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게액/꽃게액/대게액
꽃게액도 팔더라. 마트가니 홍게액...이라 적혀있고. 참치액이 가쓰오부시 기반의 맛이라면, 이쪽은 갑각류의 맛이 난다. 참치액은 우동 국물 맛, 홍게액은 음...이게 뭐라고 말해야 하지 약간 단맛이 더 도는 해물탕 육수 맛? 뭐 그런 느낌. 어차피 둘 다 농축액 조합한 엄청나게 짠 소스....여서 요리의10, 20%를 잡아주는 맛이라 보면 되겠다. 요즘은 LLM에게 물어봐도 대답 잘 해주더라. Gemini랑, GPT에게 물어봤는데 서로 추천하는 요리가 달랐음. 어?! 싶어서 콩나물국이랑 파스타, 아구찜, 상추전 같은 거 할 적에 조금씩 바꿔서 해봄. 그래서 구매는 한 달 전에 했는데 이제야 포스팅(....).
미역국, 된장, 순두부, 아구찜, 해물탕같이 여러 재료가 어우려지고, 해물향 진하게 나야 하는 경우에는 홍게액이 좀 더 어울리고, 튀김옷, 부침옷, 나물 무침에 살짝 가미하는 용도라면 참치액이나 굴소스가 나은 선택(개인적으론). 계란찜에도 참치액이 나은 편. 그렇다고 참치액이 순두부, 된장찌개에 어울리지 않는 건 아님.
이게 전체적으로 호불호 갈리지 않나 싶다. 당장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콩나물국에도 둘 다 섞는 것에 따른 향과 맛의 차이가 있지만 이게 어떤게 더 어울린다...라는 건 정말 호불호가 갈릴 듯. 어 이거 유튜브 쇼츠 같은 거 만들어보면 좋을것 같기도...싶은데 이미 다 있겠지; 아무래도 둘 다 사서 두고 필요할 적에 적당히 쓰는 선택 폭이 늘어난 정도로 생각하면 되지 않나...싶다.
라면에도 넣어보니 더 짜지기만 하고 기본적인 풍미가 있는 요리에 방해만 되는 것 같아서 무난하게 다 받아줄 수 있는 라면이 있어야 하지 않나 싶고, 조리액에 따른 풍미 차이도 있는 편이어서 음... 라면은 조금 부족하다 싶으면 미원 한꼬집....이 어울리는 듯. 짬뽕다시나 일식에 들어가는 조미료도 한번씩 써봤는데 조미료 선택이 늘어나니 좋긴 한데, 하나씩 다 구매해보게 생겼다. -0-;
아무튼 홍게액이나 참치액은 정말 하나씩 구비해두면 요리의 폭이 넓어지니 사용해보도록 합시다요. 다만 제조사별로 배합비율이 다른 만큼 맛의 방향도 조금씩은 달라서.... 조미료 선택도 입맛에 맞는 거 찾기에 경험이 꽤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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