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반응형

Web.World/Issue 77

제16대 대통령 민주당후보 국민경선 출마 연설 - 노무현

어느때인가 부터 제가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게 "무엇을 했느냐"를 묻지 않고 "무엇을 하겠느냐?" 비젼을 내 놓으라고 했습니다. 비젼을 생각해봤습니다. 제 마음을 가장 끄는 비젼은 그것은 전두환 대통령이 5공 때 내 놨던 정의로운 사회였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이 내 놨던 보통 사람의 시대도 상당히 매력있는 비젼이었습니다. 신한국-세계화-정보화-개혁!! 문민 정부의 비젼도 참 좋았습니다. 저는 국민의 정부 비젼은 달달 욉니다. 민주주의, 시장 경제, 생산적 복지, 남북 화해, 노사 협력, 지식 기반 사회... 저도 그렇게 말하면 됩니다. 저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말하는 제 가슴은 공허합니다. 그 말을 누가 못하냐? 누가 무슨 말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

Web.World/Issue 2017.04.17

솔직한 변호사

나치가 그들을 덮쳤을 때 - 마틴 니묄러(독일의 루터교 목사, 반전운동가)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잡아갈 때,나는 침묵했다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기에 그들이 사회민주당원들을 감금했을 때,나는 침묵햇다나는 사회민주당원이 아니었기에 그들이 노동 조합원들을 잡아갈 때,나는 침묵했다나는 노동 조합원이 아니었기에 그들이 유태인들을 잡아갈 때,나는 침묵했다나는 유태인이 아니었기에 그들이 나를 잡아갈 때,나를 위해 항의해 줄 이들이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Web.World/Issue 2017.03.29

장하성 교수 "요즘 모두가 집단 최면에 걸린 것 같아요."

우리 경제의 문제 이러면 보통 빈부격차, 부자와 가난한 사람 이야기를 하는데 그게 아닙니다.소득 격차가 문제죠. 한국은 아직 미국, 유럽의 불평등처럼 자산 계층의 문제가 아니에요. 버는 게 너무 없는 겁니다. 경제가 성장한 만큼 임금을 주지 않습니다. 그러면 왜 임금이 이렇게 불평등해졌느냐, 바로 고용 문제죠. 고용은 왜 불평등한가. 결국, 기업 간의 불균형 문제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대기업은 300인 이상 기업이라고 치면, 100명 중 20명이 실업자이며, 80명 중에서 대기업을 가는 사람은 15명이에요. 나머지는 다 중소기업을 가죠. 그럼 꿈의 직장이라고 하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는 100명 중에 1~2명이 갑니다. 그런데, 모든 청년들은 기성세대가 요구한 스펙을 쌓으면 꿈의 직장을 간다고 생각합니..

Web.World/Issue 2017.03.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