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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Life/Translation 109

소부고교 봉사부 라디오 미니드라마#3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꾸욱 부웅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똑 꾸욱 후우- 무슨 문제라도 있니? 호에? 아까부터 계속 메일을 주고 받고 있잖니... 아하하... 그런 게 아냐. 친구랑 메일 주고받다 보면, 끝나지 않는 경우도 있잖아? 그런...거니? 음, 뭐라구 할까-, 친구가 초밥 먹고 싶어~ 라고 이야기 했으니까, 나두 회전초밥 집 가고 싶은데~ 하고 답장했어. 그랬더니 가고 싶어~ 돌고 싶어~ 하고 왔으니까. 나도 돌고 싶어~ 하고 방금 막 보냈어. 자, 볼래? 뭐니, 이 피로감은...... 왜 그래 유키농? 회전초밥 집을 빙글 빙글 돈다고 표현하고 있는 데다가, 일부러 암호처럼 하는 건 왜 그런 거니? 군데 군데 관계없는 기호나 글자도 들어있기도 하고...... 이건 얼굴! ..

소부고교 봉사부 라디오 미니드라마#1

PPT는 위대한 툴....인 것 같다. 정말.2기 방영전에 전부 해보려고 했는데 지침;■--------------- 타타타타타타탁, 하아하아하아... "유키농 도와줘!" "유이가하마, 조금 조용....." "무리무리무리무리, 그럴 여유 없는걸." "어?" "지갑 잃어버렸어. 여기저기 찾아봤지만, 못 찾겠어!! 같이 찾아줘!!" "내가...?" "부탁해, 지갑 찾으면, 주스 사줄테니까!" "하아, 알았어. 그럼 우선, 너의 오늘 하루의 행동을 되살펴보자.""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지." "어엇... 그러니까... 아침에는 평소처럼 학교에 와서...""복도에서 친구를 만났으니까, 쪼금 얘기했구...""교실에 들어가서, 반 친구들이랑 얘기했구..." "종종 신기하다고 생각하지만, 언제나 이야기하고 있으면..

여자애의 마음, 회수합니다.

[여자애의 마음, 회수합니다.]http://www.pixiv.net/novel/show.php?id=4912558 “선배, 이거 받아주세요!!” 동글동글한 커다란 눈과 댕기머리가 귀여운 소녀. 리본 색상에서 짐작하기에 1학년인가. 라고 할까 애초에 ‘선배’라고 말하고 있잖아. 희미하게 뺨을 물들이며, 소매로 반쯤 가린 손으로 작은 상자를 조심스레 내밀어온다. “고마워. 사양하지 않고 받도록 할게.” “기뻐요! 열심히 만들었는걸요!!” “어, 그런데 넌….” “그, 그럼 전 이제 가 볼게요!!” 이름을 물어보기도, 듣기도 전에 발걸음을 돌려 전력으로 대쉬. 방과후 복도에 탁탁하는 실내화의 소리가 멀어지고, 모퉁이 근처에서 “까아-”하는 여자애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린다. “꽤나 많이 모이는 구나. 의외인데...

하루노처럼(VII) -fin

“아아, 마침 잘 됐네. 찾고 있었어.” “그게, 지금, 저 좀 바빠서요….” 학생회실을 나와 허겁지겁 집으로 돌아가려고 마음먹었을 때, 히라츠카 선생님한테 잡혀버렸다.그러니까, 님 분위기 파악 좀 하라고요. 지금부터 마왕 토벌하러 가려는 참이라니까, 무슨 일인데? “유키노시타한테 부탁받았으니까. 서두르느라 수는 조금 적지만, 뭐 그런 부분은 양해해 주려무나.” “이건….” ~~~~~~~~~~~~~~~~~~~~~~~~~~ “방금 들어왔습니다. 다녀왔어요.” 이 인사에도 익숙해 지게 되는 군. 처음에는 어째서 내가 내 집에 들어가는데 자기 스스로를 낮춰야만 하는 건데? 하곤 생각했지만, 지금에 와선 자연스럽게 입에서 나오게 되었다. 고작해야 1주일. 그래도 그녀와 함께 보냈던 일주일은 내가 바꾸려고 했어도..

