이.러.언.고.오.새.앵 하지! 않는다구!

유키노: 유이가하마, 우리들, 내년에 결혼 해.

유이: 그러니까, 분위기 파악 해 줘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하치만: 이봐. 잠깐만.

유키노: .......굉장하네. 사람이란 이정도로 폭주하는게 가능한 거구나.

하치만: 뭘 냉정하게 분석하고 있냐.

유키노: 그렇게 말한다고 해도, 사실이니까 어쩔 수 없는걸.

하치만: ...............

유이: 그, 그럼! 증거 보여줘!

하치만: 증거?

유이: 여기서, 둘이, 키스 해봐!

하치만: 역시 그건 좀...

유키노: 그래. 역시 그건 너무 간단하잖니.

하치만: 엣?

유키노: 엣?

하치만: 아니, 그건 역시 무리잖냐.

유키노: 무슨 말을 하는거니. 어제도 그렇게나 했으니까, 문제 될 건 없잖니? 아니면 부끄러운거니?

하치만: 그게 아니고 말야...

유키노: 그럼 너는 거기서 눈감고 있기만 해도 괜찮아.

하치만: 뭐? 잠ㄲ...

유키노: 어서 눈을 감으렴. 지금 해 줄테니까.

하치만: ㅈ,잠깐-

하루노: 거기까지!!

유이: 후엣!?

하루노: 유키노? 키스는 너무하지 않아?

유키노: 언니....

하루노: 그렇게 노려보곤 무슨 일이야? 아, 혹시 키스 방해받아서 화났어?

유키노: 그럴 리 없잖아. 그것보단 언니가 여기 나왔다는건 이제 끝났다는 거지?

하루노: 그러네.

하치만: 지쳤어.... 나 이제 돌아가도 되냐?

유이: 에? 에? 자, 잠깐만! 뭐가 어떻게 된거야?

하루노: 아, 햣하로- 가하마.

유이: 야, 얏하로에요. 어, 어째서 하루노씨가 여기에....?

하루노: 후후, 그건 말야. 유키노와 히키가야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녹화해서 어머니께 보여주기 위해서야.

하치만: 유키노가 선을 볼 것 같다고 하며 부탁받았어.  남친 역할 해달라고...말이지.....엣, 이제 평소처럼 유키노시타라고 부르면 되냐?

하루노: 꽤 어울리기도 했고, 이대로 계속 이름으로 불러도 괜찮지 않겠어?

하치만: 아뇨, 그럴리 없죠. 이름으로 부르는건 꽤 부끄러우니까요. 그치? 유키노시타?

유키노: .......난 그렇지만은 않았는데

하치만: 에?

유키노: 오히려 계속 이름으로 부르고 있었으니까, 성으로 부르면 위화감마저 느끼는걸. 그러니까 앞으로도 이름으로 불러도 괜찮지 않겠니?

하루노: 치사해-. 그럼 나도 이름으로 불러도 문제없는거지? 하치만.

하치만: 에, 으에...

유키노: 참, 그리고 아까 말한 잊고 간 물건 말인데, 너 어제 이야기 하려고 우리집에 왔을 적에 진짜로 두고 간 물건이 있으니까. 학교 마치면 우리집에 오도록 하렴.

하루노: 아하하, 그 두고간 물건은 지금 우리집에 있는데? 그러니까 올꺼면 우리집에 오는게 좋지 않아?

유키노: ......언니. 하치만을 집에 데려가서 뭘 할 생각인데?

하루노: 딱히? 단지 두고간 걸 전해 줄 뿐인걸? 뭐, 그 후엔 조금은 보건체육의 보건을 밤새도록 공부할지도 모르겠지만.

유키노: ......집에는 부모님이 있잖아? 그런거 해버리면 이번 연기의 의미가 없어져 버리는걸?

하루노: 걱정마. 부모님 모르게 방을 빌려뒀으니까. 마음껏 보건 공부를 할 수 있어.

유키노: .......하치만, 너는 어느 집에 가고 싶니?

하루노: 우리집을 고르면, 원하는 대로 내 몸으로 보건 공부를 할 수 있다구?

유키노: ......만약 우리집을 고른다면 네가 좋아하는 플레이, 하고싶은 보건 공부방법으로 해 줄게. 그러니까. 나를 선택하렴.

하치만: 아, 아뇨, 죄송합니다. 전 이후에 유이네 집에서 보건공부(...) 해야 해서, 어느 쪽도 안 되요.

유키노/하루노: 에?

유이: 이제서야 이름으로 불러주었어! 갑자기 성으로 부르니까, 엄청 불안했었어!

하치만: 미안. 유키노시타외의 여자애를 이름으로 부르면 연기에 악영향을 끼칠 지도 모르니까 말야.

유이: 정말... 뭐, 유키농을 위해서니까. 용서 해 줄게. 그 대신....

하치만: 그래...... 오늘밤은 재우지 않겠어.

유이: 에헤헤

하치만: 그런 이유로 말이죠, 우리, 이제 돌아갈게. 그럼, 낼 봐.

덜컥덜컥...찰랑...

유키노/하루노: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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