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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Life/Translation

역시 나와 그녀의 관계는 잘못됐다

나에+ 2014. 12. 2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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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417329608/



평소처럼 부실에 가서, 평소처럼 유키노시타와 이야기를 나누고, 항상 그렇듯이 유이가하마한테 당황한다. 마치, 오래 전부터 습관처럼 되어버린 것 같은 일상.
그런 나날이 계속 이어질 거라곤 나는 생각하지 않았다.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가끔 들어오는 의뢰를 제외하면 평온이라고 봐도 무방한 일상.
바라건대, 오래 계속되었다면 했지만, 그렇게 무슨 일이나 쉽사리 되지 않는 게 세상이란 거다.
토츠카한테서 있었던 의뢰를 해결하고, 일시적인 평온을 누리고 있었던 어느 날의 일이다.
유이가하마와 유키노시타가 무언가 백합백합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것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자, 문을 세 번 정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노크가 세 번. 손님은 히라츠카선생님은 아닌 모양이군.”


“…….그래. 그런 것 같네. 유이가하마. 미안하지만 조금 떨어져 주지 않겠니?”


무엇인가 아쉬운 듯한 얼굴을 한 유키노시타가 유이가하마를 떼어낸다.
이 녀석들은 진짜로 생겨버리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할 정도다.
유이가하마도 유이가하마대로 아쉬운 듯한 얼굴을 하고 있고.


“들어오세요.”



아무래도 좋을 생각이 빙글빙글 돌아가려고 하는 직전에, 유키노시타의 늠름한 목소리가 문 밖의 손님에게 향한다.

“실례할게, 여기가 봉사부가………”

유키노시타의 목소리를 듣고는 들어온 방문객의 목소리가 거기서 멈춘다.
시선은 나에게 향하고 있었다.

“왜 그러는 거니?”



유키노시타의 의아해하는 목소리. 유이가하마도 고개를 갸웃하고 있다.



“…하-쨩?”


“사-짱…인거야?”



어딘가 나른한 듯한 분위기를 몸에 두른 소녀, 나의 소꿉 친구인 카와사키 사키가 거기에 있었다.


[역시 나와 그녀의 관계는 잘못됐다]



“에, 에에에에엣!?”



유이가하마의 얼빠진 듯한 비명. 뭐야. 시끄럽잖아.

“하-쨩, 사-쨩 이라니….”

나와 카와사키를 번갈아 보면서, 아연실색한 표정으로 중얼거리는 유이가하마.
유키노시타도 마치 전원이 나가버린 것처럼 멈춰있는 상태다.
당사자인 카와사키는 어떠냐고 하면,



“학교에선 그렇게 안 부른다고 약속했잖아?”



“먼저 부른 건 너잖아. 사-쨩.”



“또, 그렇게…!”



부끄러워서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 있었다.
“저, 저기, 힛키하구 카와사키는….”

무엇인가 결심을 굳힌 것 같은 유이가하마. 덧붙여서 유키노시타는 아직 굳어있는 상태 그대로다.

“응? 뭐가?”

“………언제부터 그랬던 거야?”

그랬던? 뭐지 그랬다니, 대명사로는 모르겠는데. 주어를 말해. 주어를.

“언제부터라니, 그런 옛날 일은 기억하고 있지 않아.”

내가 입을 열기 전에 카와사키가 대답한다. 아, 뭐냐. 언제부터 알고 있었냐는 건가.
글쎄. 소꿉친구가 이 나이까지 사이가 좋다는 건 꽤나 드문 일이니까 유이가하마도 궁금했던 거겠지.

“그런 옛날!?”

어째서 울 것 같은 거지 이 녀석은….

“그래서, 봉사부엔 무슨 일인데?”

“일은 일인데……. 네가 있으면….”

아-, 네네, 알슴당. 나는 방해인거지.

“유키노시타, 난 가볼게. 내일에라도 말해줘.”



그 말에 이제서야 유키노시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래. 그렇구나. 쓸모없어는 조속히 가 주기 바래.”

“그거, 더 이상 이름 원형도 남아있지 않거든….”

“뭐, 아무렴. 케-쨩은 내가 데리러 갈 테니까, 확실하게 상담하도록 해. 알았지?”

“응. 고마워.”


그렇게 말하고 부실에서 떠난다.
부실을 나오기 직전에, 유이가하마가 뭔가 말하려고 했지만, 나는 몰라. 아무것도 못 봤어.
자, 그럼 빨리 데리러 가볼까. 



“……어나……-쨩……!”



두, 세 번 가볍게 뺨을 때리는 것을 어렴풋이 혼탁한 의식으로 느낀다. 조금은 혀가 짧은 듯한 어린아이의 목소리도 약간 들렸다.