유키노시타네엔 4명의 아이가 있다고 합니다.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4832984 [유키노시타네엔 4명의 아이가 있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 아이를 두 명 데리고 왔다. 한 명은 남자애, 입고 있는 T셔츠는 군데 군데 찢어져 있고, 눈 속을 맨발로 걸어와서 그런지 발은 새빨갛게 동상을 일으키고 있었고, 발톱 일부는 뜯겨져 있었다. 다른 한 명은 여자애. 소년과는 달리 따듯해 보이는 하얀 다운 재킷을 걸쳐 입고는, 갈색의 부츠를 신고 있었다. 남자애는 여자애를 감싸는 듯이 끌어안고 있었다. 여자애는 겁에 질린 눈으로 우리들을 보고 있고, 남자애는 어두운 눈동자로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노려보고 있다. 어머니는 둘의 시선에 맞도록 웅크리고 앉아선 말했다. “오늘부터, 너희 둘은 여기서 사는 거야.” 차근하면서..

하루노처럼!(VI)

“네?” 귀를 의심했다. 잘못 들은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내일로서 내 집사는, 졸업이라는 거야.” “잠, 잠깐만요. 빚은 어떻게 되는 건데요?” 그렇다. 나는 빚을 갚기 위해 하루노씨의 집사를 하고 있다. 7천만엔을 전부 갚을 때까지 집사로 있을 거라고 약속했었을 터다. “아, 말 안 했었나? 히키가야의 일당은 천만엔 이니까.” “네에!?” 뭐야 그거. 무슨 말도 안 되는 급룐데. 내 일당이 아버지 연봉보다 많잖아. “그건 농담으로 해 두고.” 농담이냐! “사실 나, 다음주에 미국에 가…….” “……설마요, 그런 거 몇 번이나 속았으니까요. 어차피 또 농담이잖아요?” “히키가야…..” “정말이지. 아무리 저라도 그렇게 뻔한 거짓말에 넘어갈 리가 없잖습니까.” “히키가야!” 뭐냐고 그거, 농담인 ..

하루노처럼!(V)

“갑작스런 이야기였으니까, 건물 전체는 무리였지만, 한 층은 전세 낼 수 있었어, 이 안에서만 승부해야 해!” 미안해-. 하면서 사과하는 하루노씨였지만, 이렇게나 짧은 순간에 한 층을 전세 내다니, 충분히 엄청나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일반인한테는 무리지. 짝짝, 하고 하루노씨가 손바닥을 마주치는 소리와 함께 츠즈키씨가 화이트보드를 준비한다. 언제적 시대인 건데…. 보자보자………규칙 자세하잖아? 뭐, 나는 한다고 한 적이 없었지만 심사위원을 해야 한다면 규칙 정도는 파악해 두는 게 좋겠지. 1. 이 층 안에서의 상품이라면 뭐든지 골라도 상관없다. 2. 어느 정도의 양식(분별력)을 가지고 고르도록 하죠. 3. 우승 상품은 히키가야가 뭐든지, 부탁을 한가지 들어 줍니다. 부상으로 고른 상품은 선물! 이 2번…..

어째선지, 유키노시타 하루노는 사랑하고 있다.

[어째선지, 유키노시타 하루노는 사랑하고 있다.] “히-키가-야-아-, 노-올러-가-자-앗” 들뜬 목소리에, 하지만 나는 책상에 푹 엎드린 채로, 미동도 하지 않고 때를 노리고 있었다. 시간은 오후 세시 반을 조금 지났을 무렵, 학생들의 천국이라고도 하는 방과후. 주위에는 청춘을 살고 있는 학생들의 떠들썩한 소리로 넘쳐나고 있다. 빨리 빨리 돌아가던지 부활동 하러 가라고. 뭐냐고 우물가의 쑥떡 공론(아낙네들이 모여서 물을 긷거나 빨래를 하며 주고 받는 이야기)이야? 일본의 전통은 이런 곳에서부터 존재하고 있구나…. “그녀”가 이 교실에 찾아오기 전에 대충 챙겨서 귀가할 생각이었지만, 6교시 수업이 조금 길어졌기에 나는 일단 귀가를 포기하고, 대신에 자는 척을 하기로 했다. 파이팅 스타일은 뭘 숨기랴. 나..

