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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Life/Translation

하치만 "역시 내 선배들은 잘못됐다. 유키노 "너를 후배로 둔 적은 없는걸"

나에+ 2014. 10. 1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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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스레드 주소:

http://blog.livedoor.jp/ssweaver/archives/40575143.html 


 

이 이야기는, 외톨이계의 아이돌 히키가야 하치만이 원작보다 1년 늦게 태어난 이야기.
무대는 1학기 후반, 히라츠카 시즈카에게 불려가 배를 맞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이번에는, 차분히- 진행해 보겠습니다.

 

[봉사부 부실]


하치만 ".....저기......"

유키노 "히라츠카 선생님, 노크를 해달라고 여러 번 부탁했습니다만?"

하치만 (우와, 저 사람, 유키노시타인가 하는 선배잖아. 수려한 외모에 재색을 겸비한 모든 면에서 완벽한 사람. 관련되고 싶지 않은데...)

히라츠카 "유키노시타, 오늘부로 이 타락한 1학년을 입부시켜 주지 않겠나."

유키노 ".................." 빤히

하치만 (우와, 역시 소부 고등학교 넘버 원..... 나의 더렵혀졌던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아.....)

유키노 "거절하겠습니다."

하치만 "...라고 하네요. 이제 집에 가도 되나요?"

하치만 (이 이상 이 사람하고 같은 공기로 숨을 쉬면 분명히 난 하늘의 부름을 받을 것 같다고)

히라츠카 "이론은 받아들이지 않겠다. 게다가, 이 남자애의 존재는 네게 있어서도 좋은 자극이 될 거다."

유키노 "................"

 

히라츠카 "그럼, 난 가보마. 히키가야. 아무쪼록 상대가 선배라는 걸 잊지 말도록."

하치만 "무슨 뜻인데요...."

유키노 "......................" 파락(책 넘기는 소리)

하치만 (무서워.... 아무 말 없이 책장만 넘기고 있어. 신입 부인인 후배가 있는데, 뭐라도 먼저 말을 거는 은혜를 배풀어 주진 않는걸까, 이 사람은.)

유키노 "그러니까....." 흘깃

하치만 "ㄴ, 네에....."

하치만 (으윽... 나는 선배하고의 관계같은건 있었던 적이 없으니까, 상하관계라던가 모르는데...)

유키노 "네게는 아무런 관심이 없지만서도, 받아들인 이상 설명을 해야 하는 의무정도는 완수하도록 할게."

하치만 (우와..... 이 사람 독해...)

유키노 "넌 헛되이 인생을 소비하며 살아왔으니까, 여기 부활동이 뭘 하는건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하치만 "아뇨, 봉사부잖아요. 히라츠카 선생님께 설명 정도는 들었는데요."

유키노 ".................."

하치만 (뭐지.....?)

 


유키노 "운동장 10바퀴."

 

하치만 "네?"

유키노 "선배의 말을 듣지 않는거니? 운동장 10바퀴."

하치만 "......진짜?"

.
.
.
.
.

하치만 "뛰고 왔어요." 하아하아

유키노 "어머, 의외로 빠르구나. 굼벵이 같은 존재길래 걸음도 느릴거라고 생각 했는데?"

하치만 "그보다, 머 때문에 달려야 했는데요?"

유키노 "후후, 1학년은 알 수 없는 거란다."

하치만 "........읏" 빠직

유키노 "그래서, 봉사부 이야기인데...."

하치만 "아- 아, 선배면서 자기는 안 달리는거구나."

유키노 ".........앗" 움찔

하치만 "봉사부는 다른 사람이 안고있는 고민이나 문제를 해결하는 곳이니까, 봉사부 부원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존재여야만 한다고 동경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하치만 (이 잘난 척 하는 선배를, 반드시 당황하게 해 주겠어!)

유키노 "나, 나는 2학년 이니까 딱히 체력을 단련해야 할 이유가 없잖니?" 흥

하치만 "그럼, 체력의 차이를 보여주시죠."

유키노 "엣?"

 


하치만 "20 바퀴."

 


유키노 "     "

 

[운동장]

 

유키노 "하아, 하, 하아..ㅎ......."

하치만 (이제 3바퀴째 잖아...............두 팔 모두 후들거리고 있고....)

유키노 "그 후배녀석..... 반드시 눈에서 눈물나게 해주겠어." 하아하아

 

 


유키노 "이허어, 므, 뭐하아, 이혀엉도.하아. 노온......." 하아하아

하치만 (뭐 이정도 쯤이야....라고도 말하는 걸까, 호흡이 거세서 뭐라는지 모르겠어.)

유이 "유키노옹-, 좀전에 운동장 달리고 있던데......랄까, 우왓, 어떻게 된거야, 그 얼굴은!?"

유키노 " 벼허, 별로옷, 쿨럭, 하아하아......아무러헌.......문제......." 콜록

유이 "마, 말할 때마다 이상한 공기가 새고 있어!" 허둥지둥

하치만 "아"

유이 "어? 하치만?"

하치만 "아니요, 사람 잘못 보셨습니다."

하치만 (어어어어, 어째서 여기에 비치가하마 선배가 있는거냐고) 삐질

유키노 "아.......하아하아.....아는 사......."하아하아

두 사람 "넌 좀 "유키농은 쉬고 있어""

 

 

 

 


유이 "아니-, 하치만도 봉사부에 들어온거구나아." 쓰담쓰담

하치만 ".........아, 네에/////"

하치만 (어째서 머리를 안고 쓰다듬고 있는건데? 나를 개라고 착각한건가? 아니면 진짜 비치인거야?) 우왕좌왕

유이 "후우-. 젊음 흡수~" 헤헷

하치만 "하, 한살밖에 차이 안나는데요"

유이 "그게 생각보다 차이가 있는걸-. 가슴도 커졌구."

하치만 "네?" 몽클

유이 "아........./////" 화끈

 

 


유이 "차암. 하치만, 엣찌하다니까." 찰싹

 

 


하치만 "프압!?"

하치만 (이래서 싫다니까! 제멋대로 비치!!)

 

 

유키노 ".........." 짜증

 

유이 "아, 유키농 일어났구나."

하치만 "..........."

유키노 "어머, 죽은 생선같은 눈을 하곤 어떻게 된거니? 히키가야. 역시 10바퀴는 힘들었던 거니?"

하치만 (개복치같은 얼굴이 되어있던 녀석한테서 그런말 듣고싶지 않다고요....)

하치만 "......네에..."

하치만 (귀찮을 것 같고, 대충 넘겨버리자.....)

유키노 "후, 후훗, 후배는 그렇게 선배의 위엄에 납작 엎드려 복종하면 되는거란다."

하치만 "씨끄러 개복치. (아, 말해버렸다.)"

 

 


유이 "개복치?"

유키노 "........무, 무슨 의미인걸까?" 부르르

하치만 "아뇨, 개복치는 엄청 약한 것 같슴다. 고작 5바퀴째에서 그렇게 되버린 선배한테 어울릴까...하고...."

유이 "유키농, 다섯 바퀴째에서 그렇게 됬던 거야?"

유키노 "............." 부들부들

하치만 "신경쓰지 마세요. 개복치 선배."

유키노 "10 바퀴"

하치만 "엣"

유키노 "선배의 명령이야" 부릅

 

 

 

하치만 "개복치 선배 바보오오오!"  타타타탓

 

 

유이 "착실하게 달리는 부분이 귀엽네에-" 헤헷

유키노 "누가 개복치란거야....." 부르르

유이 (개복치 유키농 귀여워....)


[다음날]


토츠카 "아, 하치!" 샤방샤방

하치만 "토츠카 선배!" 타탓

토츠카 "오늘은 교내 식당에서 점심?" 샤방샤방

하치만 "넷!"

 

유이 "저기 봐, 유키농"

유키노 "그래, 악몽이네."

 

토츠카 "아하하" 샤방샤방

하치만 "에헤헤" 샤방샤방

 


유키노 "나 외의 선배에게 추파를 던지다니" 까득

 


유이 "어? 거기?"

유이 (다음에 사이쨩한테 하치만하고 언제 알게 되었는지 물어봐야겠어)


[유이가하마네 반]

 

토츠카 "아, 하치?" 샤방샤방

유이 (변함없이 눈부신 미소가///) 두근두근

토츠카 "아, 저기,......하치는...." 머뭇머뭇


유이 "아우...귀여워..." 두근두근

 

토츠카 "나한테 고백해 줬었어" 방긋

 


유이 "  "

 


하치만 [토츠카 선배! 이전부터 계속 좋아했습니다!!]

토츠카 [고, 곤란한걸//// 나....나는.....]

하치만 [어째선가요!? 난 이렇게나 선배를!]

토츠카 [........그게, 나..........남자야.] 훌렁

하치만 [달려있어.....] 꿀꺽

토츠카 [미안. 마음은 기쁘지만.......] 머뭇 머뭇

하치만 [......문제 없어요.]

토츠카 [엣?]

 

하치만 [사랑에 성별따윈 상관없어욧!] 꼬옥

토츠카 [후와아....////] 움찔

.
.
.

에비나 "사이 x 하치! 아냐아냐 역시 왕도는 하치 x 사이!" 부와악

 

토츠카 "선배는 언제나 부활동 열심히 하고 있어서 존경하고 있다면서"

유이 "헤에-........(히나도 알고 있었구나. 하치만을...)"

토츠카 "에헤헤, 기쁜걸. 고백받으니까." 데레데레////

유이 "으, 으응......"

유이 (왠지 분해! 하치만은 내 후배인데!)


[방과후 봉사부실]


유이 "하치만! 나한테도 고백해!"

하치만 "............네?"

유키노 "어머, 너는 얼마나 절조가 없는 거니? 일단 감옥에 들어가서 반성하는게 좋지 않겠니?"

하치만 "개복치 선배는 바다로 돌아가는게 좋지 않나요. 죽을걸요?"

유키노 "나중에 두고 보렴"

하치만 "선배가 살아있다면, 기억하고 있을게요."

유키노 "무으으으....."

유이 (사이좋아.....치사해.....) 뭉글뭉글

하치만 "고, 고백요? 제가 토츠카 선배한테요!?"

유이 "어? 아냐?"

하치만 "그, 그건 그냥, 토츠카 선배가 열심히 벽치기 연습하고 있던걸 보고 있으니까, 말 걸어왔을 뿐이에요." 어와어와

유이 "그러엄, 존경한다고한건?"

하치만 "그정도로 벽치기에 몰두 할 수 있다는 건 외톨이로써의 본보기의 거울이니까요. 같은 외톨이로써 존경한다는거죠."

유이 "사이는 꽤나 포지티브니까....."

유키노 "그렇게 다른 사람을 착각하게 해서, 어떻게 할 생각인거니?"

하치만 "참치 대용으로 쓰이는 붉은개복치(opah)선배한테선 그런 말 듣고싶지 않은데요."

유키노 "용서하지 않겠어." 덥썩

하치만 "네이네이"


유키노 "..................." 빙글빙글 펀치


하치만 (우와.....안 아파-.........) 탁탁

유이 "두 사람 다 너무해!" 덥썩

하치만 "네?"

유이 "나도 하치만하고 친하게 지내고 싶어!"

 

두 사람 "".......에?""


하치만 "그렇다고 해서, 어째서 손잡고 돌아가는건가요....." 두근두근

하치만 (역시 비치가하마다. 비치가하마. 내 마음을 어지럽히는 악마라고....)

유이 "그게, 나 외동이기도 하구"

하치만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만....."

유이 "후엣!? 그, 그런가!?" 어와어와

하치만 (바보 선배다.....)

유이 "저, 저기 하치만." 두근두근

하치만 "..........?"

유이 "갑자기 깍지손은 너무 레벨 높은게 아닐까- 하구...." 에헤헤///

 


하치만 "하왓...////"

하치만 (외톨이는 손잡는 법 같은거 모른다고!) 삐질

유이 "뭐, 좋아." 꼬옥///

하치만 "............" 이녀석....

 

그 후에, 저 앞에서 옥염의 여왕선배가 나타났기에, 비치가하마 선배는 즉시 손을 땠다.

다행이다. 하마터면 좋아하게 될 뻔했어.

 

이건 이거고, 그 개복치 선배.....어떻게든 해야겠는데....


[다음 날]

 

하야마 "존침('좋'은아'침'). 히키가야." 툭

하치만 "네, 네에....."

토베 "오늘도 삐딱하네(바보털 이야기인듯요)-." 쓰담쓰담

하치만 "............." 꾸깃꾸깃

오오오카 "주스 있냐?"

하치만 "아, 아뇨......"

오오오카 "여자 소개 해줬으면 해? 나도야-." 챠캉(캔 내미는 소리)

하치만 ".............."

 


하치만 (뭐야, 이 선배들이 왜 나한테 친한척 하는거지?)

 

??? "....................." 이글이글

* 여기서 등장하는 이로하는 원작을 읽어보지 않았기에 제 맘대로 합니다. 그렇기에 캐릭터 붕괴가 심해도 비난하지 말아주세요. 울어버린다구요.


이로하 "에잇!" 퍼억

하치만 "으앗!?"

이로하 "치사해. 히키가야." 꾸우우욱

하치만 "그, 그만해 젠장." 핫

이로하 "하야마 선배하고 사이좋게 지내다니, 아직 10년은 빠르다니까." 쿠쿠쿠쿵

하치만 "너하곤 상관없잖냐....." 슬금

 

하야마 "저기, 이로하-"

이로하 "네에- 선배♪ 지금 갈게요-♪" 타타탓

하치만 "......................(이녀석 질색이다..으...)"


[식당]

 

하치만 (앉을 자리 없구나...) 하아...

하치만 (초 외톨이로 진화한 나에게 다른 사람과의 합석이라니, 그런 고급 테크닉은 사용할 수 있을리 없고...)

 

유이 "아, 하치만!" 꼬-옥

 

하치만 "우와앗, 우동 떨어져요!" 핫챠

유이 "미, 미안해."

하치만 "갑자기 그러면 놀라니까, 하지마세요."

유이 "응. 그럼 다음부턴 앞에서 할게." 빙긋

하치만 (역시 비치.......)

 

미우라 "유이-. 빨리 정하는게-?" 휙휙

 

유이 "아, 응. 바로 갈게-!"

하치만 "그럼, 전 이만."

유이 "앉을 자리 없지? 가자." 덥썩

하치만 "후에?"

하치만 (싫은 예감....)

 

미우라 "............." 크와아아아아아

이치만 (무, 무서워....... 내 이름이 이치만(하치만은8, 이치만은1)이 될 정도로 쫄았어...)

유이 "미안. 유미코. 하치만은 다른 사람대하는게 서투니까."

미우라 "흐-음..." 빤

하치만 "히잇"

미우라 "........."

하치만 "......."두근 두근 두근

 

미우라 "............" 톡

 

하치만 (튀, 튀김?)

미우라 "너, 쪼매나니까 얕잡아 보이잖아. 그거 먹고 (존x) 크게 자라는게 어때?" 냠냠

하치만 "........네에" 냠냠

유이 "......." 생글생글

에비나 (하아-, 사이하치의 하치가 이렇게나 가까이에-) 하아하아////

하치만 (이상한 시선이 느껴져.......) 두근두근


[방과후]

 

유키노 "어머, 야한 생각하고 있으면 범죄자 느낌 2배란다. 히키가야."