“일어나! 하-쨩.”



흐린 시야에 파악되는 것은,



“처음 보는 천장이다….”



라니, 전혀 그런 건 아니고, 잘 알고 있는 타이시의 방 천장이다.

“하-쨩! 좋은 아침!”

목소리가 들린 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만면의 미소를 짓고 있는 케이카의 모습이 있었다.
“조……좋은 아침”

내 말에 케이카는 만족한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자, 이제 슬슬 가야 하니까 어서 세수하고 와!”

어딘가 귀에 익은 말투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난다.

“오, 사-쨩 흉낸거야?”

“응!”

알아준 게 기뻤던지, 케이카는 기쁜 듯이 고개를 끄덕인다.

“어디어디, 진짜 아슬아슬한데. 세수해야겠어.”

“사-쨩두 기다리고 있는걸?

“응. 바로 갈게.”

케이카를 안은 채로 주방으로 향한다. 문을 열면서 조금 장난쳐 본다. 꼬마들은 이런 거 좋아하는 것 같단 말이지.

“아침 밥은 뭐지이-“

“지이-!”

우와, 싫어. 엄청 귀여워.

“정말이지. 바보 같은 짓은 그만. 자, 자리에 앉아.”

보니까 교복 위에 앞치마를 두른 카와사키가 얇은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왜 그래?”

그런 내 시선을 눈치 챈 카와사키.
아, 아니? 앞치마가 어울리는 구나아- 라던가, 정말 OOO같은데에- 같은 건 생각하지 않았다고? 정말이거든?



“응. 암 것도 아냐.”


“그래….”


“아, 참. 하-쨩.”


“왜?”



“교복, 다려뒀어. 셔츠는 저번에 묵고 갔을 때 있던 그거.”


저기에 걸어 뒀어. 하는 듯 시선을 향한다.



“아-, 귀찮게 미안해.”


“별 거 아니잖아. 이 정돈. 오랜 시간 사귀고 있으니까.”


“………그렇네.”



하고 말하면서도 역시 부끄러운 건 부끄럽다.
그게, 이거, 완전히 그건걸.
그런 두 사람의 주고받기 인걸! 서로 얼굴 빨갛긴 해도! 못 본 걸로 하자! 응?



“사-쨩, 하-쨩, 다녀올게-!”



“응, 다녀 와.”

“잘 다녀와, 케-쨩!”



차로 유치원으로 향하는 케이카와의 잠깐 동안의 이별.

“그럼, 우리도 이제 슬슬 가야겠지.”

“하-쨩의 뒤에 타고 가면 아직 여유 있는데?”

“……오해 받잖아?”


“괜찮은데”


“내가 상관 있어. 정말.”



애초에 말이지, 상관없다니 착각 할 것 같으니까 그만 해. 아니, 진짜로.
그리고, 그대로 그 상태로………그런 걸 생각해 버릴 것 같다. 나.



“하-쨩은, 싫어?”



기억의 바다에서 가라앉기 직전에, 희미하게 떨리는 목소리가 나를 끌어 올렸다.



“그런 말 안 했어.”


목소리가 조금 굳었, 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상관 있는 거잖아?”


“내 가 어떤 위친지 알고 있잖아? 알아줘.”



제발. 나에게 증오가 달려드는 건 상관없어. 하지만, 너한텐.



“……어쩔 수 없네. 하-쨩은.”


지금은 이 정도로 용서해 줄게, 하며 말하곤 카와사키는 집으로 돌아간다.
나도 빨리 준비 해야지.



시간은 변해 방과후.
변해…라고 과장된 표현을 했지만 고작해야 7시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니까. 420분.
하루의 대략 1/4 정도의 시간 경과에 사용해도 문제 없는 표현인 걸까.
하면서 보고 싶지 않은 현실에서 도망치는 것도 여기까지다.



“…………………………”


“…………………………”


“…………………………”



다시 한번 말하지. 방과후 부실.
무언가 생각하고 있는 듯 눈을 감고 있는 유키노시타.
그런 유키노시타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앉아있는 나.
그리고, 유키노시타와 나에게 교대로 시선을 향하는 유이가하마.



무거운 침묵 속에서, 벽에 걸린 시계의 초침 소리는 그치지 않고 쓸데 없이 시간만 흘러간다.
끝이 없겠는데.
이대로 침묵만이 이어진다면, 돌아가버릴까?
그렇게 생각하며 의자를 빼려고 했던 순간이었다.





“……있지, 힛키.”

“어…어어? 왜?”