약삭빠른 사랑 초코

[약삭빠른 사랑 초코] 발렌타인 데이, 그건 일본의 과자 제조사가 매출을 향상시키기 위해 여자들이 초콜릿을 사게 하고, 고백을 하게 만드는 리얼충 납품회사의 이벤트다. 여자들은 돈을 털어서 비싼 초콜릿을 사고 남자에게 전해주거나, 또는 큰 초콜릿을 녹여 틀에 넣고 굳혀서, ‘열심히 만들었어’하고 말하곤, 자신의 여자력(웃음)이 높은 것처럼 어필한다. 대게, 그 뭐냐, 사 온 초콜릿을 녹여 하트모양으로 만들어서 굳힌다던가 하는 건 요즘의 초등학생이라도 할 수 있다니까. 더 심한 건, 주위에 소위, 그러니까 인사초코 같은 허접한 초콜릿을 주는 여자애도 있다. 뭐냐고 보리 초코는. 적어도 마블 초코로 하라고. 이 때라면 아폴로라도 허용한다. 이야기가 샜다. 왜 내가 발렌타인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냐면, 며칠 전..

잘못이지만, 잘못된 게 아니야

[잘못이지만, 잘못된 게 아니야] “오빠, 전화!” 거실에서 코마치가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휴대전화가 넘치는 요즘에, 집전화로 연락이라니, 희한한 일이네. 아니, 내 경우에는 휴대폰에 걸려오는 것도 거의 없지만, 대체 누구지? “네네 전화 바꿨습니다. 히키가얍니다만,” “저기, 저는 조금 전에 안경을 사가셨던 가게 점원인데요.” 아아, 그 가게. 유키노시타 생일 선물로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샀었다. 휴일이 되면 하루 종일 컴퓨터 노려보면서 인터넷에서 고양이 동영상을 찾고 있는 이미지가 있었으니까. “그 때는 감사했습니다. 그건 그렇고, 저에게 무슨 볼일이라도 있으신가요?” “사실은, 포장을 할 때 다른 고객님의 상품과 헷갈려버려서요” “엇, 진짠가요?” “정말 죄송합니다.” 전화기 넘어로 죄송하다..

전날에

[전날에] Act1. 자이모쿠자 요시테루는 꺾이지 않는다. 고등학교의 매점이라는 건, 혼잡하단 게 라이트 노벨이나 만화에서의 정석이다. 사실은 소설보다도 더 기이하다고 했던가, 이 몸 검호 장군 자이모쿠자 요시테루가 속해있는 소부 고등학교 매점 역시, “이모 오코노미야키 샌드위치 주세요!” “저는 쨈 빵요!” “전 카레 메이플 빵……..말하고 나서지만, 이거 맛있을까…..” “지금이라도 할 것 같은 남자가 둘!” 예외가 아니다. 혼자서 머릿속의 상상으로 가득 찬 영애(부녀자라고 불리는 사람)이 있었던 것 같지만…. 그걸 포함해서도, 이 학교 매점도 전장이다. 이 학교에 입학하고 1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이 몸은 매일 이 매점에 들르곤 했지만, 이 전장의 인구밀도가 줄어든 날은 거의 없었다. 빨리 점심..