하치만 "입을 뻐끔뻐끔하면 개복치느낌 레알 3배인데요. 선배."

유키노 "10바퀴."

하치만 "그럼, 내가 10바퀴 뛸 동안, 넌 4바퀴 뛰어 봐."

유키노 "자신없다는게 4라는 숫자에서 보이잖니. 5바퀴여도 상관없어."


 

 


유이 "주, 죽었어!?"

하치만 "2바뀌째에서 쓰러져 있다니....."

 

하치만 "자요......"

유키노 "스포츠 음료같은걸 주다니, 안에 무엇을 넣었는지 모르겠는걸." 꿀꺽 꿀꺽

유이 "마시는구나...."

하치만 "바다 성분하곤 조금 다르지만, 죽지 말아주세요."

유키노 ".............." 푸흡, 붸에, 쪼르륵

하치만 "우와, 이녀석 다시 뱉어내고 있어!"

유이 "그렇게 꿀꺽꿀꺽하고 마시니까 그러지."

유키노 "어쩔 수 없네. 절반 줄게." 주르륵

하치만 "필요, 없........" 꼴깍

유이 (자기가 마시다 뱉어낸 음료수를 마시게하다니... 유키농 변태......) 두근두근

코마치 "하치만~ 이제 와?

하치만 "코마치 누나!" 타타탓

유이 "아, 코마치 선배!" 타타탓

코마치 "냐하-, 유이, 얏하로-"

유이 "오늘도 귀엽네요. 코마치 선배"

코마치 "싫어-, 미인이라고 말해주지 않으면 포인트 낮아~" 아하하

하치만 "누나, 빨리 돌아가서 밥 해줘!" 영차영차

코마치 "그래그래"

유이 (사이 좋구나.....)

코마치 "아, 유이도 먹고 갈래?"

유이 "엣, 괜찮아요!?" 니파-///

하치만 "......진짜냐..."


[히키가야네 집]

 

코마치 "으-응. 오늘은, 카레야."

하치만 "오오"

유이 "맛있겠다!"

코마치 "하치만, 입가에 카레 묻었어."

하치만 "응. 미안"

유이 "................"두근두근

유이 (왠지 둘 다 교복 입고 있으니까, 커플 같애...)

코마치 "? 입에 맞지 않는거야?"

유이 "아, 아뇨, 그그그, 그렇지 않아요." 덥썩, 우물우물

코마치 "아, 유이."

유이 "네?"

코마치 "입가에 묻어 있는걸" 슥싹

유이 "고, 고맙습니다.../////" 발그레

하치만 (맛있어....) 우물우물

 


[세면실]

 

하치만 ".............." 치카치카

하치만 (그러고보니, 비치가하마 선배는 돌아간 걸까..) 치카차키 푸헤

하치만 "....응? 누나,이런 팬티 있었던가..."

하치만 (아니, 세탁담당이라고해서 누나의 속옷 파악하고 있다니, 나도 이상한데...) 슬쩍

하치만 "딸기...무늬 팬티....?" 덥썩, 갸웃

< 와글와글♩♪
< 좋은 물이었지-.

하치만 "에?"

유이 "기분 좋았....." 우뚝

코마치 "그러네......"

하치만 "   " 아, 팬티

유이 "......../////" 부들부들

코마치 "우와-. 이건 코마치적으로 포인트 마이너슨데...." 아하하.....


[코마치의 방]

 

하치만 "..............." 도게자

유이 "이제 됐어-." 아하하

코마치 "하치만의 저렴한 도게자로는 의미가 없기도 하고-" 아하하

하치만 "그럼...전...."

유이 "하치만의 팬티.... 보여줘." 화아아////

하치만 "   "

코마치 "이야-. 청춘이구나-."


[하치만의 방]


하치만 "............"

유이 "헤에-, 여기가 남자애의 방인가-. 의외로 깔끔하네-."

하치만 (매일 남자 방에서 살고 있잖냐. 빗치)

유이 "흐흥-. 침대 아래엔 야한 책 없고!"

하치만 "저기, 선배.........."

유이 "어디에 있는걸까아-." 꼬집

하치만 "그, 그만...."

유이 "어서어서-. 말 안하면 계속 아프게 할거야?" 꾸우우욱 (짱구엄마 필사기)

하치만 (아프달까, 기분 좋아서 위험한데요...!!)

코마치 "유우이-. 이게 하치만의 팬티야!" 소복

유이 "으와읍" 휙

하치만 "아......."

유이 "하, 하치만의 팬티가 내 얼굴에......" 덜덜/////

코마치 "괜찮아괜찮아. 씻어논거니까." 문질

유이 "그, 그만하세요오....////) 어와와와

하치만 (빗치면서 순수한 척 하기는...)

 


코마치 "아" 코마치의 팬티

 


유이 "아"

하치만 "  "

 

 

하치만 "  " 도게자

코마치 "흐응, 아무리 코마치라도 덮어주지 못하겠는걸..."

유이 "하, 하치만, 변태라구. 그런건!" 어와와와

코마치 "하치만, 솔직하게 말해."

하치만 "ㄴ, 네엣"

 

코마치 "야한 거 하는데 썼어?"

 

유이 "................" 콩닥콩닥콩닥

하치만 "............" 화아아 ////

유이 "벼,변태........"야아앙----//// 귀여워어--------/////" 꼬오옥

유이 "    "

코마치 "코마치를 그런 눈으로 보고 있었던거야? 그거, 초 포인트 높아! 하치만." 부비부비

하치만 "    "

코마치 "정말, 말해줬으면 코마치의 팬티정도는 정기적으로 제공했을텐데에에!" 쓰담쓰담쓰담

하치만 "아, 아뇨.........."

하치만 (그냥 상상했기에 얼굴이 빨개졌을 뿐인데.....)

유이 "..............." 부르르

코마치 "하치만, 누나랑 결혼할래? 사귈까?"

하치만 "그, 그런게....."

 


유이 "내, 내 팬티도 써도 돼!" 화아아아아끈 ////

 

두 사람 "".......변태?"" 머엉

유이 "우와와아아아아아아아앙" 타타탓


[다음날]

 

유이 "으아앙-. 유미코오~" 꼬옥

미우라 "응- 그래그래. 무슨 일이야? 유이-?"

하야마 ".........."

유이 "그, 그게말야...."

미우라 "응."

유이 "하치만한테 팬티 준다고 약속해버렸어-" 으앙

미우라 "   "

 

토츠카 (ㄴ, 내 팬티도 있을까.......)

하야마 (히카가야..... 너 굉장해.....)


[점심 시간]

 

하치만 ".............." 덜덜

미우라 "그러니까......히키가야...였던가?"

하치만 "............." 끄덕

미우라 "나-아, 엄청 화났는데 말이야." 샤프트 각도

 

하치만 (우와아아!? 어어어, 어째서 화내는건데!?) 안절부절

미우라 "너, 유이의 팬티가 가지가 싶다고 협박하다니, 뭘 할 작정인데?" 크왕

하치만 "히잇!?"

하치만 (이 사람, 엄청 무서워!!)

미우라 "이유를 말해 보라니까!"

하치만 "............패, 팬티는 무한하니까요."

미우라 "뭐?"

하치만 (내가 뭐? 하고 싶다고오오오오오! 무슨 말 하고 있는거야. 난!?)

하치만 "패, 팬티를 주세요!!" 도게자

하치만 (이렇게 된 이상, 철처하게 미움 받아서 두번 다신 말도 섞지 않게 되어버리는 작전이다!)

미우라 ".............."

 

미우라 ".........." 화르르르르르르륵

하치만 (크, 큰일이다.... 이거 위험한거 아냐?)

미우라 ".......고개 들어." 스르륵

하치만 "후엣!?"


------- 느닷없이 눈 앞에 나타난 건, 검은색 팬티였습니다.


미우라 "주지는 못하겠지만, 네 열정엔 두손 들었어."

미우라 (유이는 순수하니까. 나-아 가 대신해서 이 녀석의 욕망을....)


하치만 "우왓, 빗치잖아..."


미우라 "   "

 

 

[방과후 봉사부]

 

유키노 "어머, 얼굴이 해삼처럼 되어있구나."

하치만 "그런 말 마세요. 당신하고 같은 세계에서 살고 싶지 않으니까." 추우욱

하치만 (미우라 선배를 화나게 해선 안되는데....) 안절부절

유키노 "요녀석 요녀석!" 툭툭

하치만 (이 선배가 귀엽게 보이기 시작했어...... 개복치는 귀엽구나아)


[교실]

 

이로하 "히키가야---!!" 꼬집

하치만 "이로핫!? 귀, 귀가 떨어질 것 같은데!?"

이로하 "너 말야, 하야마 선배한테 데이트 권유 받았다면서---!?"

여학생들 "" !! ""

하치만 "자, 잠깐만, 오해가 생길만한 발언은 그만 둬."

이로하 "............." 하아하아

클래스 메이트 "............." 빠안

이로하 (히키가야와 있으면 내 페이스를 찾을 수 없어......)

이로하 "그러니까, 데이트엔 나도 데려가 줘♪"

하치만 "싫은데"

이로하 "부우- 부우-"

하치만 (새침때기 모드일땐 귀여운데 말이지...)


[방과후 오락실]

 

하야마 "히키가야, 너 유이의 팬티가 가지고 싶었어?"

하치만 "네? 어, 어째서!?"

토베 "이야-. 하치만은 변태구나" 척(어깨동무)

오오오카 "하지만 이해해! 이해한다고!" 척(어깨동무)

야마토 "팬티야 말로 남자의 진리......"

하치만 "......." 울먹

 

선배들 (우, 울고 있어!)


하치만 ".....였으니까요, 전 딱히 가지고 싶었다던가 한게 아니에요....)

하야마 "코마치 선배의..." 하아하아

토베 "팬티를...." 하아하아

오오오카 "마음껏 맡을....." 하아하아

야마토 "그런거면 유이가하마는 필요없어" 하아하아

 

 

코마치 "엣취"

메구리 "왜그래 코마치-?"

코마치 "에헤헤 동생하고 소문이라도 나는걸까아-"

메구리 (변함없이 코마치는 동생LOVE구나)

하야마 "..........히키가야." 척

토베 "하치만" 척

오오오카 "하치만" 척

야마토 "하치만" 척


하치만 "네, 네에?"

 

선배들 ""다음번에 너희집에 놀러가도 될까?"" 하아하아////


하치만 "절대로 안되요."

 


>>프롤로그 '이렇게해서 나는 선배들과 만났다.' (끝)

 

[쉬는 시간 계단 뒤에서]


미우라 "........이거 봐." 슬쩍

----------순백의 팬티.

하치만 ".............우와, 저속해." 허억

미우라 "................" 발끈


[방과후]


유키노 "어머나, 말미잘 같은 얼굴을 하고 있구나."

하치만 "이제 슬슬 바다를 떠나주시지 않겠나요. 썩은 개복치 같은 얼굴 하고는."

유키노 "10 바퀴"

하치만 "3바퀴"



유이 "사, 사이좋게 자고 있어......" 쿵

 

유키노 "하아하아.......꽤 하는구나....." 지긋

하치만 ".........서, 선배도요..." 하아하아

유이 "자, 자아. 이거 마셔." 따닥(뚜껑 따는 소리)

하치만 "......꿀꺽 꿀꺽......"

유키노 "잠시만, 혼자서 다 마시다니 치사하잖니. 선배에게 먼저 권하도록 하렴."

하치만 "..............." 붸엑

유이 "내뱉었어......."

하치만 "............." 자요

유키노 "정말, 알았다면 됐어." 꿀꺽 꿀꺽

 

유이 (호, 호, 혹시 이 두 사람 부부인거야!?) 아하하....


[귀가길]


메구리 "어라? 하치만?"

하치만 "안녕하세요....."

메구리 "이야-. 코마치 말처럼 귀엽구나-." 쓰담쓰담

하치만 "그, 그만하셔요...////"

메구리 (라고 하면서도 도망가지 않는 하지만 귀여워) 쓰담쓰담

하치만 "코마치 누난요?"

메구리 "남자애하고 돌아갔어."

하치만 "죽인다." 부릅

메구리 "    "

메구리 "자, 장난이야."

하치만 "다행이다." 생긋

메구리 (시스콘?)

하치만 "메구리 선배."

메구리 "응?"

하치만 "(나는 코마치 누나를) 정말 좋아하니까요, 그런 거, 하지 말아주세요." 빙긋

메구리 "뀨우욱////"

하치만 "?"

메구리 "바, 반친구의 동생이랑...." 아와와....

하치만 (무슨 소릴 하는거야, 이 사람....) 터벅터벅

 


[귀가길]

 

츠루미 "하치만!"

하치만 "..............어....음..... 누구죠?"

츠루미 "한 살 아래의 소꿉친구 정도는 기억하고 있으라구우----!!" 크와와아아아

하치만 "농담이야. 루미."

츠루미 "나도 내년엔 소부고등학교 갈거야. 각오해 둬."

하치만 "네 머리론 무리잖아."

츠루미 "..........." 글썽

하치만 (꽤 걱정하고 있었구나!)

츠루미 "으아아아아앙, 하치만 바보오오오오오오"

하치만 "아-, 미안. 미안해! 너라면 분명히 괜찮다니까!"

츠루미 "......진짜?" 곁눈질

하치만 "그래. 진짜로. 정말로."

하치만 (중학교 3학년이나 되서 우는 녀석이 합격할 리 없잖냐.)

츠루미 "그럼, 손잡고 돌아가자." 탁

하치만 "영문을 모르겠어"

 

 


유이 "에, 뭐야 저거, 치사하다구." 중얼

코마치 (유이는 언제나 귀엽구나아-") 아하하


[다음 날, 하치만네 반]


이로하 "저기-, 저기이-... 하지만. 이번에 하야마선배한테 같이 놀자고 해주지 않을래?"

하치만 "싫어. 그 사람들 적이니까."

이로하 "엇?"

하치만 (누나를 노리는 적이다.)

이로하 "그, 그게 무슨 말---------"

 

---------드르륵, 쾅!

 

 

유이 "하치만!" 성큼 성큼 성큼

학생들 (선배다...)

학생들 (2학년이네....)

학생들 (왠지 화내고 있어.....)

하치만 "후에!? 어, 어째서 이런 곳에!?"

 

유이 "나는 내벼두고 다른 여자하구 손잡고 돌아가다니, 무슨 생각이야!" 씨익 씨익

 


하치만 "    "

학생 (수라장이네)

학생 (수라장이다)

학생 (히키오 죽어버려)

 


유이 "어제 봤으니까! 하치만이 귀여운 여자아이랑 손잡고 걷고 있던 걸!"

이로하 "엣?"

이로하 (이런 녀석에거 여친이!?)

하치만 "..........그녀석은 그런게 아닌데요-." 딴청

유이 "그, 그러면, 나하구만 손잡는다고 약속해 줄거야!?"

하치만 "네?"


학생 (부러워)

학생 (히키오 죽어버려)

학생 (가슴 댄나 커)

이로하 "............."

이로하의 뇌속 회의

하야마 ....... 인기 있다.
하치만 ....... 인기 있다.

