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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루이자와 케이 4

알게된 마음

- http://hasegawaryouta1993420.hatenablog.com/entry/2018/02/04/175449 알게된 마음 난 큰 결심을 했다. 나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한다.입 밖으로 낸 말은 되담을 수 없다. "요스케와 헤어질 거야." 그것은 카루이자와 케이에게 있어 궁극, 평소의 상태라면 고를 리 없는 선택지. "3학기가 되면 반애들 모두 놀라겠다." 어딘가 들뜬 기분으로, 나는 조용히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야 그렇겠지" 아마 곧 요스케를 둘러싼 여자들의 싸움이 시작되는 게 예상된다. "그 녀석, 다른 애랑 사귈 거라고 생각해?" "내게 물어봐도 몰라. 요스....... 아니, 히라타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어딘가 키요타카랑 닮아서 차가운 면이 있어. 나와 가짜로 사귀고..

학생에게 특별한 날

- http://hasegawaryouta1993420.hatenablog.com/entry/2018/09/28/211451 학생에게 특별한 날 2월 14일. 겨울의 차가운 하늘 아래, 나는 기숙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와 있었다. 휴대폰에 온 키요타카로부터의 집합 연락. 나는 키요타카와 대화를 이어가며 점점 세게 고동치는 심장 소리를 필사적으로 얼버무리고 있었다. 누군가에게 초콜릿을 건네 준다. 어린 시절까지 포함한다면 처음인 것도 아닌데. 그런데도, 방심하고 있으면 얼굴이 붉어져 버릴 것 같은 자신(자기)이 있었다. "오늘은 무슨 날이게? 5, 4, 3......" 부끄러움을 감추기위해 진심을 속이는 듯이 그런 퀴즈를 냈다. "......... 상상 이상으로 간단해서, 반대로 그게 오답이 아닐까 하고..

심술궂은 파트너

- http://hasegawaryouta1993420.hatenablog.com/entry/2018/05/26/230432 심술궂은 파트너 임간학교가 시작하자마자, 난 키요타카에게 부탁받아 여자 그룹의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키요타카가 내 시야에 들어왔다. 여기를 한 번 보는 키요타카. 곧바로 이해했다. 지금부터 내게 접촉해 올 거라는 것을. 그리고 뒤에 앉았다는 느낌이 왔다. "응-" 난 주위에 있는 친구나 주변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도록, 그렇지만 키요타카가 있다는 걸 알고 있음을 알아채도록 목을 울려서 신호를 보냈다. 그리고 난 친구들과 스스럼 없이 만족할만큼 잡담을 했다. 중단하는 듯한 행동을 하면 의심을 사게 되니까. 그로부터 20분 정도 지나서, 난 잠시 다른 애랑 만나야..

내가 데려가 줄게

■ 내가 데려가 줄게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8461681 기생충은 기생할 곳과 함께 생활해야만 한다. 자신을 지켜주는 존재. 그걸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것이다. 결국은 자신의 몸을 지키는 것으로 이어지는 거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게 그녀가 내 방에 있는 이유가 되지는 못한다. “있지, 키요타카.” “………” “……무시하지 말아줄래? 빨리 여기 가르쳐 줘.” “하아……….” 무심코 한숨이 새어 나와버린다. 커튼으로 가리고 있어도, 쏟아져 들어오는 햇빛도 그렇지만, 주로 거실에 눌러 앉아 있는 카루이자와 케이의 모습 때문, 이다. 테이블 위에 참고서와 노트를 펼쳐 두고 재미없다는 듯이 얼굴을 찡그리고 있다. 그녀도 나 이상으로 큰 한 숨을 내쉬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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