이로하 전략

[이로하 전략] “있죠, 엄마.” “왜?” “아빠와 결혼 한 계기는 뭐였어요?” “알고 싶니?” “응!” “그래~ 그럼 조금 옛날 이야기를 해볼까.” 나와 선배가 사귀기 시작하고 나서 1년이 지나가려는 무렵. 처음에는 서투른 선배였지만 조금씩 거리를 좁혀와서, 지금은 평범한 고등학생 커플이라고 해도 위화감이 없을 정도로 함께 있다. 선배는 나와 사귀기 시작하고부턴 탁해진 눈빛이 조금씩 맑아져서, 지금은 깨끗한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고는 해도, 나와 같이 있을 때 한정이지만…. 그러고 보니 딱 맞게 얼마 전에 이런 대화를 했었다. “이로하 말야, 요즘 변했네?” “그러려나?” “응응. 사랑을 하고 있는 소녀라는 느낌.” “정말, 하지마~” “요즘 2학년들 중에도 히키타니 선배, 멋있어서 인기 있지~” “어..

이로하 “선배 기분 나빠요.” 유키노 “히카가야, 기분 나쁜데”

[이로하 “선배 기분 나빠요.” 유키노 “히카가야, 기분 나쁜데”] 가을도 슬슬 끝나가고, 머지않아 머플러를 두른 여자들이 거리에 넘쳐나는 계절이 온다. 머플러를 두른 여자의 장점은 턱 라인이 가려져서 살이 찐 여자도 턱이 네모난 여자도 그럭저럭 예쁘게 보인다는 점이다. 단지 보고 있기만 하는 거라면 진짜 얼굴 따윈 아무래도 좋으니까, 화장도 자신 있게 하자고, 모두들! “우와, 혹시 지금요, 웃으셨던 거에요? 조금 소름 끼쳐요.” 봉사부로 이어지는 복도에서, 눈썹을 찡그리며 말을 걸어온 건 잇시키 이로하였다. 황갈색 빛 머리카락이 흔들 거리며, 동글동글한 눈동자로 올려다보는 듯이 말을 걸어오면 설사 그게 매도라고 해도 뿅가버리고 만다. 남자의 슬픈 본능이다. 하지만, 마음은 그녀를 받아들이려고 해도, ..

snow dream

그때로부터 몇 년이나 지난 걸까. -반드시, 또 만날 수 있을 거야. 다음에 만나면 확실하게 본명을 알려 줄게. 그렇지. 백마라도 타고 갈 테니까 착실하게 친구 만들어서 얌전하게 기다리고 있어. 정말이지, 언제까지 기다리게 할 생각이야? “후아-, 홍차 맛있네.” “그렇구나” “의뢰가 없으니까 평화로워서 좋은데” 요 며칠은 외로 없고, 봉사부 부실은 그저 찻집 같은 느낌이다. 추운 계절에 따듯한 방에서 책을 읽으면서 차와 음료를 마신다. 이 이상의 행복이라는 게 있을까? 물론 음료는 MAX 커피. 액체와 액체의 기적같은 콜라보레이션이다. “실례하마” “선생님, 들어 오실 적엔 노크를 하라고 매번 말씀 드리지 않습니까….” “뭐, 세세한 건 신경 쓰지 마라. 유키노시타, 나도 홍차를 부탁하마” “………여긴..

하루노처럼!(IV)

“히키가야, 주말에 어디라도 놀러 가자!” 이제서야 하루노씨의 집사노릇에 익숙해진 넷째 날, 저녁밥을 먹고 난 후 하루노씨가 갑자기 말을 꺼냈다. “거절합니다.” 그도 그럴게, 주말엔 프리큐어 보거나, 집에서 빈둥빈둥대야 해서 바쁜걸. 뭐 주말과 평일의 차이라고 해도 프리큐어가 하는지 안 하는지 정도의 차이일 뿐이지만. “유키노나 가하마를 불러서 가자! 그렇게 정했다면 내일 히키가야가 두 사람한테 그렇게 말해 둬!” “아뇨아뇨, 제 말 듣고 계신가요? 저는 분명히 거절했잖아요?” “이 나에게 부정형은 없는걸, 히키가야도 참!” 아니 너는 어딘가의 신의 오른쪽 자리냐. 혀에다 피어싱이라도 하고 있어? 뭐 확실히 거역했다간 천벌이라던가 내릴 것 같긴 하지만서도. “히키가야, 아가씨와의 약속 그 4번째는 뭐였..