인기 있다 = 인기 있다.

하야마 = 하치만

---^^^^^^^^^^^^^---
>  하야마 = 하치만!!!   <
---^Y^Y^Y^Y^Y^Y^Y^---

 

이로하 "선배, 하치만은 제 꺼니까요. 손대지 말아주셨으면 하는데요. 척

하치만 "    "

유이 (뭐, 뭐야 이 귀여운 애는.....)

 

하치만 "너, 너 무슨 소릴...."

이로하 "응? 무슨 소릴 하는거니. 하치. 오늘도 같이 밥먹을거지?"

하치만 "아니, 먹은 적 없거든....."

유이 "치사해! 나도 같이 먹을래!"

이로하 "상급생은 같이 먹을 수 없는데요-"

유이 "크읏-, 치사해 치사해 치사해!"

 

학생 (이 선배...)

학생 (이 슴가........)

학생 (이 사람.....)

일동 ((바보지만 귀여워.....))


.
.
.


미우라 "그래서, 하치가 있는건 알겠는데, 왜 이녀석이 있는건데?"

이로하 "크르르르르릉"

유이 "아, 알고 있는 사이었구나아....."

하야마 "뭐어, 왠지 유미코하곤 사이가 나쁘지만."

미우라 "이녀석이 일방적으로 적대시하고 있는 것 뿐인데"

이로하 "그럴까요. 저하고 하야마 선배 사이를 질투하고 있는건 누구인걸까요오-" 꼬옥

하야마 "어, 어이...." 삐질

미우라 "........" 부릅

하치만 "아얏" 따금

미우라 "하치......."

하치만 "네, 네에....."

하치만 (사과해 주는 걸까....)


미우라 "젓가락 들고 와"


하치만 "네엡 다녀오겠습니다." 쓔웅-.


이로하 (지금 생각해보니, 하야마 선배와 하치 사이에 앉아있는 난....)

 

- 이로하의 뇌속 랭킹 -

1위 ☆잇시키 이로하☆
2위 ☆미우라 유미코☆

꼬마이로하 < 와-와! 와와!


이로하 "이겼다!" 주먹 꼭

하야마 "?"

미우라 "왠지 열받는데"

하치만 "여기요, 젓가락이에요."

미우라 "하치는 나-아를 좋아하는구나-" 쓰담쓰담

이로하 "............" 부릅

하치만 "............"

하치만 (뭐, 뭐라고 대답해야 정답인거냐고요...)

이로하 "하치는 이로하를 좋아하는데요?"

미우라 "농담하지 말지? 자, 하치 사실을 말해 줘."

하치만 "아, 아으...."

 


하치만 "빗치들한텐 관심 없거든요!" 타타탓

 


미우라 "   "

이로하 "   "

학생들 (빗치였구나...)

학생들 (빗치였구나...)

학생들 (빗치였구나...)

[방과후 봉사부]

유키노 "어머, 오늘은 감자같은 얼굴이잖니."

유키노 (대지의 은혜로 공격해주었단다) 흐응

하치만 "...................." 묵묵부답

유키노 "무, 무슨일이니......?"

하치만 "선배는 좋겠네요. 고민이 없어서." 하아....

유키노 "   "

 

 

하치만 (내일 학교에 오고싶지 않아.....)


토츠카 "저, 저기이...." 드르륵

유키노 "어머"

하치만 "토츠카 선배!"

토츠카 "어엇? 하치만?"

유키노 "의뢰인거니. 토츠카 사이카."

유키노 (여기에서 선배로써의 위엄을......)

토츠카 "으, 응. 맞아."

하치만 "토츠카 선배의 고민이라면, 제가 해결하겠습니다!"

토츠카 "고마워 하치만." 싱긋

하치만 "♪" 니파-

유키노 (어째서 나 외엔 저렇게 귀여운 미소를 보여주는거냐구...) 무웃

 

토츠카 "의뢰내용은.... 테니스와 관련해서..야.."


두 사람 "테니스?"

 

[다음날 점심시간, 테니스 코트]

 

토츠카 "체, 체력이 부족해도 너무 부족하다구...." 땀

하치만 "도움이 되지 못해서 죄송해요." 부들부들

유키노 "허어-, 어, 어머, 너도, 히이젠, 체력이 바다.....콜록. 한계이니까, 한심, 쿨럭 하아하아하아 하구나." 하아하아

토츠카 (유키노시타 할머니 같은 얼굴이 되어 있어.....)

 


미우라 "어라-? 하치잖아. 뭐 하고 있어?"

하야마 "정말이네. 토츠카도."

토츠카 "아, 응. 두 사람한테 연습상대 해달라고 하고 있었어." 방긋

하야마 "그, 그래////" 콩닥콩닥

 

하치만 "하치, (라켓) 휘둘러 볼래?"

하치만 ".......네에" 붕붕

미우라 "아냐-. 이렇게." 코옥

하치만 "!!"

하치만 (등에 닿는.....두개의....산.....) 콩닥콩닥

미우라 "그리고, 이쪽에다 체중을 싫어서-" 휘릭

하치만 "응,읏////" 움찔

미우라 "이렇게!" 휘릭

하치만 "아읏////" 움찔

미우라 "한번 더 하자" 휘릭

하치만 "(안)돼에////" 움찔

 


유키노 "  " 흐아아-

 

하야마 "카오스다....."


토츠카 "모두들 고마워. 덕분에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 빙긋

일동 ((결혼하자....))


미우라 "하치" 꾹꾹

하치만 "?" 타탓

미우라 "딱 한번밖엔 말 안할거니까. 잘 들어." 타앗

하치만 "네?"

 


미우라 "나-아는 누구하고도 사귄 적 없어////" 소근

 

하치만 ".............."

미우라 "하야토, 주스 사 와-"

하야마 "어. 그럼 교실로 돌아갈까."

하치만 "............"

 

하치만 (사귀지도 않는데도 마구 남자를 먹고 있다니.... 역시 빗치였던건가.)

 

>> 제 1화. 역시 선배들은 보답받지 못한다. (끝)

 

제 2화 그래도 선배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아침]

 

유키노 "..........." 타타탓

유이 "어라? 유키농?"

유키노 "어머, 유이가하마. 좋은 아침" 하아하아

유이 ".....뭐하러 달리고 있어?"

유키노 ".......그 썩은 생선한테 지지 않기 위해서야." 하아하아

유이 "노력파구나......"아하하

 

 

[방과후 봉사부]


유키노 [10 바퀴]

하치만 [3 바퀴]

 

 

 

하치만 "한....바퀴도 뛰지 못했...다고?"

유이 (아-, 아침에 체력을 다 써버렸던 거구나-)


내 선배가 있다.(가칭) 시작합니다-!


[복도]

 

하치만 "..............." 타박타박타박

사가미 ".............."

---------툭


하치만 "아, 죄송합니-----"!?

사가미 ".............." 화르르르르륵

하치만 (뭐죠 이 단발, 엄청나게 노려보고 있는데요.....!?)

사가미 (콘택트 렌즈 없으니까 안 보여이잖아)

하치만 "저, 저기......"

사가미 "왜, 왜에?" 방긋

하치만 (다행이다..... 화난게 아니구나...)

하치만 "부, 부딪쳐서 죄송합니다."

사가미 "아, 딱히 신경 안써도 되니까." 싱글싱글

하치만 (어라? 의외로 좋은 사람?)

윳코 "미나미-"


사가미 "왜에!?" 부릅

하치만 "  "  타타타타탓

 

윳코 "어떻게 된거야, 그 얼굴은."

사가미 "그게, 콘택트 렌즈 안끼고 와서-"

윳코 "사악한 호박같애 ㅋㅋ"

사가미 "아-, 좀 전에 있던 애한테 미움 사버린걸까-."

윳코 "별로 상관없잖아.

 

      너, 짝사랑 하고 있으니까."
  
  
사가미 "마, 말하지 말라니까" 땀/////

사가미 "그 달관한 듯한 눈, 1학년인데도 차분한 분위기, 그 애는 내 운명의 사람이야." 반짝 반짝

윳코 "잘 먹었습니다."

 

하치만 (무서웠어어.....)

↑ 달관한 눈 (썩은 눈)

↑차분한 분위기 (외톨이)

 

하치만 "그 사람이랑은 다신 관련되고 싶지 않아......"

사가미 "난,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꺼니까!" 쿠쿠쿠쿠쿠쿵


[방과후 봉사부]

 

유키노 "어머, 오늘은 말쑥한 얼굴이네. 안락사 한 것 같구나."

하치만 "개복치는 언제나 죽음을 곁에 두고 있다고 하더라구요(잘 죽는다고 하더라구요). 운동장 세 바퀴째에서 쓰러진 선배한테 어울림다."

유키노 "........오늘부턴 새로운 트레이닝이란다."

하치만 "네?"

하치만 "요 근래에 달리는게 재밌어졌는데.....)

 

유키노 "이거야." 오셀로


하치만 (흑) "............" 톡

유키노 (백) "............" 부들

.
.
.
.

흑 33 - 백 0

하치만 (허접해!? 도중에 전부 뒤집기라던가 이런거 처음 해봤는데!?)

유키노 ".........." 부우-(볼 부풀림)

하치만 "저기, 져, 졌다고 해서!...."

하치만 (그렇게 노골적으로 분하지 않아도...!!)

유키노 "다시 하안번만....." 글썽 글썽

하치만 "............"
.
.
.

흑 26 - 백 0

유키노 "............" 부들부들

하치만 (이 사람, 어째서 모서리를 빼앗긴거야? 어째서 이길수 있다고 생각한거지!?)

유키노 "으아아아아앙" 투툭(돌 던지는 소리)

하치만 "으와앗, 저, 저기 흩어지잖아요!"

유키노 "흑..... 훌쩍" 눈물 닦음

하치만 (주워....주워야......응?)


-----------붉고도 자극적인 팬티

하치만 "  " 부와악

유키노 "......저기, 갑자기 코피를 흘리다니 무슨 추잡한 걸 생각한....." 슬쩍

유키노 "   "

일주일간, 개복치 선배는 등교하지 않았다.

역시 개복치는 자극에 약하구나.


[점심시간]

 

토츠카 "저, 저기 하치"

하치만 "토츠카 선배!"

토츠카 "괜찮다면, 오늘 같이 점심 먹지 않을래? 내가 도시락 싸왔어." 샤방샤방

하치만 "엣, 그거......"


토츠카 "잔뜩 만들어왔으니까, 많이 먹으렴." 생긋


하치만 "네, 네엣!!"

하치만 (이, 이 사람이야 말로 천사!!)


[암흑 물질]


하치만 (아, 살아계시구나아아아아아......)

토츠카 "난 아까 산 빵이면 되니까, 먹고싶은만큼 먹어." 에헤헤

하치만 "네, 네에...."

하치만 "무, 문어는 회로도 먹을 수 있고, 어떻게든....) 쿡

 

푸른점문어 "매번 감사합니다." 한입

 

 

 


입원했다.


[병원]

 

하치만 "우으......으.... 문어가.....쳐들어....와..아......." 아우아우아우


간호사 "매일 밤 문어 악몽에 시달리고 있는 것 같네."

간호사 "가엽게도. 어떻게 하면 이런 육지에서 푸른 점 문어와 만날 수 있는거지."

유키노 "실례합니다. 히키가야 하치만의 병실은 어디인지요?"

간호사 "막다른 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유키노 "실례합니다." 드르륵

 


하치만 (소변중) "  "

유키노 "어머, 생각했던 것보다 건강한 것 같네." 터벅 터벅

하치만 "  " 쪼르륵

유키노 "이거, 병문안 선물, 문어 센베야."

하치만 "  " 쪼르륵

유키노 "무슨 일이니? 선배가 병문안을 와 줬으니까, 조금은 기뻐하렴."

하치만 "   " 부르륵

유키노 "끝났나 보구나. 버리고 올게." 토옥

하치만 "   "

 


하치만 (난 문어가 되고 싶다. 보호색으로 평생 틀어박힐 수 있으니까.)

 


유키노 "토츠카는 병문안 왔었니?"

하치만 "네, 이것저것, 잘 대해줬습니다."

유키노 "그래, 네가 말하니 불안해지는구나."

하치만 "환자한테도 가차없네요"

유키노 "어머, 이렇게 보여도 꽤나 자제하고 있는걸?"

하치만 "아, 그래요?"

유키노 ".........어서 돌아오도록 하렴"

하치만 "......네에"

유키노 "아, 그렇지. 병원은 지루할거라 생각해서, 게임을 가져왔어."

하치만 (혹시 PSVITA!?)

 


유키노 "오셀로야" 타악

 

하치만 "큭" 타악

유키노 "뭐, 뭐 하는거니" 갸우뚱

하치만 (이 이상 내가 강해지면 어쩔......)

 

---------------엉거주춤한 자세 때문에 의자에 걸려서 들쳐진 스커트.

 


하치만 "티, 티패......." 부르르///

유키노 "엣....?" 살며시

 


그날 이후로, 병문안은 오지 않았다.

난 혼자하는 오셀로 덕분에 기술을 더 연마하게 됬다.

 


소오부☆하치만

소오부 하치만은 치바의 하치만이다.

그리고 그는 보옹사부의 희망이기도 하다.

이 보옹사부에서 변태에, 변태에 의한, 변태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이야기는 그런 기구한 운명에 이끌린 죽은 생선같은 눈을 가진 하치만의 이야기이다.


제2화 B파트, 코스튬 플레이는 좀 봐주라.


[병실]

 

하치만 ".........어째서 간호사인가요?"

미우라 "그야, 하치가 건강해졌으면 하니까." 방긋

유이 "하치만은 요 반년 사이에 두 번이나 입원하다니, 운이 나쁘네" 아하하

하치만 "누구 때문인가요...."

하치만 (그보다 이 두 사람 앞가슴 너무 파졌고, 치마는 너무 짧다고!) 흘끔

 

미우라 "응? 보고 싶어?" 슬쩍

하치만 "우와왓/// 이 빗치 간호사!////"

미우라 "잘 봐바." 아하하

하치만 (......수영복?)

미우라 "에로하치한테 보여져도 괜찮게끔, 수영복 입고 왔는데" 히죽

하치만 "아니, 행동이 비치인 점에서 이미 끝------"

미우라 "어?" 부릅

 

하치만 "무진장 즐거운 밤의 반찬거리(...), 감사드립니다." 도게자

 

미우라 "오냐"

유이 "치, 치사해! 나도!" 훌렁

 

------------곰돌이 팬티


하치만 "................"  타탓

미우라 "유이.......너 제대로 팬티차림인데......"

유이 "후에!?" 화아아/////


하치만 (곰돌이........) 곰곰히..

 

 

 

 


하치만 "그 두 사람이 좀처럼 안 돌아가서 화장실 갈 틈이 없었다고" 후다닥

하치만 (그렇다고 할까, 이젠 움직일 수 있으니까 화장실에서 일보고 싶어....) 척:개인 소변통

 

미우라 "아-, 깜박하고 안가져간게-...." 드르륵

 

하치만 "    " 쪼르륵


미우라 "하치-, 빨리 건강해지라구-" 사부작

하치만 "    " 쪼르륵

미우라 "하야토나 다른 애들도 보고싶어 하고 있으니까" 꾹

하치만 "    " 부르륵

미우라 "응? 끝났어? 그럼, 내가 치워줄게." 토옥

하치만 "    "

미우라 "끝에 젖어있잖아" 탈탈

하치만 "    "

미우라 "그럼, 내일 올 수 있음 올게." 바이바이

 

 


하치만 "  만,  졌,  다,  고.  오?  " 우와아아아아!!