목소리를 낸 건, 의외로 유이가하마였다.


“힛키하구 카와사키는 소꿉친구랬지?”


“………뭐?”



뭔 소리를 하는 거야. 이 녀석은.



“그게, 저기, 왠지 사이가 엄청 좋아 보이는 그런 느낌이었잖아!”


“그게 그 녀석의 의뢰와 관계 있는 거냐….”



“그, 그건…….”



고개를 숙이는 유이가하마. 뭐냐고. 대체….



“얘, 물벼룩가야. 



마치 그 말을 끊어내는 것 처럼,
살얼음 같이 한기가 느껴지는 목소리가 들렸다.



“무슨 뜻인데……. 물벼룩은. 그래서, 뭐냐?”



“카와사키의 의뢰에 관한 거지만”



“미생물 수준의 지능 밖에 없는 네게 어떻게 해야 잘 전할 수 있을지 불안한 거란다.”



아, 뭐냐, 그래서 이 녀석 뭔가 생각하고 있었던 거야?



“야, 내 머리는 물벼룩수준이라고 말하고 싶은 거냐”



“어머, 아니었니?”



이 자식이….



“뭐, 좋아. 그래서?”

“그녀의 지인에 대해서 상담할 게 있다는 것 같아.”

“흐-응”

“아무튼, 별난 사람인 것 같아서, 뭐라고 말해야 좋을까….”

유키노시타는, 일단 거기서 말을 끊었다.

“언뜻 보면 이기적으로 밖에 보이지 않지만, 그 속은…. 이란 느낌일지도 모르겠구나.”

“너무 삐뚤어져서, 상냥하단 걸 엄청 알기 힘든 사람이래”

아아, 뭐야.

“그래서, 언제나 손해 보는 역할로 진흙 투성이가 되는, 뭐라고 말을 해야 할까….”

“이타주의라고도 말하면 좋을지 모르겠구나.”



그런 게 아냐….



“그래서, 변했으면 좋겠다고 했어. 그걸 도와달라면서 말야. 그치? 유키농.”



“어, 그래. 그런 이야기가 되는구나.”



……………….


“그 녀석은”



“힛키?”



“히키가야?”



“그 지인이라는 사람은 변하고 싶다고 말 한 거냐. 자기가 변하고 싶다고 바랬어?”



그렇게 살아 온 삶의 방식을.



“……아니, 그녀의 바램이라고 해”



사람으로서의 본연의 자세를.



“그런 거면, 그 의뢰는 받을 수 없는 거네”



“힛키!”

“쓸 대 없는 오지랖이야. 그런 거. 그저 민폐일 뿐이잖아.”

굽힐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전부, 없었던 일로 하라고도 말하는 건가.
그건 그저--------------



“그래, 적어도 그런 연약한 겁쟁이와 관련되는 건 시간 낭비겠구나.”


“유키농!”



“웬일이냐, 생각하는 게 다 맞고”

“그런 말 하지 말렴. 토할 것 같잖니.”



진심으로 싫은 듯이, 유키노시타는 얼굴을 찡그린다.



“네이네이, 죄송합니다요”


“뭐, 아무렴. 이걸로 2대1. 봉사부는 돕지 않는다는 걸로 되는 거지?”



“그래”



“…………둘 다 왜 그래”



조그마한 소리로, 하지만 확실하게 유이가하마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럼, 난 가 볼게. 어서 가서 카와사키한테 전해주고 끝낼게.”



“잘 가렴. 겁쟁가야.”



“그러니까, 무슨 뜻이냐고, 그거.”



“힛키….”



“왜?”



고개를 숙인 유이가하마의 표정은 읽을 수 없다.



“힛키 바보!”



“…………그러게.”

그 말을 끝으로, 유이가하마는 입을 다물어버렸다.
이제, 아무도 만류하지 않겠지.



“그럼.”



뒤돌아서 닫는 손에 와 닿는 부실의 문이, 유난히 무겁게 느껴져다.



----------------그저, 오만 이잖아.



해도 기울어서, 세계는 주황빛으로 물든다.
실내에는, 카와사키가 개고 있는 옷 스치는 소리만이 나고 있었다.
기분 좋은 고요함, 이라고 말해도 괜찮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만.
나는 이 고요함을 깨야만 한다. 다름 아닌 카와사키의 의뢰니까.

“야”

“왜?”

“봉사부에 의뢰한 것 말야”

“……거절이지?”

“………”


정돈을 마친 빨래를 옆으로 밀고는, 카와사키는 이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하-쨩 이니까, 알아.”

“그럼, 어째서….”

물어봐야만 한다.

“알잖아?”

