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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Life/Translation

이 엘리트 외톨이가 이세계에 전생을!

나에+ 2016. 4. 1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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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엘리트 외톨이가 이세계에 전생을!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6336021


 

휴일.

그것은 기본적으로 토요일이나 일요일을 가리키는 말로, 업무나 수업이 쉬는 날인 것을 의미한다. 노동자들에게 있어 그 존재는 일이나 인간관계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필요불가결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아니, 일하는 사람만이 아니다. 대학생, 고등학생, 중학생, 그리고 초등학생까지도 이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 터이다. 그 증거로 토요일 전날인 금요일조차 “꽃의 금요일”이라고 하며 기다리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 세계에 있는 학생 대다수는 그 휴일을 헛되이 보내고 있다. 볼링이라던가 노래방이라던가 하는 거로 모처럼의 휴일을 친구와 떠들면서 보낸다. 매일 매일을 즐겁게 보내는 것은 상관없지만, 일부러 휴일을 쓰면서까지 피곤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그리고 주위에 폐 끼치지 말라고). 역시 이해가 되지 않는다. 대게, 휴일이라고 하는 건 쉬는 날이라고 쓰고 휴일이라고 읽는다. 그런 날에 자기 스스로 피곤해지려고 가다니 제정신이 아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노동자. 그, 그녀들의 경우에는 학생과는 대조적으로 휴일을 잘 보내는 방법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일본 노동의 가혹함이 비정상적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아무리 그, 그녀들이 휴일을 우아하게 보내려고 해도, 일이 따라 다닌다. 회사 전용 휴대 전화의 벨 소리가 울리면 그다음 순간 회사로 직행이라는 건 자주 있는 일이다. 이렇듯 모처럼의 휴일이 회사라고 하는 절대적인 것에 빼앗겨버리고 만다. 다시 한 번 말한다. 휴일은 업무나 수업을 쉬는 날이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날이다. 그런 날을 무가치하게 보내는 학생이나 그런 날을 빼앗긴 노동자들이 있다.

결론을 말하겠다.


………집에 가고 싶어.

 

 

 

“더, 더워….”

 

여름 방학, 현재 땡볕 아래에서 언덕길을 걷고 있는 건 나, 히키가야 하치만. 초 엘리트 외톨이로 여자친구는커녕 친구조차 없는 나는 당연한 일이지만 집에서 게임을 하며 안녕과 휴식을 취하고 있었지만, 러블리 마이 엔젤 코마치(내 여동생)가 “그러고 보니 오빠야, 오늘 친구들이 오니까 10시 반부터는 집에서 나가줘? 자, 언제나 집에 틀어박혀 있으니까 가끔은 밖에 나가!”하며 반 억지로 집에서 쫓겨 나오게 되고, 할 것도 없었으니까 이 근처에서 대충 빈둥대고 있었다. 그보다 코마치, 딱히 나 내 방에서 있어도 상관없지 않아?


“하아….”


너무 더운 나머지 한숨이 멈추질 않는다. 집을 나오고 나서는 도대체 몇 번이나 한숨을 쉬었는지…. 진짜 덥다. 인도어파인 내가 이런 더운 날에 외출하다니 자살행위다. 뭐 실제로 지금 외출한 상태이긴 하지만 그런 자살행위도 훌륭하게 해버리는 건 오로지 사랑이군…. 코마치를 향한. 내가 봐도 굉장한 여동생 사랑이다. 이제 시스콘 검정, 줄여서 시스검 제1급 정도는 받아도 좋지 않아? 그런 거 없지만.


“배도 고파졌고, 사이제라도 가볼까”

 

배에 손을 두면서 무거운 다리를 든다. 사이제에 가면 시원한 공간과 싸고 맛있는 요리를 손에 넣을 수 있다! 역시 사이제야말로 정의, 사이제야 말로 신! …아아, 빨리 가고 싶어.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던 찰나에 빨간불에서 걸음을 멈춘다. 어째서 이럴 때 만 안 따라주는 거냐고. 신이여. 당신도 꽤 지독한 사람이다. 그보다 신은 사람이 아니고.