 


미우라 (의외로 작구나, 처음 봤어.)


토츠카 "미안해. 하치만." 샤방샤방

하치만 "가, 간호사복.......이라고?" 꿀꺽

토츠카 "왠지 간호사가 억지로 입으라고 해서 입게 된거지만....어울...릴려나?" 샤방샤방

하치만 "네에! 솔직히 평생 간호해주셨으면 해요!"

토츠카 "에헤헤/// 기쁜걸///"

하치만 (역시 이사람 그건가? 몸은 남자지만, 두뇌는 여자라고 하는 건가?)

 

토츠카 "저기, 하치만" 가만히

하치만 "네......///"

하치만 (우와아...속눈썹 길어.....)

토츠카 "입원생활로 이런저런게 쌓여있다고 생각해///"

하치만 "네?"

토츠카 "그러니까, 나로도 괜찮다면....그....." 머뭇머뭇///

하치만 "서, 설마...."


토츠카 "뽑아...줄까?" 방긋

하치만 (에? 뭐야 이거? 새로운 세계의 개막?)

 

 

토츠카 "에잇" 탁

하치만 ".............." 탁

하치만 (기분전환이었던가!)


흑 44 - 37 백

 

토츠카 "와아-! 이겼어!" 생글생글

하치만 (이 사람의 미소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져 줄 수 있어!) 눈 반짝


하치만 "오늘로써 너하고도 이별이구나." 척: 개인 소변통

하치만 (너때문에 이것저것 잃어버렸지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쓸쓸하네) 스윽

 


츠루미 "하치만-, 괜찮.........아!?"

하치만 "  " 쪼르륵

츠루미 "//////////" 부르르

하치만 (아, 보통이다) 쪼르륵

츠루미 "뭐, 뭘 보여주는거야! 바보!" 타타타타탓////

하치만 "츠루미..... 넌 그대로 성장해 주길 바래" 달리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하치만 (난 이미 더럽혀져 버렸다고.....) 쪼르륵

 

코마치 "아, 하치만 오줌 누는 중이었구나-. 어디어디-?"

하치만 "    " 쪼르륵

 

커졌다.


[방과후 봉사부]

 

유이 "그럼, 퇴원 기념."

유키노 "어쩔 수 없구나."

하치만 ".......네에..."

 

 

유이 " 건-배" 따랑

 


유이 "이야-, 하치만이 없는 소부고등학교는 시시해-."

하치만 "그, 그래요?"

유키노 "그렇지 않은걸. 너무 즐거워서 방과후에 교사를 배회하곤 했었어."

유이 "한가했었구나"

하치만 "회유어도 아니면서"

유키노 "퇴원을 해도 건방진건 변하지 않는구나."

하치만 "한번 해볼까요?"

 

 

 

 

유이 "하치만은 이제 막 퇴원했으니까 어쩔 수 없었다고 해도, 유키농은 어째서 일주일만에 널부러지는거야-!?"

유키노 "하아, 하아, 아, 하아........헉...헉....이제, 무리" 털썩

하치만 (이제까의 고생이 전부 물거품이냐고요....) 하아하아

 

[집에가는 길]

 

메구리 ".........."

하치만 "저, 저기요...."

메구리 "응-?"

하치만 "어째서 저...."

 

하치만 "선배한테 업혀있는건가요?"

 


메구리 "금방 병상에서 일어난 애는 신경쓰지마♪"

하치만 "남자로서의 위엄이...."

메구리 (역시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남자로 봐줬으면 하는군요) 우후후////

하치만 "선배 이렇게나 연약한데....."

메구리 "아, 아냐, 안 그래애-////" 삐질

메구리 (여, 역시 이 애, 나를 좋아하는 거구나-!) 콩닥콩닥////

하치만 "선배.........."

메구리 ".........." 하아하아////

하치만 "저기, 집............"

메구리 ".........." 하아하아////

하치만 "지나쳤는데요.........."

메구리 "............" 하아하아////

 

메구리 "오늘도 힘들었구나-..........랄까, 어째서 하치만이 여기에!?"

하치만 ".............제가 묻고 싶은데요....."

 


손수 만들어준 요리 먹고 돌아왔습니다.

 

[교무실]

히라츠카 "요즘 어떠냐?"

하치만 "으음. 딱히요."

히라츠카 "봉사부에 들어가서 뭔가 바뀐건 있는지?"

하치만 "체력이 늘었다가 줄었다가하곤 했습니다."

히라츠카 "?"

하치만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히라츠카 "그래, 네가 1년만 빨리 태어났다면 나도 너를 받아줘도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지." 아하하

하치만 (웃지 못하겠어....)

히라츠카 "웃어." 부릅

하치만 "후히이"

 


사키 "............." 빠안

 

하치만 "하아...겨우 해방되었네"

사키 "거기, 너"

하치만 "응?"

사키 "코마치 선배의 동생이지?"

하치만 "그런데요...."

사키 "오빠가 친해지고 싶다고 말하고 있었다고 전해줘."

하치만 "뭐?"

사키 "그럼." 총총...

 

 

하치만 "진짜로 싫은데..."

 

 

사키 "..........." 피픽(전화소리)

사키 "아, 타이시 오빠♪ 응, 나아-, 오빠가 좋아하는 코마치 선배의 동생이랑 만났어~♬ 오빠의 사랑이 맺어질 수 있도록 도와줬어!" 에헤헤

하치만 (브라콘.....)

사키 (그녀석 시스콘같으니까 말이지, 혹시 모르니까 내일 전했는지 한번 확인해야겠어....)

 


코마치 "엣? 타이시가?"

하치만 "응, 여동생이랑 결혼하고 싶다는데"

코마치 "그래-, 코마치하고 똑같네-"(쓰담쓰담)

하치만 "///"

 


후배 "하야마 선배! 좋아합니다! 사귀어주세요!"

하야마 "기쁜걸. 고마워." 방긋

후배 "하으으///"

하야마 "하지만, 미안해. 사귈 수 없어."

후배 ".........." 시무룩.....

 

토베 "아-, 이걸로 30명 째인가-"

야마토 "부러워....."

오오오카 "어째서 안만드는거지, 여친."


코마치 "어라-? 하야마?"

하야마 "코마치 선배!" 니팟

코마치 "오오, 오늘도 잘생겼네-. 포인트 높아-." 쓰담쓰담

하야마 "가, 감사합니다!" 꽃미남 미소

코마치 (하치만한테도 이정도의 상쾌함이 있다면-)

 

[밤]

 

코마치 "하치만, 웃어봐-"

하치만 "이, 이렇게" 썩소

코마치 "응, 하치만은 평소처럼 있는게 좋아" 꼬옥

하치만 "으, 응////" 에헤헤


유이 "오늘이야 말로 하치만한테 내가 제일 좋다고 말하게 만들어 보이겠어!"

미우라 "그보다아-, 유이는 하치만의 뭐야?"

유이 "후에!? 어, 그, 그러니까, 애완동물의 생명의 은인이야..." 아와아와

미우라 "그거, 그러니까, "그냥 남"아냐?"

유이 " "

 


[방과후 봉사부]

 

유이 "유키농! 나도 봉사부에 들어갈래!"

유키노 "기각이야."

유이 "어째서어!?"

유키노 "지금의 나는 저걸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머리속이 가득인걸."

하치만 "개복치라도 기생충은 기르고 있으니까, 이제와서 신경쓰지 마세요."

유이 "엣, 기생충?"

유키노 "그, 그럴 리 없잖니. 그게, 개복치는 그렇게나 귀엽잖니." 부들부들

 

 

하치만 ".......여기" 스마트폰

 


유이 "?"

유키노 "뭐니?"


[개복치에서 기생충이 나오고 있는 사진]


유이 "유키농.....순간 친구 관둘까.....하고..."

유키노 "그래, 나도 자살하는게 세상 사람들을 위해 좋을 것 같다는 기분이 들기 시작했어."

하치만 (예상했던 것보다 데미지를 줘 버리고 말았다......)


타이시 "좋아해. 히키가야."

코마치 "응, 나도 (동생이) 정말 좋아"

타이시 "그럼, 나랑 사귀어 줄래!?"

코마치 "글쎄? 그건 본인에게 물어 보는게?"

타이시 "어?"

코마치 "그럼, 낼 봐-" 바이바이

 

타이시 "나는 포기하지 않을 거라고오오오오오오!"

>제 2화 그래도 선배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끝)

 

하치만 "유키농"

유키노 "..........읏" 움찔

하치만 "유키농"

유키노 "..........읏" 꼼지작

하치만 "유키농"

유키노 "....../////" 퍼엉

 


하치만 "네에, 한 바퀴."


유키노 "허억...허억....." 타타탓

하치만 (부끄러워 하면 지는 승부에서 10연패라니..이 사람 진짜로 개복치구나...)


제 3화, 그리고 착각은 가속해 간다.


[체육관 창고]


미우라 "이건 어때-?"

----줄무늬 팬티.

 


하치만 "너무 노렸는데요"

미우라 "잠깐. 하치." 흘깃

하치만 "............"

미우라 "반대로, 하치는 어떤 팬티라면 납득하는건데?" (- -)+

하치만 "..........패, 팬티 자체에 가치는 없어"

미우라 "에?"

 


하치만 "빗치가 입으면 어떤 팬티라도 가치는 없다고오오오오오!!" 댓쉬

 


미우라 "............에....." 머엉

 

 


하치만 "나도 모르게.....비치라고 말해버렸다"

하치만 (거기에 도망치다니.... 나중에 죽을 지도...) 부들부들부들부들

메구리 "소년, 고민이 있나요-?"

하치만 "......빗치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메구리 "후에!?"

메구리 (비, 빗치라니, 그 비치 말이지요!?)

하치만 "솔직히, 비치는(미우라 선배) 좋아하지만....나를 돌봐주는게 신기하다고 할까....."

메구리 (비비비, 빗치가 좋아!?)

메구리 "그, 그렇구나.... 하치만은 빗치를 좋아하는구나...." 부르르

하치만 "네, (선배로써) 좋아해요."

메구리 (그렇다는건, 정말 좋아하는 나한테 빗치가 되라고 말하는 거잖아-!?)

하치만 그럼, 저 갈게요."

메구리 "으, 응....." 끄덕

메구리 "........." 피핍(휴대폰)

 

 

메구리 "하루노씨!!!!!!!  빗치는 어떻게 해야 될 수 있는건가요오오오오오!?"

 


유키노 "곧 죽을테지만, 맛있니?" 생긋

하치만 "기뻐할 땐가요?"

 


[하야마의 반]

 

미우라 "..........." 훌쩍

일동 ((여왕이 울고 계셔....)) 두근두근두근

하야마 "유, 유미코, 무슨 일이야?"

유미코 "하, 하야토오~" 글썽 글썽

하야마 "너, 엄청난 얼굴이 되어있는데!?"

미우라 "하치가...(나아-의 팬티) 알아주지 않아~" 우와앙

하야마 "엣"

미우라 "그렇게나 (팬티 보여주는거) 노력했는데도~" 우와앙

하야마 "미우라.....그렇게까지 그녀석을..."

미우라 "......훌쩍" 끄덕

하야마 "......."

하야마 (하야마하야토, 너는 유미코가 호의를 품고있다고 착각하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지? 동료가 이렇게나 괴로워하고 있는데, 손을 내밀 수 없다니, 정말로 동료라고 부를 수 있는걸까?)

미우라 ".....하야토" 꾹꾹

하야마 "?"

미우라 "나아-, .......열녀....라구? (빗치가 아니라구?)

하야마 "!!"

하야마 (그래! 유미코는 한결같이 하치만을 좋아하는구나! 나는 질투하고 있을 때가 아냐!)

하야마 "유미코! 나한테 맡겨 둬!" 척

미우라 "헤엣!?"

 


하야마 "기다려라 하치만------!!" 타타탓

 

미우라 "하야토....." 반짝반짝

에비나 (하야하치?  하야하치 되는거야!?)

 

[하치만의 교실]

 

하치만 (우와-, 이거 진짜 짜부러지겠어)

 


---------- 드르륵!!

 

학생들 "!?"

하야마 "............" 하아하아

이로하 "선배!" 니파

하야마 "........." 터벅터벅터벅

학생들 (우와-, 변함없이 꽃미남이구나-)

학생들 (이로하일까-)

학생들 (나도 같이 데려가 주지 않을려나-)

 


하야마 "하치만!" 타앙!

 

하치만 ".........." 부들부들

하치만 (또 입원생활.....) 부들부들

 

하야마 "넌 미우라 유미코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데!?"

 

학생들 (또 아수라장이다)

학생들 (저녀석 얼마나...)

학생들 (미우라라면 그 여왕이지...)

학생들 (저 얼굴로 얼마만큼이나 먹은거야...)

하치만 "  " 끝났다...

 

하야마 "..........." 쿠쿠쿠쿠쿠쿵

하치만 "그, 그러니까.....조, 좋은 선배?" 어색한 미소

하치만 (무셔-, 눈을 마주치지 못하겠어) 두근두근

하야마 "사람은, 선배후배같은건 없어."

하치만 "........웃..."

하야마 "넌 미우라 유미코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어?"

하치만 (젠장, 빗치 말곤 떠오르지 않앗......)

 


그 외의 의견
*교우관계가 넓다
*개방적이다
*누구하고도 친하다


하치만 (비치하고 이어지는 의견 밖에 없어!!) 젠장

하야마 "..............그래."

하치만 "엣?"

하야마 "넌, 그렇게까지 진지하게 유미코를...."

하치만 "엣, 엣?"

 

 


하아먀 "하지만, 쉽게 유미코를 내 줄 순 없지! 나와 승부하자! 히키가야 하치만!"

 

 


하치만 "아, 그런거 아무래도 괜찮으니까요."

하야마 "  "

이로하 (그 사람만이라니 치사해!) 빠각

 


[체육관]

 

에비나 "홍코너, 하야마- 하야토-!"

구경꾼 < 와-와!

구경꾼 < 하야토-오(♡)

하야마 "......." 방긋

에비나 "청코너-, 히키가야- 하치만-!"

구경꾼 < 우우-! 우우-!"

구경꾼 < 들어가라-!

하치만 (얼마나 AWAY인거냐고요....) 훌쩍

유키노 "들어가라-" 부우-부우-

하치만 "............." 발끈

유키노 "죽은 생선같은 눈 하고선-" 부우- 부우-

하치만 ".......무시하자. 무시..."

에비나 "그리고-, 우승 상품은....."

 


미우라 (비키니 모습) "............../////" 팟(조명)

 

에비나 "미우라, 유미코---------!"

구경꾼 < 여*어*왕!

구경꾼 < 유*미*코!


에비나 "승부는 3가지, 지력 체력, 정신력을 시험받게 되는, 그야말로 종합 배틀! 운명의 여신이 미소짓는건 과연 누구일까요!"

