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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tyle/Cook

돼지고기 김치찌개

나에+ 2013. 10. 2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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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을 하다보니, 남자이지만 이것저것 해먹은지가 오래되었기에, 간간히 요리한거 올려두면 나중에 써먹기도 편할거 같고, 요리하면서 생각했던거도 포함해서 포스팅하기로 결심.


난 나중에 좋은 신랑이 될 것 같...(흠흠..;;)


사실 김치찌개는 뭘 넣어도 맛있다. 잘 익은 김치와 돼지고기만 싱싱하다면야.

대충 아무거나 넣고 끓여도 그 맛이 어딜가진 않는다.


우선, 적당히 익은 김치 반쪽과 돼지고기(정육점에서 찌개용 주세요~하면 해줌)3천원치 정도를 구입. 양파도 한개에서 반개정도 미리미리 까서 잘라두자.


깁치는 정당히 먹을 크기로 썰어주고. 돼지고기도 준비하자. 핏기를 뺀다던가 미리 밑간을 한다던가..하는 방식도 있는데 안그래도 김치만으로 짠데 뭘 더 섭취하려고..(...)


그렇게 해서, 돼지고기를 넣고 볶다가 양파와 마늘(김치에 대게 마늘들어가니 안넣어도 무방;)을 넣고 볶자. 근데 안 볶아도 괜찮더라. 볶아두면 김치가 좀 더 익은 맛이 나긴하지만.


여기에 물(혹은 콩나물 삶은 물)을 재료가 다 잠길 정로 넣고 뚜겅닫고 끓여주자.

약간 싱겁다 싶으면 김치 국물을 넣어주면 해결.


여기에 고추가루(많이 넣으면 텁텁하니 한수저 정도)와 고추장(딱히 다른 조미료를 쓸 이유 없이, 이거 조금 넣어주면 그럭저럭 걸죽해짐) 반수저 정도 넣고, 대파 어슷썰어서 올려주면 완성. 여기에 떙초는 기호에 따라 넣어주자.


한번 해 두면 3식구로도 다음날 저녁까진 먹을 수 있으니 자취생이라면 먹고나서 끓여주면 꽤나 장기간 보존도 가능할 듯.


팁..? 이랄까, 냉면집에서 먹던거처럼 겨자맛이 어울릴 거 같아서 근처 가게에서 연겨자를 사서 반 스푼 정도 넣어봤는데, 은근히 괜찮음. 겨자 특유의 맛도 나고 고기맛도 조금 더 좋아지고. 이건 내가 겨자를 좋아해서 그런거겠지만, 부모님도 별 말씀 없으신걸 보면 괜찮은듯?


다시다라던가, 조미 햄이나 라면스프 등을 넣으면 사먹는 김치찌개 맛이 된다. 근데 조미료 맛이 너무 강해서 집에서 해 먹는 요리만큼은 조금 덜 먹는게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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