신호가 파란색으로 바뀌고, 난 다시 걷기 시작한다. 걷기 시작하는 게 가장 다리가 무겁다. 그리고 덥다. 줄줄 쏟아지는 땀이 날 사이제쪽으로 애를 태운다. 그리고 덥다. 그러고 있자, 옆을 작은 소녀가 지나갔다. 기분이 좋은 듯 콧노래를 섞으면서 스킵하고 있다. 흠흠. 실로 흐뭇하군. …오, 오해하지 말라고! 로리콘이라던가 그런 거 아니거든! 살짝 웃었을 뿐이라고. 안 되잖아. 그래선 변태라고. 안 그래도 주위에 수상한 사람 보이니까 농담이 안 된다고.


“응?”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 있자 시야 안에 상당한 속도로 다가오는 트럭이 비쳤다. 좀 천천히 달리라고. 하며 마음속으로 욕을 하면서 보고 있자, 이변을 깨달았다.


“운전수……취해있는 거 아냐?”

 

운전자인 남성이 상체를 불규칙하게 흔들며, 입을 크게 변형시켜 뭔가를 노래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표정은 꽤나 지독하게 되어 있다. 상당히 취했네요. 네.

거기서 난 깨달았다. 내 옆을 지나갔던 소녀를. 트럭은 이대로 쭉 가로지를 듯한 기세로 다가오고 있고, 소녀는 그걸 알지 못한다. 이대로 직진하면 확실히 죽는다.


“야, 위험해!!”


달리면서 큰소리로 외쳐봤지만, 소녀는 뒤돌아보지 않고, 멈추지 않는다. 이름도 모르고, 소녀! 하고 부른들 지금의 말이 자신이라고는 알 수 없는 거니까 의미가 없다. 즉, 저 소녀를 막을 수 없다.

그렇게 결론지은 무렵엔 벌써 뛰어들어 있었다. 둔기로 때리는 듯한 둔탁한 소리와 빠그작하고 뼈가 빠지는 소리. 퉁겨져 나온 내 몸은 몇 번이나, 몇 번이나 굴렀다. 몸의 어느 부분조차 움직이지 않는다. 피로 막히는 시야, 기회가 오류라도 일으킨 듯한 삐-하는 소리, 철의 맛이 나는 입안, 팔 속에서 희미하게 남겨진 따듯한 느낌을 마지막으로, 히키가야 하치만은 죽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눈을 뜨자 분명하게 이질적인 공간이 있었다. 시선의 끝에는 의자만이 있고, 어둠 속에서 희미한 빛이 여길 비춘다. 주위에는 얇은 안개가 떠다니고 있고….


“히키가야 하치만씨, 사후 세계에 잘 오셨습니다”

 

또각또각하는 발소리와 함께 누군가가 말한다. 즉시 돌아보자 거기에는, 파란 머리의 여자애가 걸어오고 있었다.

 

“당신은 조금 전, 불행하게도 사망했습니다.”

 

파란 머리의 여성은 걸음을 멈추지 않고, 조금 전의 의자로 향하곤 앉는다. 아니, 불행이라고 할 것도 아니잖아. 내가 스스로 선택한 결과, 죽었을 뿐이다.

 

“짧은 인생이었지만 당신은 죽었습니다”

 

“그래서, 넌 누군데?”

 

“그래요, 확실하게 죽었기……받아들이는 거 빨라!”

 

어-, 그야 죽었다는 건 변함 없잖아. 그런 거 언제까지 우물쭈물대고 부정하고 있다고 한들 의미 없잖아. 그보다 이야기가 원활하게 진행되니 좋잖아. 오히려.