 

하야마 "하치만.....사실 너하곤 한번쯤 싸워보고 싶었다."

하치만 (난 평생 싸우고 싶지 않은데요)


에비나 "첫 번째 대결은 정신력!"


[부끄러워 하면 지는 게임]


에비나 "우와, 이건 갑자기 볼만한 대결이!"

하치만 (뭐야 이거, 유행인거야?)

하야마 "무슨 게임인데?"

에비나 "제목처럼, 서로 뭐든지 상관없으니까, 말로 공격해서 하아하아/// 서로의 마음의 치부를 하아하아/// 푸욱하고 부오아아악!"

하야마 ".............알았어."

하치만 (위험해-, 이사람 어째서 수줍어하고 있는거야?)

 

에비나 "그럼, 선공은 하야마!"

하야마 "........시작할게. 하치만."

하치만 "............" 꿀꺽

 

하야마 "나와 결혼해주지 않을래?" 샤방샤방샤방

 

구경꾼 < 꺄아아아아아아아!!!

에비나 "그, 그야말로 아비규환! 하야마의 프로포즈공격!!!"

미우라 "하, 하치는?"

하치만 "............"

모두 ".............." 꿀꺽

 


하치만 "전혀 효과가 없었네요."


구경꾼 < 오오오오오오!

에비나 "노 데미지!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히라츠카 "음, 히키가야는 지금까지 이런저런 착각으로 자폭해왔지. 이제와서 결혼하자는 공격같은건 어린애들의 놀이정도지."

에비나 "자, 이어지는 히키가야의 공격!"

하치만 ".........."

하야마 ".........." 꿀꺽


[회상]

 

이건, 친구의 친구의 이야기이다.

그녀석은 반에서도 눈에 띄지 않는편으로, 쉬는시간에도 언제나 의자에 앉아서 움직이지 않았다.

어느 날, 클래스 메이트인 여자애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

여자애 "저기말야, 고독한 사람은 멋있지!"

여자애 "응, 알 것 같아-!"

여자애 "평소에 쿨하지만, 사실은 버려진 개를 데려오거나?"

여자애 "그 개한테 이름 지어준다거나!?"

여자애 ""응! 그거-!""

그는, 알게 되었다.

세상에는 외톨이라도 빛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걸.

이를 깨우친 그는, 급히 도마뱀을 잡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어제 이야기를 하고 있던 여자애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앞질러서, 도마뱀을 놓아준다.


그리고, 여자애가 나타났다.
그는, 나지막히 중얼 거렸다.

 

하치만 ".....너도 힘들었건 건가?"

하치만 "그래. 후훗. 신경쓰지마라. 내가 있잖냐."

하치만 "오늘부터 너는 녹안의 검은 악어(그린아이즈 블랙 엘리게이터)다."


여자애들은 말했다.


여자애 "히키오 누구한테 말 걸고 있어?"

여자애 "기분나빠"

여자애 "죽어버렸으면 좋겠는데"


나는 깨달았다.

도마뱀은 이미 어디론가 도망쳐버렸잖아.....하고.


하치만 "다음 날, 칠판에 그린 아이즈 블랙 엘리게이터라고 적혀있었다....."

하야마 "..........."

모두 ".........."

에비 "무, 무승부-"

 

하치만 "뭐어!? 친구의 혼신이 담긴 부끄러운 이야기가!?"

모두 (이녀석.....불쌍한 녀석...)

 

에비나 "다음은, 지력 승부-!"

하야마 "다음엔 지지 않아!"

하치만 "이제 돌아가도 될까요...."

유키노 "......." 훌쩍

유이 "유키농 울고 있는거야?"

유키노 "그린 아이즈 블랙 엘리게이터씨...." 글썽 글썽

유이 (종종 유키농을 모르겠어.....)

 

에비나 "그 승부 방법은 이거!"

 

[미우라 유미코가 대답을 알고 있지만 대답 할 수 없는 질문 게임]

 

모두 "?"

에비나 "승부는 간단, 상품인 미우라 유미코에게 질문해서, 답을 알고 있지만, 대답 할 수 없는 질문을 하면 승리입니다!"

하야마 "간단하잖아?"

에비나 "글쎄요, 어떨까요? 그럼, 하야마부터 시작하시죠-"

하야마 "미안해. 하치만. 한번만에 결판날거야."

하치만 "................"

하치만 (하야마선배...........넌 착각을 하고 있어)

 


하야마 "유미코, 남녀가 아이를 만들기 위해서 하는 건?"

 


모두 "!?" 화아악////

에비나 "돌직구입니다!!"

미우라 ".........." 부르르

하치만 (이건 마음의 문제다. 답을 알고 있으면서도 대답하지 못하는건, 반대로 말하자면 '대답하고 싶지 않은' 것, 그런 추잡한 걸 물어봐도....)

 


미우라 "모, 모르는-데" 흥////

 

에비나 "이럴수---------가! 미우라 유미코는 답을 몰랐다아아아아!!!"

하치만 (모른척.....을 한다....고)

하야마 "그런....." 크윽


에비나 "이어서, 히키가야 하치만선수의 차례입니다-!"

하치만 "......."

하치만 (그렇지만.......이걸 어떻게 해야 될까)

하야마 "히키가야....."

하치만 (미우라 유미코는 비치인데도 불구하고 S2X라는 답을 회피했다. 고 하는 건 외설스러운건 전부 피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답을 알고 있지만서도 대답을 할 수 없는건 많아. 하지만.....) 번뜩

 

일부 여성 + 토츠카 (하치만....멋있어...////)

 

미우라 "......." 두근두근

미우라 (이상한 질문하면 모른 척 해버릴꺼니까!)

하치만 ".........."

 


하치만 "세계적인 상식이면서, 고등학생의 대략 99%가 알고 있는 태국의 수도의 정식 명칭은?"

미우라 "에?"

모두 "?"

유키노 "꽤 하잖아."

유이 "모, 모르겠어....." 허둥지둥

미우라 "............"

하치만 (알고 있다면 답 할 수 있을 거고, 대답하고 싶지 않은 건 모른다고 말한다고 하면, '모르지만' 모른다고 말하고 싶어지지 않는걸 물어보면 돼. 세계적인 상식이면서 99%의 사람이 모르는 사실이라면 분명, 이 사람은 아는 척을 하겠지!)

미우라 "................"

하치만 (이겼다......)

 


미우라 "끄룽 텝 마하나콘 아몬 라따나꼬신 마힌타라 유타야 마하딜록 폽 노파랏 랏차타니 부리롬 우돔랏차니웻 마하사탄 아몬 피만 아와딴 사팃 사카타띠야 윗사누깜 쁘라싯"

 


하치만 "이 썩을 빗치!!" Fu☆K!!


에비나 "이번 승부, 무승부----!"

유키노 "나, 나도 물론 알고있었어...." 부르르

유이 "유키농...."

 

[줄거리]

 

히키가야 하치만은 어디에나 있는 평범한 외톨이 고교생☆

왠지 모르게 선배와 승부하게 되버렸다☆

무섭고, 무섭고, 무섭지만, 거역하면 더 위험해지니까 따라버리자구☆

승부는 무승부가 계속되고, 드디어 마지막 승부 ☆

 

사실, 비치한텐 흥미 없으니까 져 버리자♪


제 3화 그리고 착각은 가속해간다. B파트 시작합니당☆

 


에비나 "드디어 승부는 최종전! 이 승부에서 이긴 자가 유미코를 테이크 아웃(오모치카에리)★ 할 수 있습니다!"

미우라 "하아!?"

모두 < 우오오----------!!

미우라 "후엣!?" 깜짝

에비나 "이러는게 분위기 오르니까" 중얼

미우라 "그, 그치만 테이크 아웃...이라니...(망상 중)" 퍼엉////

 


하야마 "솔직히, 이렇게까지 할 줄은 생각하지 못했는걸. 하치만." 꽃미남 스마일

하치만 "솔직히 이렇게짜까지 못 할 거라곤 생각지 못해습니다. 선배" 헷

 

에비나 "마지막 종목은 이것!" 쨔잔


[죽을때까지 달려라! 튼튼한 메로스!]

 

하치만 "  "

하야마 "이건....."

하야마 (운동부인 나에게 유리) 씨익


유키노 "이 날을 위해서 단련해 왔던 거란다." 후후후

유이 "하지만 어젠 한바퀴만에 쓰려졌었는데...."

유키노 "..........."

유이 (무시 당했어!!?) 쿠웅

 


하야마 (축구 스타일) "교복인채로 괜찮아?"

여성진 < 꺄아-♬ 하야토님--♬

하야마 "고마워요, 모두들 ♪" 꽃미남 스마일

하치만 "...........네에..."

하치만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잖아. 갈아입으러 가는것 조차 귀찮을정도로 승패가 뻔히 보인다고)


에비나 "자아, 체육관을 지나서 달리기만 하면 되는 수수한 승부! 어떤 감동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하치만 (3바퀴가 한계일려나....)

하야마 ".........." 탕탕

 


사가미 "뭐야 이거....." 타타탓

사가미 (어째서 하야마하고 그 아이가 싸우고 있는거야!?) 두근두근


사가미 망상중...

하야마 "히키가야, 사가미는 내 것이다."

하치만 "아니요, 선배. 물러서지 않을 검다"

하야마 "그렇게 중요하다면, 빼앗아 봐라!"

하치만 "말하지 않아도 합니다!!"


사가미 "하와와///" 화끈

윳코 (또-, 미나미가 폭주하고있어.......)


에비나 "그럼, 레디..... 고!"

하야마 ".........핫" 팟

하치만 "......빨라.." 탓

 

에비나 "이-----건! 굉장합니다! 맹 스피드로 달려나가는 하야마 하야토!!"

모두 < 꺄아-----♪♪

 

하야마 (하치만, 넌 잘 해 주었어. 그렇기에, 나는 전력으로 승부하겠다!)

 


하야마 "하치만! 난 너에게 50바퀴 차이를 보여주겠어!!"

모두 < 큐웅----!///


하ㅑ치만 (그때까지 못 버틴다고요......) 타타탓

유키노 "............." 조마조마

유이 (유키농, 걱정이 많은 엄마 같애...)

 

10분 후

하야마 "......." 타타탓

하치만 "......" 허억허억


에비나 "으음?! 이걸로 하야마 하야토가 20바퀴 차이! 선언한대로 50바퀴의 차이를 낼 것인가-!"


하치만 (어라.....나, 어째서 5바퀴나 뛰고 있는거지?) 하아하아

하치만 "이제....포기해도 될.....까?" 하아하아

 

 

유키노 "........" 스윽

유이 "유키농?"


유키노 "......." 꾸욱

유이 (뭘 말하려고 하는거지!? 혹시 "나를 위해서 힘내!?") 안절부절

 

 

 

유키노 "이로하 "굼벵이처럼 달리는 거 아니라구- 하치---만!!" 하아하아///

 

하치만 ".....이로하?" 하아하아

이로하 ".......꼴사나운 모습 보이면 화낼꺼니까///" 뿌잇

하치만 "............" 하아하아

 


유키노 "  " 버엉 ('▽')

유이 (일단은 외쳤지만, 성량으로 졌던 거구나.....)

 

30분 후


하야마 "............" 타타탓

하치만 ".............허억...., 허억....." 휘청 휘청

 

에비나 "이얍, 이걸로 60바퀴 차이!"


구경꾼 < "이제 끝내라-" 우르르

구경꾼 < "재미없어" 우르르

구경꾼 < "돌아가자 돌아가" 우르르

 


하치만 "....헉, 윽, 하아하아..." 휘청휘청


하치만 ".........읏!?" 삐긋


유키노*사가미*미우라*유이*이로하*코마치*메구리*토츠카 ""하치만!!""

 

하치만 "크윽...." 꾸물

 


미우라 "이제.......그만하지...."

하치만 "구욱...." 비틀

미우라 "이제 됐어! 하치!!"

하치만 "............" 터벅 터벅

미우라 "어...째서....." 글썽글썽

미우라 (나아-를.......사랑하고 있는거구나...하치...)

 


하치만 (나.....무....얼....하는거지?) 휘청히청

 

시야가 휘청댄다

세계가 휘청댄다.

다리가 휘청댄다.

호흡이 휘청댄다.

휘청 휘청

아으-, 모르겠다-.

어째서 나, 쓰러지지 않는거지?

 


하치만 (아.....그런가......)


선배들이 좋으니까, 그런 심정으로 지고 싶지 않아.

 


하치만 "........끄....윽......." 뒤뚱

하야마 "하치만....이제 됐어. 됐어." 척

하치만 "나아......는........서언....배....하....고........."

하야마 "............"


하야마 (난 선배와 사귀고 싶어요.......그런가, 그렇게까지 유미코를....)


하치만 "..........."  쿨럭쿨럭

유키노 "이제....그만하도록 하렴." 큿

유이 "하치만.....그만해...." 글썽글썽

사가미 "안돼...." 글썽 글썽

메구리 "정말 좋아해" 글썽 글썽

코마치 "포인트 너무 높다구..." 글썽 글썽

이로하 "..........읏" 글썽 글썽

토츠카 "하치......" 글썽 글썽

 

 

미우라 "하치-----------! 여기까지 와!!"

 


하치만 "........?" 휘청휘청

하치만 (누군가가...부르고 있어?)


하야마 "............."

 

 

하야마 "가, 하치만. 유미코가 있는 곳까지 갈 수 있다면, 네 승리다." 탁

 


하치만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전혀 모르겠어. 적당히 대답해두자) 허억허억

하치만 ".................네에..." 끄덕

 

구경꾼 < "힘내라---!"

사가미 "에!?" 깜짝

구경꾼 < "앞으로 조금만 더-!"

구경꾼 < "멋있어-!"


유키노 "모두가..."

유이 "하치만의 열정에 돌아와 준거야." 아하하

메구리 "정말, 넌 최고야." 방긋

코마치 (오늘은 제일 좋아하는 코마치 카레야)


하치만 ".........." 엉금엉금


미우라 "여기야 하치! 이제 조금만 더! 조금만!"

구경꾼 < 조금만 더!

구경꾼 < 조금만 더!

에비나 (왠지 감동의 분이기가 되어있지만, 외형은 갓 태어난 새끼 염소가 엄마한테 가는 것 같아...)

 

하치만 (조금.......만.......더......) 풀썩


모두 ""하치------만------!!""

 


하치만 "우오오오오오오!" 꽈악

모두 "!!"


미우라 "어서와.....하치" 꼬옥

하치만 "......ㄴ,네에" 끄덕


모두 < 우오오오오오오!!!

하야마 ".....정말, 좋은 후배를 두었는걸" 꽃미남 미소

 

 


에비나 "특별 룰으로, 승자는 하치----마안!!"

 


모두 < 하치만! 하치만! 하치만!

 


하치만 "............."하아하아

하치만 (부드러워)

미우라 "괜찮아? 하치?" 쓰담쓰담

하치만 (괜......찮...?)

에비나 "그럼, 승자 인터뷰를 합시다!"

구경꾼 < 우와아아아아앗!