“모르니까 물어보는 건데”

“………거짓말쟁이.”

그렇게 말하고 카와사키는 슬픈 듯이 미소를 지었다.

“나하고 하-쨩은, 무슨 관계?”

“……그냥 소꿉친구잖아.”

결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래, 그렇지만. 난 잘못됐다고 생각해. 그 관계.”

머리를 세차게 얻어맞은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의 충격.
눈 앞이 새하얗게 물들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정도의 섬광.

그것조차 아니었다.
카와사키에겐 그 이하였다.
그렇게 깨달은 순간, 몸이 가라앉는다.
깜박이는 시야에, 간신히 들어오는 천창의 모습.


“……미안. 폐를 끼쳤네.”

떨리는 목소리에 눈물이 섞이지 않도록.
치솟아오는 오열이 새지 않도록.
꼭 감은 눈에서 떨어지는 것이 없도록.
한 마디, 한 마디만 더.


“무슨 바보 같은 말을 하는 거야.”

그 소리와 동시에, 무너진 몸에 실리는 무게.

“히끅”

눈물이 흘러 내렸다.

“착각하고는 울지 마. 하-쨩. 난 아직 아무 말도 안 했어.”

뺨에 대고 있는 손이
뜨겁지만, 차가워서.

“난, 하-쨩이 좋아.”

“소꿉친구가 아니라, 연인이 되고 싶어.”

“………얼굴 새빨간데”

어떻게든 짜 낸 말은.

“너도 그렇잖아.”

이 무슨 한심스런 억지를….
아아, 정말이지 나는 사키를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좋아하는 구나. 하고 실감하기에 충분했다.

“저기”

“왜에?”

“그 의뢰, 뭐였던 거야?”

“……대답.”

“어?”

“먼저 대답해. 아직 못 들었는데?”

“큭……. 아아, 나도 좋아해. 젠장.”

“……다행이야.”




“……싫어할 리가 있겠냐.”

“어?”

나도 모르게 내뱉어버린 말은 다행히도 들리지 않았던 것 같다.

“암 것도 아냐.”

“뭐야 그게.”

서로 마주보고, 웃었다.

“그래서, 의뢰는 머였어?”

“내가 평범하게 고백했다면, 하-쨩은 받아줬을 거야?”

“………아니.”



“그치? 날 위해서라던가, 하고 거절하겠지.”


“학교 애들 따윈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데. 난 괜찮으니까.”




아냐.

“내가 싫어. 사-쨩이 그렇게 되는 건.”

나만 그런 거면 상관 없다.
그렇지만, 그렇게는 되지 않는다.
학교 카스트 상위의 녀석들이 보기엔 외톨이끼리 뭘 하던지, 신경 쓰지 않을 거다.
하지만, 소위 중위 층은 다르다. 상위에 이길 수 없다는 열등감은 쉽사리 사람을 추하게 만든다.
카스트 하위나, 외톨이는 자신이 본능적으로 업신여기는 대상이 되어버린다.
자신보다 열등한 주제에, 어째서 이 녀석은 애인이 있는 거야.
웃기지 마, 용납 할 수 없어.
자존심을 상처 입은 듯한, 어떠한 면죄부로도 사죄되지 않는 삐뚤어진 착각.
그걸, 사키한테 향하게 하는 건.
직접 경험한 이상, 그런 생각은 하고 싶지 않아.



“이런 관계가 되면, 사-쨩은 숨기지 않을 거잖아.”

보여주고 싶다던가 그런 게 아니라, 사키의 성격상 숨긴 채로 생활하는 게 어려울 거다.

“괜찮아.”



아무런 걱정 없이, 태연하게 말했다.

“어째서”



“내가 봉사부에 의뢰한 건 하나가 아니니까.”



“어?”



엇, 잠, 못 들었는데요?



“하-쨩에겐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으니까.”



“전부 읽고 있었구나?”



“하-쨩에 대해선 뭐든지 알고 있으니까.”


정말이지, 사키한테는 이길 수 없다.
……………어라, 꽉 잡혀 사는 미래가 벌써부터 보이는데?



“그건 그렇고, 난 언제까지 이렇게 넘어뜨려져 있으면 되는 건데?”



“내가 기분이 풀릴 때까지.”



“네네, 알았습니다요.”



이렇게 해서 나의 평온했던 일상이.
조금은 기울어져서,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평온함만이 있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 참. 하-쨩.”

“응?”

“내일, 아침 일찍 봉사부 두 사람에게 사과하러 가. 알았지?”

“그러니까 어떻게……에스펀줄 알았다니까….”

“나도 같이 사과 할거지만, 알겠지?”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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