 

“질문에 대답해, 넌 누군데”

 

계속해서 경계를 풀지 않고 눈앞의 여성을 줄곧 노려본다. 그러자 약간 떨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어, 뭐야 내 눈은 그렇게나 무서워?

 

“ㄴ, 네에……그, 그러니까 제 이름은요, 아쿠아에요. 저, 저기 일본에서, 젊은 상태에서 죽은 사람을, 인도하는 여신이에요.”

 

뭔가 굉장히 떨고 있다는 게 눈에 보일 정도로 겁내고 있다. 말을 더듬거나, 떨고 있기도 하고, 그보다 다리라든가 동요하고 있고, 정말이지 경계라던가 했던 내가 바보였다고. 여신조차도 무서워하는 썩은 눈이라니…. 예전의 나(중학교 2학년 정도)였다면 나GANGHAEEEEE! 하고 말할 것 같다. 아니 말해. 그렇다곤 해도 썩은 눈이라고 하면 에비나씨의 눈도 그렇지……의미는 전혀 다르지만.


“미안, 누군지도 모르는 녀석이 갑자기 말을 걸어왔기에 경계했을 뿐이야”

 

“그, 그래”

 

아직 조금은 떨고 있지만, 곧 괜찮아 지겠지. 그런 것보다 한가지 반드시 확인해야만 하는 것이 있다.


“내가 감쌌던 여자애, 살아있냐”

 

“사,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감싸지 않았다면 틀림없이 그 아이가 여기 왔을 거에요”

 

“그래”

 

솔직히 안심했다. 자신이 목숨을 걸면서까지 도왔던 여자가 살아있는 거다. 만약 죽었다면 참을 수 없다. 내가 죽은 의미가 없어진다. 그냥 죽은 게 아니라 여자애를 구하고 죽은 거다. 죽었다는 것엔 변함이 없지만, 정신적으론 편하다.

 

“그래서, 당신에겐 두 가지 선택이 있어요. ……처음부터 다시 인생을 걸어 나가던가, 천국 같은 곳에 가서 할아버지 같은 생활을 하던가요”

 

으와-, 쩌네-. 그러니까 그건가? 난 지옥에 가지 않아도 되는 것에, 천국에서 빈둥대면서 생활할 수 있다는 거? 뭐야 그거 천국. 아니 천국이지만.

 

“아, 덧붙이자면 천국은 네가 생각하는 곳이 아니야”

 

어? 뭐야 천국은 상당히 위험해? 양키라던가 있어? 아니면 레알 야쿠자라던가!? 히익….

 

“TV도 없지만, 만화책도 없어. 원래 육체도 없으니까……야한 것도 할 수 없는 데다가, 영원히 일광욕 정도밖에는 할 수 없어”

 

뭐야. 그것뿐인가. 확실히 TV나 만화책, 게임을 할 수 없고, 그 밖에도 다양한 것을 할 수 없는 건 힘들다. 하지만 결국 그 정도일 뿐이다. 학교에 가거나 공부를 하거나 다른 사람과도 관계되지 않아도 된다. 그저 일광욕하고 있으면 그걸로 되는 생활. 그런 것이라면 TV도 만화책도 게임조차 하지 못해도 상관없다. 그런 빈둥빈둥할 수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다니 진짜 천국. 아니 그러니까 천국이래도.


“그럼 천국으로”

 

“그런 건 싫……뭐어어어어어??”


“아니 그러니까 천국으로 가고 싶다고”

 

그렇게 놀랄 요소가 있어? 아니 없지, 내 존재감 수준으로 없다. ……마음속에서 자학하는 것 정도로 괴로운 건 없네.


“어, 어째서? 게임은커녕 야한 것조차도 할 수 없다구!?”


“그야 일광욕만 하는 생활이라니 꿈이잖아. 그 외에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거잖아?”

 

그리고 왜 아까부터 야한 걸 강조해서 말하는 건데. 뭐야? 비치였어? 비치였던 거야? 놀라게 하는 방법이라는 점에서 유이가하마와 통하는 부분이 있는데.