에비나 "멋지게 승리의 여신을 획득한 하치만 선수! 지금의 기분은!?" 스윽

 

하치만 ".............."허억허억

하치만 (대답해야만 해......선배들이 좋으니까, 힘낼 수 있었다고.....) 허억허억

미우라 "괜찮아? 토하고싶거나 하진 않아?"

하치만 (토....할...?)

 

구경꾼 "............." 두근두근

하치만 (토할 것 같진 않다.........인터뷰에 대답해야 만 해.....)


하치만 "그러니까...."

구경꾼 "!!"

 

하치만 "...푸헉.......읏....음...하아하아......지 않.....선배...좋아하니까....힘.....하아....." 쿠웅

 

구경꾼 "..........."

미우라 "........."

코마치 "........."

유키노 "........."

이로하 "........."

하야마 "........."

토츠카 "........."

메구리 "........."

사가미 "........."

유이 "........."


에비나 "그러니까 ...... "


에비나 "팬티 입지 않은 선배를 좋아하기에 힘내서 빤히 바라봤다고 합니다아아아아아아-----!!"

 


미우라 "   "

구경꾼<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

구경꾼< 노 팬티! 노 팬티! 노 팬티!

구경꾼< 노팬티 여왕! 노팬티 여왕!

 

 


이리하여, 초 변태 1학년 히키가야 하치만과 염옥의 여왕 아니 노팬티 여왕 미우라 유미코는,

후에 소부 변태 두 사람으로 후배들에게 구전되게 되었다고 합니다....

 

> 제3화  그리고 착각은 가속해간다. (끝)


여성들 (입지 않는걸 좋아하는구나....) 콩닥콩닥////

 


이 이야기는 소부 고등학교 봉사부의 히키가야 하치만의 일상을 담담하게 적어내려가는 이야기입니다.

과도한 기대는 하지 않는게 신상에 이롭습니다.
그리고, 화면에서 조금 떨어져서 보는게 눈에 이롭습니다.

 

 

 

보옹
사부

 

 


하치만 "나는 누구 포지션?"

유키노 "물론 치아키잖니."

유이 "치아키네"

하치만 "에엣......"

 

하야마 "하-----핫하하----" 꽃미남 스마일

이로하 "오늘 하야마 선배 기분 나뻐......"

*미나미가와의 크로스 ss가 아닙니다.

 

 

하치만 "................" 터벅터벅

 

학생 "야, 저거 봐바" 쑥덕쑥덕

학생 "변태" 중얼

학생 "꺄-, 팬티 보여지겠어-" 중얼중얼

 


하치만 (어째서 이렇게 된거냐고 \(^o^)/)

 

[하치만의 반]


하치ㅏㅁㄴ ".........." 드르륵

클래스 메이트 "........." 소근소근

클래스 메이트 "........." 소근소근

하치만 (괜찮아. 익숙해졌어.....)

클래스 메이트 "........." 소근소근

하치만 "................" 타앙

 


이로하 "좋은 아침. 하치만♪" 방긋

 

 


하치만 ".............안녕..."

이로하 "어라? 왠지 기운없잖아?" 스윽

하치만 "네 자리, 거기 아니잖아."

이로하 "어머-, 내 자리 기억해준거야? 기뻐♪"

하치만 "........뭐가 목적인데?"

이로하 "아니이-, 난 그저 하치만하고 사이좋게 지내고 싶을 뿐이야." 방긋

하치만 ".......어 그래"

하치만 (지금 사이좋게 지내봤자, 네가 손해입을 뿐이다........ 그러니까 가능하면 쌀쌀맞게 대해서 미움받아버리자........)

이로하 ".............."

 


이로하 "정말, 어쩔수 없네" 덜컥

하치만 "?"


이로하 "얘들아-, 내 팬티 보고 싶은 사람-!!"

 

남학생 "!?" 발그레

여학생 "..........." 멍 (゚д゚)

하치만 "너어........"

 

이로하 "너희들이랑 하치만이랑 어디가 다른걸까아-?" 싱글싱글


남학생 "................" 추욱

여학생 "그, 그래 , 그러네"

이로하 "너희들도 평소에 하야마 선배로 이상한 망상하고 있는 주제에, 하치만을 그런식으로 대할 수 있을려나아-?" 싱글싱글

여학생 "............" 추욱

하치만 "..................너...."

 

이로하 "알았다면 사과 해!"


학생들 ""히키가야, 미안해"" 꾸벅

하치만 "...........으응...." 꾸벅

이로하 "..........." 싱글싱글

하치만 (이녀석........대단해....)

그 외 다른 아는 사람들도, 비슷한 도움을 해 주었기에, 나에 대한 서늘한 시선은 곧 사라졌다.

오히려, 자신에게 솔직한 만큼 호감을 가질 수 있다고, 약간 평가가 오르기까지 했다.

 

선배들 "히키가야-, 같이 밥 먹을래-?"

하치만 "............네에" 꾸벅

선배들 "꺄아- 귀여워♪"

하치만 ".........."


하치만 (신께서 나를 죽이려고 하시는구나!!) 두근두근


오랜 세월 키워온 부정적인 생각은 그렇게 금방은 나아지지 않았다.

 

미우라 "하아치♪" 꼬옥

하치만 "우엣!?" 움찔

미우라 "좀 더 기쁜 표정 지어-♪" 꾹꾹

하치만 "....으....네에..."

에베나 "1학년이면서 전설이구나. 하치만♪"

하치만 ".....오명이지만 말이죠...." 하아...

미우라 "나아-는 전혀 신경안쓰니까 괜찮잖아." 꼬옥

 

 

유키노 "..........."

 


[방과후 봉사 부]


유키노 "................." 펄럭 (책 넘기는 소리)

유이 "하치만, 요즘은 안 오네-"

유키노 "부활동 조차 제대로 못하는 사람은 오지 않아도 괜찮아."

유이 "그치만, 유미코한테 납치되어있고,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으니까-"

유키노 ".......관심 없어...." 부르르

유이 "유키농?"

 


유키노 "흐응....ㅁ.ㅣ....우아.....아아아...." 글썽 글썽 글썽


유이 "통곡!?" 깜짝

 


유키노 ".................."

유이 "진정됐어?"

유키노 "나, 나는 언제나 침착하단다." 화아끈///

유이 (왠-지, 하치만하고 만나면서부터 유키농은 변했지-)

유키노 "....하지만, 이상태로 그만둔다는 말을 듣는다면....." 부르르

유이 "그, 그런 말 안 할거야." 당황

유키노 "그럴까......" 글썽 글썽

유이 "웃..///" 움찔

유이 (유키농...귀여워....) 콩닥콩닥콩닥

 

 

유이 "유키농, 그대로 가만히 있어봐/////" 스윽

 

유키노 "후아?"


유이 "눈물..남아있어" 스윽

유키노 "고마워.... 유이가하마"

유이 "유이"

유키노 "?"

유이 "유이라고 불러, '유키노'" 하아하아///

유키노 "Σ(´ⅴ`lll)"

유이 "유키노는 미인이네-" 하아하아

유키노 (펴, 평소의 유이가하마가 아니야!?)

유이 "저기, 유키노......만져봐도....돼?" 하아하아////

유키노 (무서워!!) ←헤타레

유이 "암말 없다는건.......괜찮다는거네..." 스읏///

 

 

----- 만지작

 

 

유키노 "읏////" 움찔

유이 "굉장해....//// 유키노의 피부, 너무 깨긋하다구우..///" 하아하아

유키노 "그, 그런거.....////" 하아하아

유이 "저기, 유키노" 하아하아////

유키노 "뭐, 뭐니? 유이" ←의리

유이 "!! 기뻐-" 핥짝

유키노 "후아!?" 움찔///

유키노 (목을...핥았어!?) 콩닥콩닥콩닥

 

 


유키노 (유이는 드라큘라였던거구나!?)

 

 

 

유이 (유키노....귀여워어......" 하아하아///

유키노 (무서워....잡아 먹힐 거야....) 부들 부들 부들 부들

유이 "후후, 떨고있네.....


     잡아먹어버릴까아-(♡)"
 
 
 
유키노 "  "

유이 "저기, 눈, 감아봐..." 하아하아///

유키노 "........." 질끈

유키노 (거역했다간 잡아먹혀버릴지도!!)

유이 "..........." 스윽

 

 

하치만 ".........안녀..........엣?" 드르륵

 


유이 "  " 쪼옥

유키노 "   " 쪼옥

 

유이 "오,오오오, 오해이니까!!!!"

유키노 (요즘 드라큘라는 입에서 피를 빨아먹었었구나!?) 두근두근두근

 


[집에가는 길]

하치만 "뭐냐고 그거....." 터벅터벅

하치만 (딱히 두 사람이 그런 관계인건 상관없지만, 부실에서 하다니...)

츠루미 "아, 하치마-안" 타타탓

하치만 "그렇게 키스라는게 좋은걸까..." 멈칫

츠루미 "헤?" 두근///

츠루미 (키키키, 키스!?) 두근두근

하치만 "응? 그러니까, 누구세요?"

츠루미 "루미라구!"

하치만 "그래, 오랜만이네"

츠루미 "그, 그것보단, 좀전에 키스라고......" 부르르///

하치만 "아아, (관계적으로) 딥-키스야."

츠루미 "하와와!? 딥 키스!?" 우와아아

 

 

츠루미 망상

하치만 "가만히 있어."

츠루미 "으읏////" 움찔

내 온몸을 핥을 것 같이 바라보는 하치만.

그 상냥한 눈동자 안에는, 나를 범하고 싶다는 뜨거운 성욕이 숨어있었습니다.

하치만 "......키스.....할게..." 꾸욱

격렬하게 껴안긴 나.

거센 고동을 느끼며 나는 눈을 감고 그를 받아들인다.

츕, 하는 축축한 소리가 왠지 추잡하게 들려서, 나는 무심결에 소리를--------

 

츠루미 "으응////" 흠칫

하치만 ".............."

하치만 (이녀석 갑자기 눈을 감고 하아하아 해대기 시작했어......) 큰 눈동자(0.0)

츠루미 (아, 안됀다구,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질거야-////) 하아하아

하치만 "돌아가자" 터벅터벅터벅

 

 

한 시간 뒤....

 

츠루미 "하응돼-///"

지나가는 사람 "!?" 깜짝

 


[집]

 

코마치 "핫-치만♪" 꼬옥

하치만 "왜, 왜애?///" 두근두근

코마치 "그게-, 요즘 유미코하곤 어뗠려나-?" 부비부비

하치만 "........잘 대해주고 있어요...."

하치만 (누나의 뺨, 부드러워-......)

코마치 "정마알-, 그런 대답은 포인트 낮다구." 간질

하치만 "그, 그게, 사실이니깐"

코마치 "흐-응.... 그럼, 키스는 했을려나?"

하치만 "키, 키스!?"

 


유이 [유키노..../////] 하아하아

유키노 [유이..../////] 하아하아

 


하치만 ".............읏./////" 화아아

코마치 ".........."

하치만 "...........누나?"

 

 

코마치 "하치만 바보오-!" 우와아아아앙/////

코마치 (처음은 하치만 하고 하려고 정해놨었는데...!) 타타타탓

 

하치만 "뭐, 뭐였지?"


[다음 날]

 

하야마 ".......간다!" 뻐엉


토베 "나이스! 하야토" 뻐엉

여학생들 "꺄아-♬" 왁자지껄 응원

 

하야마 "..........."후우....

이로하 "여기요, 선배♪ 타올이에요."

하야마 "고마워, 이로하" 방긋

이로하 "엄청난 인기네요..." 능글능글

하야마 "그럴려나?"

토베 "지난 번 그 일로 한층 더 팬층이 두터워졌으니까-, 하야토는"

하야마 "아니, 그건 하치만의 단독 승리야."

이로하 "그런가요오-?"

하야마 "모르는 사람의 평가를 올리는 것보다, 집안 식구의 평가를 올리는 게 어려워. 이로하도 그를 다시보게 된게 아닐까?"

이로하 "그, 그렇지 않아욧...///" 뿌잇

토베 "어라라? 왜 얼굴 빨개지는거야?"

이로하 "............////"

이로하 (딱히......다시보거나 한건....)


[점심시간, 안뜰]

 

하치만 "가끔은 혼자서 빵이라도 먹을까-"

사키 "어라? 코마치 선배 동생이잖아."

하치만 "......네에..."

사키 "빵? 그런걸로 영양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거야?"

하치만 "가만히 내벼두셔요..."

사키 "안돼. 바꿔."

하치만 "네?"

사키 "이거 먹어." 도시락

하치만 "이건...."

사키 "도시락이잖아. 보고도 모르는거야?"

하치만 "아뇨....알고 있는데요..."

사키 "자, 앉아서 먹자."

하치만 "네에..."

하치만 "맛있어....." 흡입중

사키 "고마워. 기쁜걸."

하치만 "............."

사키 "저기, 나말야, 좋은 신부가 될 것 같지 않아?"

하치만 ".....그러네요."

사키 "만약 괜찮다면, 네가 나를-----"

하치만 "........" 두근두근두근


미우라 "이런 곳에 있었네" 부릅

 


하치만 "후에?"

미우라 "자, 가자. 하칫" 영차영차

하치만 ".........." 질질...

 


사키 "............." 칫

사키 (하치만.....오빠가 코마치 선배를 얻기 위해서, 언젠간 나와 사겨줘야겠어)

 


미우라 "정말, 하치는 방심하면 곧장 다른 여자한테 가고....." 영차영차

하치만 "..........." 질질...


여러 사람들이 귀여워 해주기에, 딱히 싫지만은 않은 하치만이었다.

 

[봉사부실 앞]

 

유이 "..........." 여기저기

유이 (아우우-...........어색하다구우....)

유이 "하치만 하고 만나는 것도 그렇지만, 유키농하고도 어색할지두....." 우우...

 

하치만 "아"


유이 "하치만....."

하치만 "......안녕하세요" 꾸벅

유이 "아, 저기, 그, 그러니까, 어젠" 당황

하치만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어요." 당황

유이 "그 반응, 절대로 알고 있는거 아냐-!"

하치만 "두 사람이 사이 좋은건 나쁜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유이 "내가 좋아하는건 하치만!!"

 


하치만 "네?"

유이 "아......" 화아끈///

하치만 "지, 지금 뭐라고?"

유이 ".......읏////" 탓


하치만 (나, 내가......)


파란은 후반에 이어진다....

 

[봉사부 부실]

 

하치만 "..............." 드르륵

유키노 "어머, 오랜만이구나. 태평양까지 헤엄쳐 온거니?"

유키노 (후후후, 개복치소재에 지지 않겠어. 어찌되었든, 바다 생물 대백과를 구입까지 했을 정도인걸.)

하치만 "............" 머엉

유키노 "............" 머뭇

하치만 "............" 머엉

유키노 "서, 선배의 말을 무시하다니, 넌 역시 유람어였구나. 가만히 있지 못하는구나" 허둥지둥

하치만 "............" 머엉

유키노 "............" 부르르

하치만 "............" 머엉

유키노 "그, 그렇게나 무시하는게 좋다면, 조개라도 되어버리면 돼잖니." 부웃

하치만 "............" 머엉

하치만 "............" 흘끔

 

 

 


유키노 "...............훌쩍......흑흑...." 글썽 글썽


하치만 (나를....좋아한다고?) 머엉

 

유이 "위험해 위험하다구...." 타타탓

유이 (너무 긴장한 나머지 좋아한다고 말해버렸어어어어어어어///)


----------쿠웅

타이시 "이런"

유이 "아, 카와사키 선배"

타이시 "복도에서 달리면 위험하잖아."