“어라… 히키가야씨는, 원래의 세계에 미련이라든지 없어?”

 

“응? 있는데”

 

“꽈당-!”


아니, 넘어져도 상관없지만, 효과음을 입으로 내지는 마. 미련이 있다니 당연하잖아. 유키노시타나 유이가하마와 봉사부에서의 시간이 이제 다시는 손에 들어오지 않는 거고, 그보다 1번은 코마치를 만날 수 없는 거다. 어째서 만날 수 없는 거냐고오오오오!! 코마치이이이!!!


“C 바아알!”

 

“힉…가, 갑자기 큰소리 내지 말아줘. 왜 그래?”


“아니, 코마치와 두 번 다신 만날 수 없다고 생각했더니 갑자기 짜증이 났으니까”

 

물론 후회는 하지 않는다.

 

“얼마나 시스콘인 건데!?”

 

“시스콘이 아니다. 여동생을 사랑하고 있을 뿐이다.”


“그걸 시스콘이라고 한다구!”

 

절도 있는 태클을 거는 아쿠아. 아니, 그런 말 한 보람이 있군, 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로 말하자면, 둘의 먼눈으로 매도가 날라 올 거다. 실제로 그랬고.

 

“하아, 뭐 미련이 있다면 됐어. 그래서, 사실은 다른 선택지가 있는데 말야….”

 

“그건 됐으니까 천국에 가고 싶어”

 

“사람의 말을 끝까지 좀 들어!”

 

결국 아쿠아의 말투가 흐트러지곤, 난폭한 말씨가 되어버렸기에 황급히 입을 막고 일부러 기침하곤 다시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크흠… 그 세계는! 오래 지속 된 평화가 마왕의 군대에 위협받고 있어어! 사람들이 쌓아 올린 생활은, 마물에게 유린당하었어! 마왕군의 무자비한 약탈과 살육에 모두 무서워하며 살고 있어어!! 아, 으…아퍼어!!”

 

흠흠… 장난치고 있는 건가 이 녀석은 하고 살짝 머리에 춉이라도 먹일까 하고 일어서자, 평소로 돌아온 목소리로 아쿠아가 다시 이야기한다.

 

“그런 이유로 아무도 그 세계에 가고 싶어하지 않아. 그래서, 다른 세계에서 죽어버린 사람을 육체와 기억을 그대로 해서 되살리면 어떨까 하는 게 되었는데….”


“아니, 보내진다고 한들 나로선 곧장 죽을 테니까 의미 없잖아.”

 

좀 더 판타지한 세계에서 죽은 녀석을 전생시켜주라고, 그 뭐냐, 야O차 라던가 초기밖에 나오지 못한 불쌍한 캐릭터들이 있잖아.

 

“그래서 대 서비스! 뭐라도 딱 한 개, 좋아하는 걸 들고 갈 수 있는 권리를 주고 있어. 강력한 무기나, 터무니없는 재능이나, 뭐든!”


아니, 그래도 이세계라던가 하고 말해도 말이다…. 난 편안한 생활을 하고 싶은데, 천국 가고 싶은데.

 

“그래서 기억을 이은 채 인생을 바로 잡는 거야! 거기에 뭔가 좋아하는 것을 가지고! 이세계의 사람들 입장에선 즉시 전력이 될 사람이 오는 거야! 어때? 나쁘지 않지?”

 

“응, 그래서? 천국에 가고 싶은데”

 

“자, 자, 잠, 잠까~~~안만! 그것뿐만이 아냐! 마왕을 쓰러뜨리고 네가 세계를 구하면, 그 때에는 너를 소생“좋아 가자”…. ”

 

뭐야 그 얼굴은, 그 세계로 갔으면 했었잖아? 그럼 좋잖아. …코마치 만나고 싶으니까 어쩔 수 없지. 자, 대체로 뭐든지 하나 처음에 받을 수 있다던가 치트잖아. 엄청나게 편하게 있고 싶지만 살아나기 위해선 모험해야만 하는 거잖아? 그럼 가능한 강력한 무기나 재능을 선택하는 게 좋겠군.