유이 "죄, 죄송합니다."

타이시 "어라? 어쩐지 얼굴이 빨갛지 않아?"

유이 "후에!? 그그그그, 그런가요!?" 화아아////

유이 (머릿속이 하치만으로 가득차셔 그런거야아아////)

타이시 (어쩌면 유이가하마는 나를....) 두근두근

타이시 "혹시....... 그런건가?" 두근두근

유이 "호아앗!? 어째서 알고 있으신건가요!?"

타이시 ".......그야, 보면.....말이지..."

타이시 (...........하지만, 나에겐 코마치가....)

 

 

유이 "진짜로 좋아한다구요.............!" 타타타탓

 

타이시 "............후배도 괜찮은데..." 두근////

 

메구리 "웅-. 왠지 요즘, 하치만하곤 전혀 만나지 못하네-"

메구리 (모처럼, 하치만군이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방과후에 학교 안을 서성이고 있는데도-)

타이시 ".........." 머엉////

메구리 "아, 카와사키"

타이시 ".......아, 시로메구리" 머엉////

메구리 "무슨 일이야? 얼굴 빨간데?" 스윽

타이시 "!?" 두근////

타이시 (남자애의 이마를 손으로!?) 두근두근

메구리 "열은 없는 것 같고... 무슨 일이야?"

타이시 (어어어어, 어쩌면 나, 인기 있는 시기!?) 하아하아///

메구리 "숨도 거칠고.....양호실, 갈래?"

타이시 "!?"

타이시 (야, 양호실!? 독실!!)

메구리 "?"

 


타이시 "나한텐 코마치가 있어어어어어어어어!!!" 타타탓

 

메구리 "카와사키는 별나구나-"

 

코마치 흐-흥-흥♪ 하치만한테 고기♪ 하치만한테 고기♪"

코마치 (어젠 마음의 평정이 없었지만, 사랑이 있다면 첫키스 상대가 누구든간에 상관없다구요♬ 아, 이거 누나적으로 포인트 높아!)


----------쿵


코마치 "꺄앗" 폭

하야마 "앗" 타악

코마치 "아, 하야마"

하야마 "괘, 괜찮으신가요///"

하야마 (코마치선배를 안아버리고 말았어----!!) 화아아////

코마치 "고마워-♪ 방금거, 포인트 높아-♪" 바이바이

코마치 (하치만한테 고기♪ 하치만한테 고기♪)

 

하야마 "....난, 사랑을 하고 있는걸지도 몰라......" 두근두근///


[밤]

 

유키노 ".................." 훌쩍

유키노 (히키가야 바보) 뚝 뚝

하루노 "유키노에게 팬티♪ 유키노에게 팬티♪" 룰루

하루노 "...........유키노?"

유키노 "............" 스윽 스윽

하루노 (유키노가 울고 있어!!) 쿠웅

유키노 "아, 아무것도 아냐" 스윽 스윽

하루노 "아무것도 아닌게 아니잖아!? 무슨 일인지 말해봐!?" 허둥지둥

유키노 ".....조금, 후배가 상대해주지 않았을 뿐...이야..." 머뭇///

하루노 "..........죽인다...." 부릅

유키노 "엣?"

하루노 "으으응, 아무것도 아냐-" 생긋

 


코마치 "쨔-안, 오늘은 스테이크야-"

하치만 "에? 왜? 오늘 무슨 날이었어?"

코마치 "정마알-, 코마치에게 있어선 매일매일이 하치만과의 소중한 기념일이라구-. 아, 이거 포인트 높앗♪"

하치만 "..........." 끄덕

 

---- 딩 동-


코마치 "네-에"

하치만 (이런 시간에 누구지?)

 

 


유이 "..............." 머뭇머뭇

하치만 "  "

코마치 "유이가 놀러 왔어-"

 


코마치 "유이도 스테이크 먹을래-?"

유이 "아, 아뇻, 밥 먹고 왔어요..!"

하치만 (이런 시간에 오다니 상식이 없는 사람이네... 랄까 예전부터 그랬나....)

코마치 "그럼, 먼저 목욕하는게 어때? 자고 갈거지?"

유이 "후엣!?"

하치만 "!?"

코마치 "이 이상 늦어지면 돌아가게 할 수는 없는걸-" 아하하

유이 "그, 그럼....." 꾸벅////

하치만 (지, 진짜냐고.....)

 

하치만 "나, 그러고보니 친구집에 놀러 가기로 했던 약속이....."

코마치 "친구 없잖니."

하치만 "   "

 

 

[하치만의 방]

 

하치만 "............."


--------똑 똑


하치만 (어어어, 어떡하지!?) 허둥지둥

하치만 (여기에 있다는건 들켰어......라곤 해도, 나가서 무슨말을 들을지 모르겠어.....마음의 준비가....) 아와아와

하치만 "네, 네에"

유이 "드, 들어가도...될까?"

하치만 "네, 당연하죠."

유이 "실례합니다아-"

하치만 "............"

유이 "오랜만에 오는 하치만의 방이네-"

하치만 ".....네에..."

유이 "............"

하치만 "..........."

두 사람 (어색해.........)

 

유이 "아, 저기, 그......." 머뭇 머뭇

하치만 "알고 있어요."

유이 "후에?"

하치만 "알고 있으니까요."

하치만 (이렇게 된 이상, 이야기를 끝내는 전략이다. 내가 여자애한테 말을 걸었을 때에도, '괜찮아.'와 '알고 있어"라는 두 마디로 대화가 끝나기 쉽상이었다고!)

유이 "아, 알고있다구!?" 화아아////

하치만 "괜찮아요."

유이 "괜찮아!?"

하치만 "알고있어"

유이 "알고 있어!?"

유이 (그그그, 그 말은, 덮쳐도 된다는 말!?) 허둥지둥

하치만 "괜찮아." 끄덕

 


유이 "하치만!!" 꼬옥

 

하치만 "\(^o^)/"

 

(생략)

 

[아침]

 

하치만 "  " 머엉

유이 "................//" 꼬옥

하치만 (빗치한테 범해졌...안겼어!!)

유이 (결국, 최후의 선은 넘지 못했구나아...///)

하치만 "..........."

유이 "저기, 하치만" 쓰담쓰담

하치만 "나가...." 나직이

유이 "에?"

하치만 "나가라고" 우--왕

유이 "하, 하치만!?"

 

------------으아아악(머리를 싸매는 포즈)

 

유이 ".....끝까지 할 수 없었던게 쇼크로...."


하치만 (위험했어, 위험했어.....특이점 의외와 서로 섞이니까(...) 내재된 힘이 사라질 뻘 했어)


※고등학교1학년인 하치만은 아직 중2병이 남아있습니다.

 


[등교]

 

하치만 (더럽혀진 영혼을 정화하기 위해, 걸어가자)

하루노 "저기말야, 네가 히키가야 하치만?"

하치만 "아, 네에, 그런--------" 투툭

하치만 (엣....) 털썩

하루노 "어머어머-, 빈혈일려나?" 영차

 

 


하루노 "괜찮다면 우리집에서 쉬고 가렴-" 씨익

 

.....


가장 먼저 생각한 건, '차갑고' '딱딱하다'라는 것.

그게 대리석의 감촉이란걸 알아차리는데에 눈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었던 건 내가 귀족이 아니기 때문이겠지.


그리고 의문이 떠오른다.


하치만 (어째서 대리석 위에서 자고 있는거지 나?)

거기에, 양손과 양발은 밧줄로 묶여있다.

아프지도 않고, 그렇지만서도 전혀 풀릴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드는 그건, 프로의 소행인걸 금방 알게 되었다...........무슨 프로인거야?


또각 또각 또각

대리석을 뚫을 듯한 힐의 소리가 귀에 울린다.

아무래도 다리가 있는 곳에서 오고 있는 것 같지만, 몸이 움직여지지 않기에 볼 수 없다.

이대로 기다리고 있으면 앞으로 오는 걸까.


하고 생각한 순간-----,

하치만 "으허헉!?"


힐의 뒷꿈치, 평편한 면이라기 보단 뾰족한 부분이 종아리를 찔렀다.

무심코 뒤돌아보려다, 반동으로 턱을 대리석에 찍어버린다.

 

킥킥대는웃음소리 뒤에, 이번엔 반대편 종아리에도 같은 아픔이 느껴진다.

 

사고가 정지한다.

고통을 잊기위해 뇌가 풀가동한다.


힘껏 찌른다...라고 하는 표현에 과장이 없다는건, 무릎 앞 부분의 감각이 없다는걸 설명해준다면 알 수 있을련지.


나는 공포에 떨었다.

이후에, 어디에 찔리는 것일까. 하고.

 

하루노 ".........." 킥킥

 

하지만, 그 이상 토증이 덮쳐오지 않았다.

다시 오른쪽 방향에서 또각 또각 하는 소리가 울리고, 그리고--------

본 적이 없는 여자가 즐거운 듯이 웃으면서 나타났다.


하루노 "얏호-, 네가 하치만일려나?"

 

그 얼굴을 보고 내가 가장 먼저 생각한 건,


하치만 (눈이 웃고 있지 않아)

 

.....라는 것 뿐이었다.


하치만 "......네..." 욱씬

하치만 (아퍼.....) 욱씬

하루노 "이야-, 너, 죽은 생선같은 눈을 하고 있구나-" 꾸욱

하치만 "으억"

하루노 "저기, 기분이 어때?"

하치만 "............무...슨?"

 


하루노 "유키노를 울려놓고는 어떤 기분이냐고 묻고 있는거야." 꾸우욱


하치만 "크으윽!?" 콰당

하치만 (유키노......라면, 개복치 선배 이야긴가!?) 크헉

하루노 "저기, 물어봤잖아?"

하치만 (울렸다니....언제...)

하루노 "빨리 대답 안해주며언.... 하루노는...


참을 수 없게 되버려" ^^


하치만 "읏!?" 히익

하치만 (이 사람, 위험해!?)

하치만 "우, 울린 적 없어요"

하루노 "울렸으니까 이렇게 되어버린거라구!" 꾸우우욱

하치만 "으윽....."

하치만 (대리석.....아파....) 끄윽

하루노 "..........."

 

하루노 "너, 유키노가 인생에서 몇 번이나 울었는지 알고 있어?"

하치만 "................"

 


하루노 "그때 딱 한번 뿐이야!!"

 

하치만 (그럴리 없잖아....)

하루노 "나는 유키노를 가로막고 있는 온갖 장애를 제거해왔어. 유키노가 즐겁게,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왔어."

하치만 (그러니까.....그렇게나 체력이 없었던건가.....)

하루노 "그런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유키노를 넌, 상처입혔어" 또각 또각 또각

하치만 "............"

 


하루노 "딱 한 번, 기회를 줄게" 나직이

 

하치만 "............."

 

 

 

그리고, 나는 해방되었다.

맨 먼저 종아리를 확인하니, 멍이 있을 뿐, 다른 문제는 없을 것 같았다.

 

마음은....무너져 가고 있었지만.

 

 

 

[하치만의 반]


하치만 "................." 드르륵

이로하 "하치만! 늦었잖아!"

하치만 "..............." 털썩

이로하 "하치만?"

하치만 ".............."

이로하 "............." 무우...

 


이로하 "이 이상 무시하면 키스 할 거야" 소근////

 


하치만 "..............."

이로하 "............." 두근두근

이로하 "............" 스윽

하치만 ".................C8!" 탕

이로하 "후엣!?" 화들짝

하치만 (......아니, 안돼.) 털썩

이로하 ".............." 부우(볼 부풀림)

 


클래스 메이트 (여기....학교인데....)


[점심 시간]


하치만 "...................."

메구리 "아, 하치만!" 꼬옥

하치만 "떨어져주세요."

메구리 "엣?"

메구리 (어째서? 나를 좋아하는게 아니었어....?)

하치만 ".....떨어져......주세요..."

메구리 ".........응..."

하치만 "............." 꾸벅


메구리 (............그렇구나,
 
                 내가, 좋아했었구나....) 고개 숙임
    
    
하치만 "..........젠장...."

 

 


미우라 "하치! 이런 곳에 있었네!"

하치만 "......................"

미우라 "뭐야 무시하고는---"

하치만 "............" 터벅터벅

미우라 "............."

 

 

미우라 (저녀석도 고민하는게 있구나-)

미우라 "좋은 신부는 기다려주는 신부라니까..." 이런이런

미우라 (기분이 풀리면, 마음껏 상대해 달라고 할거니까, 하치!)

 


하치만 "............"

 

 

[방과후, 봉사부]


유키노 "............"

유이 "오늘은 올려나아-"

유키노 (유이가하마와 단 둘이..... 마늘은 준비했지만서도...)

유이 (.......남자애니까, 끝까지 하고싶었던게 당연했겠지....)

 

 

----드르륵


두 사람 "!!"

하치만 ".........."

유이 "하치만!" 파앗

유키노 ".........흐, 흥, 이제서야 온다고 해도...."

 

하치만 "퇴부서, 내러 왔어요."

 

두 사람 "!?"

하치만 "..............." 스윽

유이 "자, 잠깐만 기다려봐! 어째서!?" 덥썩

하치만 "........떨어져 주세요."

유키노 "......퇴부에는 정당한 이유가 필요해." 부르르

하치만 "..........."


[회상]

하루노 "오늘 집에가기 전까지 유키노와의 관계를 전부 끝내도록 해."

하치만 "엣....."

하루노 "같은 동아리지? 그럼, 동아리 그만 둬."

하치만 "동아리를....그만 둬?"

하루노 "그래, 그만 둬. 그렇지만, 협박당했다던가 말하면 안되니까."

하치만 "그렇지만....."

하루노 "유키노는 떠나는 사람을 쫒지는 않아. 만약, 막으려고 한다면....."

하루노 (그런 존재를 만드는 유키노를 용서 할 수 없어)

 

 

하루노 "유키노에게, 철저하게 미움 받도록 해."

 

하치만 "............"

 

 


하치만 " 선배들을, 존경 할 수 없으니까요."

 

두 사람 "!?"

하치만 "특히, 개복치. 넌 전혀 하나도 존경 할 수 없어."

하치만 (그 사람은 만약 나와 선배가 조금이라도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면,

 


"선배에게 칼끝을 향할거야")

 


하치만 "체력없는 주제에 체력으로 후배를 매도해. 오셀로 못하면서도 잘난 듯이 말해. 지식도 없으면서 책을 읽어. 책을 읽는 주제에 지식은 없어..." 부들부들

유키노 "................"

 

 


하치만 "그런 부장 아래에 있어봤자, 전혀 성장할 수 없어."

 


유이 "하치만!!"

유키노 "괜찮아. 유이가하마."

유이 "유키농!?"

 

유키노 "그 말이 진심이라면, 내 눈을 보고 말하도록 하렴." 부들부들

 

하치만 "..................." 흘끔

유키노 "...................." 빤히

하치만 (눈이 빨개.... 이 사람, 정말로...우는구나...) 욱씬

유이 "하치만, 거짓말이지? 뭔가 깜짝 놀래주려는거지.......?"