 

“그렇다고 할까 이세계에 가는 건 좋지만 돈이라든지 안 가져가도 괜찮냐?”

 

“앗, 그랬었지!.... 우선은 이정도 가져가면 괜찮으려나”

 

그렇게 말하곤 손을 내밀어 온다. 그 아래에 손바닥을 두곤, 이세계의 통화라고 하는 그걸 받아 주머니에 넣는다.

 

“자, 골라봐”

 

그렇게 말하곤 내팽개친 복수의 갈색 종이. 흠흠. 전부 치트 수준의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뭐로 하지? 솔직히 말해서 일하고 싶지 않다. 누군가 대신해주지 않으려나. 그렇게 해서 마왕을 쓰러트리면 내가 되살아난다. 우와! 좋은 아이디어. 실로 현실성 없는 생각이다.

 

“음-… 참. 가지고 갈 수 있는 건 이 종이에 쓰여있는 것 말고도 괘찮냐?”

 

“당연하지”

 

“좋아….”

 

이거라면 내가 일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정했어. 널 데리고 갈래”

 

“정했나 보네, 그럼 마법진 위에 움직이지 말고 서 있어….”

 

그렇게 말하자 나와 아쿠아 아래에 보라색의 마법 진이 나타난다. 진짜냐…. 이런 게 진짜로 있는 거였나. 중2병이 다시 재발할 것 같아서 무서워. 나의 중2병이여, 기적을 일으켜라! 궁극까지 높아져라! 내의 중2 마음이여!


“…어, 방금 뭐랬어?”

 

그러자 위에서 노란 마법진 같은 게 생겨선, 안에서 천사의 날개를 드리운 노란 머리의 여성이 나타난다.

 

“접수되었습니다. 그럼 이후 아쿠아 님의 일은 제가 이어받을 테니까요”

 

“…어?”

 

아니 너 몇 번이나 어? 라고 해야만 풀리는 건데? 놀라고 있지만 말고, 착실하게 순응하도록 하라고.

 

“히키가야 하치만씨의 희망은, 확실하게 받아져 수락되었습니다”

 

“자, 잠깐만, 어, 뭐야 이거, 어, 거짓말이지? 아니아니아니, 잠깐, 저기! 이상하니까! 여신을 데리고 가는 건 반칙이니까! 무효잖아!? 무효라구! 무효지!?”

 

당황해서 무슨 말을 하고 있는 지 모르는 아쿠아에게 새롭게 나타난 여신은 죽음의 선고를 고한다.

 

“아쿠아님, 무사히 마왕을 쓰러트린 그 때에는 마중을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난! 여신이니까 치유 능력은 있어도 싸울 힘은 없다구! 마왕 토벌 같은 건 무린데 말이죠오오오!!!”


“미안 아쿠아, 악의는 없었어. 다만 내가 이세계에서 편안히 지내고 있는 동안 네가 마왕 토벌을 해 올 거라고 믿고 있어”

 

1년 정도 걸려도 상관없으니까, 말이야? 정말이지 마왕 토벌이라던가 지루하고, 누군가에게 하게 하는 게 당연하다.


“시, 싫어어어어어어! 하다못해 너도 마왕 토벌에 참가하라구!”

 

“으에, 싫어”

 

“싫어는 뭔냐구! 싫어라니!!!!”


“아, 참고로 넌 이제 내 물건으로 인정되었으니까, 내 명령은 절대적이거든? 거부권이라든가 없으니까.

 

“시이이이이이잃어어어어어어어!!!”

 

아쿠아의 혼신의 함성을 마지막으로 우리들은 이세계로 날아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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