 


하치만 "난......정말로........."

유키노 "내 눈을 보고 말하도록 해."

하치만 "읏!!"

 

 

 

하치만 "나는, 입만 살아있을 뿐인 잘난 듯이 말하는 네가 싫다고!!"

 

 


유키노 "..............."

유이 "그런........하치만...."

하치만 "............." 으읏

유키노 "......히키가야"

하치만 "............."

 

 


유키노 "한심스러운 부장이서, 정말로 폐만 끼쳤어. 미안해." 꾸벅


하치만 "............." 부르르

유키노 "........퇴부서는 받을테니까"

하치만 "........그럼..." 댓쉬

유이 "................그런거.....거짓말......이야..." 글썽 글썽

유키노 ".............."

 


그렇게 해서, 나는............. 봉사부를 그만뒀다.

 

 


하치만 "..............." 타타탓

 


----쿵


하야마 "어이쿠"

하치만 "............."

하야마 "사람들에게 잘 부딪치는 남매구나."

하치만 ".........죄송함다..."

하야마 "하치만, 울고 있는거니?"

하치만 "..............." 도리도리

하야마 "............"

하치만 "........저는......가봐야 해......"미안, 나 잠시 볼일이 있어서, 가볼게!"

 

하치만 "........"

하야마 "가끔씩은 남자 선배하고도 교제하도록 해. 하치만"

하치만 "............" 끄덕


[패밀리 레스토랑]

 

하야마 "여기 감자가 맛있어서, 자주 들렀다 가곤 해" 아하하

하치만 "..................."

하야마 "너........왠지 '옛날로 돌아간' 것 같네"

하치만 "...........옛날...?"

하야마 "그러네........


봉사부에 들어가기 전에, 우리들이 말을 걸어도 대답하지 않았던 무렵으로."

 

하치만 "........읏"

하야마 "그게 이유라는 거네........"

하치만 ".........."

하야마 "딱히 물어보진 않아"

하치만 ".........엣...."

하야마 "나에게도, 반 애들 모두한테 말하고 싶지 않은 고민 같은건, 얼마든지 있어."

하치만 "하야마.....선배가?"

하야마 "너 말야, 나한텐 고민같은거 없다는 듯이..." 꾸욱 꾸욱

하치만 "그, 그럴게..... 선배는 뭐든지 있고...."

하야마 "........브아보. 그런 사람은 없어-."

하치만 "................"

 


하야마 "아-, 맛있었다-."

하치만 "사주셔서...."

하야마 "하치만은 거의 안 먹었잖아."

하치만 "..........."

하야마 ".....뭐, 아무튼, 나한테 상담할 게 있으면, 전화해."

하치만 ".....네에..."

하야마 "그럼, 조심해서 돌아가라."

하치만 "................" 꾸벅

 

 

하치만 (나는...)

 

 

 

하야마 "............"

하야마 (유키노시타하고 관련있다는것 까진 알아 낼 수 있었어......)

하야마 "..........." 핏(전화)

하야마 (내 예상이 맞다면....) prrrrr

 

 


하루노 "어라? 하야토, 무슨일이야 갑자기?"

 

 

하야마 ".....오랜만입니다. 하루노씨."

 


[운동장]

 

유키노 "...................." 휘청 휘청

유이 "유키농! 이제 그만해애!"

유이 (매번 3바퀴도 못돌았는데, 벌써 5바퀴째라구!)

유키노 "하아하아....." 비틀비틀

유키노 (히키가야는, 내가 한심스러웠으니까 퇴부 한거야.....)

유이 "유키농...."

유키노 (내가....좀 더 정신차려야 해....)

 

유키노 (그때, 난, 네게.......)

 


[회상]
[유미고 쟁취 전에서]


하치만 [허억....허엇....] 휘청 휘청


유키노 (안 되겠어. 이 이상은 그의 몸이 위험해....) 벌떡

유이 [유키농?]

유키노 [................] 스읍

 


유키노 [좀 더 자신을 소중히 여기도록 해!!]

~~~~

 

유키노 (나는 무턱대고 열심히만 하는게 올바르다고 생각하지 않아.....) 질질

유키노 (사람은 걷는 속도가 다르니까, 목표로 하는 곳도 다르니까...) 허억허억

유키노 (.....하지만, 나는 그를..... 그가 나에게 향했던 '기대'를 배신했어...)

유키노 (그건.....선배로써, 부장으로써 한심한 일....)

 

 


유키노 ".......나, 아는, ............하.......ㄴ버.....ㄴ............더----" 쿵


유이 "----------!!"

 

---- 그의 선배가, 그리고, 그의 부장이 되고 싶어.

 

 

유키노 (함께.....다시....부활동을....)

 

 

 

[하루노네 집]


하루노 "오랜만이야. 하야토. 잘 지냈어-?"

하야마 "네, 덕분에요."

하루노 "이, 타이밍. 우연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하야마 "네, 당신이 "또" 유키노시타에게 간섭 한 것 말인데요."

하루노 "그 표현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하야마 "......그럼, 표현을 바꾸죠."

 


하야마 "내 후배를 상처입힌 것때문에 왔습니다."

 


하루노 "...........좋은 남자가 되었잖아." 방긋

 

 

 


하야마 ".......어째서, 그런 일을........."

하야마 (그렇게 하면 슬퍼하는건 유키노시타라는 것 정도는....알고 있을텐데)

하루노 "유키노는 평범한 여자애가 아냐. 어----------엄청나게 귀엽고, 약한 애라구.

 


       그러니까, 내가 지켜줘야만 해."
   
   
   
하야마 ".......잘못됐어요."

하루노 "그럴까? 뭐, 딱히 잘못됐다고 해도 상관없지만"

하야마 "하치만은 다른 사람을 진심으로 상처주거나 하진 않아!"

하루노 "하야마는, 괴한에 살해당한 피해자의 가족에게도 똑같은 말을 할 수 있을까?

하야마 "엣"

하루노 "정신이상이니까, 온전치 못했으니까, 개인을 특정하지 않았으니까, 사고니까.


                     그런 '쓰잘대기 없는 이유'로 유키노를 상처입혀도 될 리가 없어!"
     
     

하야마 ".........."

하루노 "그러니까, 그녀석 같은 인간은 유키노와 가까워져선 안돼. 그는 다른 사람의 본심을 드러내게 해. 자각하진 못하지만."

하야마 "................."

하루노 "알았다면 돌아가. 오랜만에 이야기 해서 기뻤어."

하야마 "......마지막으로 한나만, 괜찮을까요?"

하루노 "뭐가?"

 


하야마 "유키노시타는 하치만과 만나고나서, 잘 웃게 되었죠?"


하루노 ".....그래"

하야마 "실례 했습-----------"


prrrrrrrr


하루노 "네.......에?"

하야마 "?"

 

하루노 "유키노가....쓰러졌다?"

하야마 "!?"

 

[하치만의 방]

 

  하치만 (나는......)


  생각이난다.

  히라츠카 선생님한테서 억지로 동아리에 입부된 일.

  흠 잡을 대 없던 유키노시타 선배가 나에게 내뱉은 폭언.

  경쟁, 그리고 개복치.

 

하치만 "개복치....라니.." 헷


  하지만....개복치는 귀엽다.

  나는.... 선배를 귀여운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체력이 없고, 오셀로도 못하고, 그러면서도 강한척하고.

 


  그런 귀여운 사람을................상처입혔다.

 

  나는....못난 놈이다.

하치만 "........훌쩍...." 우우..

 

코마치 "하치만?" 찰칵(문여는 소리)

하치만 "..........." 글썽 글썽

코마치 "이야-, 뭐랄까 행동이 묘하다고 생각했지만......"

하치만 "누나아...." 꼬옥

코마치 "어머머, 이건 코마치적으로 포인트 높으려나-랄까" 에헤헤

 

 


코마치 ".......하루노 선배가..."

하치만 "아는 사람?"

코마치 "조금....."

코마치 (완벽한 인간. 유키노시타 하루노는 모두의 이상이었다.)

코마치 "누나......나.."

코마치 "응?"

 

 

 

하치만 "나 자신이, 싫어 질 것 같아......" 훌쩍

 


코마치 "응. 하치만은 옛날부터 자기보단 타인을 더 좋아했었잖아." 쓰담쓰담

하치만 "...........에...."

 


코마치 "타인을 좋아해서, 너무나도 좋아해서, 안좋은 부분까지 보게 되버려서.... 그래서, 아무런 의지할 곳이 없어져버렸다. 하지만 자각하지 못하니까, 타인을 싫어하는 것으로 만들어선, 납득하고.


                하지만, 역시 타인의 상냥한 부분을 제대로 봐주는 하치만이, 코마치는 좋아." 쓰담쓰담
    
    
하치만 "......훌쩍....흑...." 뚝 뚝

코마치 "..........." 쓰담쓰담

코마치 (선배........이것만큼은 코마치도 용서할 수 없겠는데요-.....)

 

p r r r r r

 

하치만 "?"

하치만 (하야마 선배?)

하치만 "네.................뭐라구요?"

 

 

-----------------유키노시타 선배가....쓰러졌다고?

 


[병원]

 

하치만 "읏!!" 댓쉬

하야마 "하치만!"

하치만 ".............허억허억...."

하야마 "뛰어온거야...."

하야마 (뛰는거 잘 못하면서.....) 정말이지...

하치만 "선.....배는요?" 허억허억

 

하루노 "단순한 빈혈이라고 해."

 


하치만 "읏!!" 깜짝

하치만 (이런......나.....)

 

하루노 "........유키노를 만나러 가 보렴"


하치만 "네.........?"

하루노 "........난.... 인정한게 아니니까....." 또각 또각 또각

하치만 "..........."

하야마 "하치만" 끄덕

하치만 "..........." 끄덕

 


-----------드르륵

 

유키노 "............."


병실의 새하얀 침대에 앉아있는 선배는, 너무나.......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하치만 "서...........선배."

유키노 "..........어머.... 잊고간 거라도 있니?" 방긋

하치만 "..........." 움찔

하치만 (뭐, 뭐냐고, 이 기분.......) 두근두근

 

 

하치만 "저기.......저....."

유키노 ".........잠깐만 기다려 주겠니"

하치만 "...........?"

유키노 "........다시 한번, 사과할 수 있게 해주렴." 스윽

하치만 "어, 어째서....."

유키노 "나는, 너라고 하는  존재에 응석부렸었어. 선배로서, 부장으로서, 실격이었구나."

하치만 "....그런....게....아니...."

유키노 "맞아. 그랬기에 고작 5바퀴만에 쓰러져버려."

하치만 "다...섯....!?"

하치만 (3바퀴가 한계였던 선배가 5바퀴나!?)

유키노 "저기, 기억하고 있니? 네가 처음으로 입부 했을 때의 일."

하치만 "..........." 끄덕

유키노 "기뻤었어"

하치만 "........에?"

유키노 "....나같은 애한테도 후배가 생겨서, ..........기뻤어" 머뭇 머뭇///

 

 

하치만 "그, 그건......"

유키노 "......그래서, 나도 모르게 선배 행새를....." 머뭇 머뭇

하치만 "............."

 


유키노 "하지만, 네가 재밌는 반응으로 되돌려주니까, 그만... 나도 지나쳐버렸어. 정말로 미안해."

하치만 "미,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요!"

유키노 "아니, 봉사부는 원래 다른 사람을 돕는 부인걸. 자신의 즐거움 추구하는 있다면, 부장은 커녕 부원으로써 실격이야."

하치만 "아냐."

유키노 "맞아. 나는 나 자신이 재밌다고, 네 기분을 무시하고는.... 이건, 용서받을 수 있는게---------"

 

하치만 "나도, 즐거웠으니까!!"

 

유키노 "!!"

하치만 ".........나도.....선배하고 이야기하는거....즐거웠으니까..."

유키노 "........그렇다면, 어째서 그런 말을....."

하치만 "................"

하치만 (말할 수 없어.......친언니 때문이라고....)

 

 

하야마 "내가 명령했었어."

 

 

유키노 "에....."

하치만 "선배....?"

 


하야마 "내가 유키노시타 하루노씨에게 당했던 건, 알고 있겠지?"

유키노 ".....그건, 면목없다고 생각하고 있어."

하야마 "사죄의 말같은건 필요없어"

유키노 "..........읏"

하야마 "나는, 유키노시타 하루노를 용서할 생각은 없고, 여동생 유키노시타도 마찬가지야."

하치만 "무, 무슨 말을........"

 

하야마 "하지만, 하치만을 말려들게 한건 내 실수였어. 이래서야 하루노씨하고 똑같네."

 

유키노 "............."

하야마 "그러니까, 난 이제, 유키노시타가엔 상관하지 않겠어. 안심해." 스윽

유키노 "하야마!"

하야마 "유키노시타"

유키노 "..........."

하야마 "내가 당한 일을, 정말로 미안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히키가야 하치만을 잘 부탁해." 드륵
     
     
     
하치만 "..........읏!" 탓

유키노 "............."

 


하치만 "뭔가요! 좀 전에!"

 

하야마 "......뭘까..."

하치만 "자신을 희생해선, 그걸로 됐다고 생각하고 있는건가요!"

하야마 ".....어떨지"

하치만 "그런건, 그런거 당신답지 않아!"

하야마 "아아, 그렇지."

하치만 ".....하지만"

하야마 "......?"

 


하치만 "내가 선배 입장이었다고 해도, 같은 말을 했을거라고..........생각해요."

 


하야마 "........다음에 밥이라도 한번 사. 하치만" 터벅터벅

하치만 "감사합니다!" 꾸벅

 

하치만 "..........." 드르륵

유키노 "..........목소리가 너무 커서, 전부 들리던걸..."

하치만 "......아뿔싸"

유키노 "후후후, 사이 좋구나. 부러워."

하치만 "꽃미남 리얼충 선배니까요, 사이 좋게 지낸다고 나쁠건 없죠."

유키노 "결국 넌, '빨판상어'라는 걸려나?"

하치만 "개복친 상어한테 잡아먹히는걸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죽을 것 같네요."

 


유키노 "10바퀴"

하치만 "3바퀴"

 

두 사람 ".........." 풉

유키노 "너, 역시 건방져."

하치만 "선배는 역시 존경할 수 없는데요-."

유키노 "어머, 그럼, 왜 여기 온거니?"

하치만 "어째설까요.........

             좋아, 해설까요."
   
   
유키노 "............"

하치만 "?"

 

 

 


유키노 "후에에!? ////////" 화아아악

하치만 (귀여워.........)

 


그렇게 해서, 나는 다시 봉사부로 되돌아왔다.

하지만--,


하치만 "..........그, 저기, 뭐하시는건가요"

유키노 ".........공생이잖니. 개복치인걸." 꼬옥

유이 "하치만이 다시 폭주하지 않게끔 하고 있어" 꼬옥

하치만 "..........."


하치만 "역시 내 선배들은 잘못됐다"

유키노 "너를 후배로 둔 기억은 없는걸"

 

하치만 "엣?"

 

유키노 "소중한, 봉사부의 동료야."

하치만 "구려"

 


유키노 "20바퀴"

하치만 "10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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