하루노처럼!(III)

“그래서요, 무슨 생각이신가요? “응-? 뭐가?” 집에 돌아 온 후, 아까 있었던 일을 따지는 나를 보며 빼죽 고개를 갸웃거리는 하루노씨. 매료매료 열매라도 먹은 게 아닐까 하고 생각될 정도로 매력적인 표정에 나도 모르게 아무것도 아니에요! 하면서 경례를 하고 싶어졌지만, 이번에는 어정쩡하게 넘어갈 수는 없다. 아무튼, 나한텐 목숨이 걸린 문제다. 죽어버리면 토츠카와도 코마치와도 더 이상은 만날 수 없으니까. 그리고, 그…..뭐냐, 그 녀석들도 조금은 슬퍼할 지도 모르고. “그러니까 아까 일 말입니다. 다른 사람한테 발설하지 말래 놓고 자기가 이상한 행동하고는, 대체 무슨 생각인가요?” “아니- 그래도 이대로는 페어하지 않은 게 아닐까- 해서 말야.” “? 무슨 뭐가 말이에요?” “이쪽의 이야기니까! 아..

하루노처럼!(II)

Pipipipipipipi--------- “……어?” 나를 깨우는 알람 시계 소리에 깨어나 시간을 보니 평소보다 한 시간이나 일찍 일어나버렸다. 그렇다고 할까 나, 알람 시계 소리에 깬 적은 진짜 오랜만이네. 흐음, 뭔가 아침 일찍 일어나야만 했던 이유가 있었던 것 같기도….. 아니, 없나. 응. 절대로 없다. 커튼을 열자 비가 내리고 있었다. 이렇게나 내린다면 버스로 학교에 가야겠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커피를 끓여도 조금 여유가 있었다. 그거지, 가끔은 아침 일찍 일어나면 텐션이 오르는거. ……..아니, 알고 있다니까? 그래도 뭐냐, 마음의 준비라는 걸 해야 하잖아? “……하아, 하루노씨를 깨우러 가볼까.” 그래. 나는 이런저런 일로 하루노씨의 집사가 되어버린 거였다. 똑똑 “유키노시타씨? 슬슬 일..

하루노처럼! (I)

“여…여긴?” 눈을 뜨니 어두운 방이었다. 캄캄해서 주위에 뭐가 있는지 보이지 않는다. 뭐지? 머리가 아프다. 좀 전까지의 기억이 없어…. “대체 어떻게 된 거지….” 탈칵, 하는 스위치가 작동하는 소리가 들리곤, 방안에 불이 켜졌다. “아, 좋은 아침. 히키가야.” “당신은, 유키노시타 씨?” 목소리가 들려서, 얼굴을 돌리자 거기에는 알고 있는 얼굴이랄까, 별로 만나고 싶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얼굴이 있었다. 뭐가 어떻게 된 거지? 분명히 나는 학교가 끝난 후 자전거를 타려고 했는데….그 후의 기억이 떠오르지 않는다. “응응.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고 있구나-.” “……하루노씨가 한 일입니까?” 하루노씨는 만족한 듯이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게 팔짱을 끼는 건 하지 말아 줬으면 한다…...

역시 나와 그녀의 관계는 잘못됐다

원 스레드 주소: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417329608/ 평소처럼 부실에 가서, 평소처럼 유키노시타와 이야기를 나누고, 항상 그렇듯이 유이가하마한테 당황한다. 마치, 오래 전부터 습관처럼 되어버린 것 같은 일상. 그런 나날이 계속 이어질 거라곤 나는 생각하지 않았다.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가끔 들어오는 의뢰를 제외하면 평온이라고 봐도 무방한 일상. 바라건대, 오래 계속되었다면 했지만, 그렇게 무슨 일이나 쉽사리 되지 않는 게 세상이란 거다. 토츠카한테서 있었던 의뢰를 해결하고, 일시적인 평온을 누리고 있었던 어느 날의 일이다. 유이가하마와 유키노시타가 무언가 백합백합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것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자, ..

이로하 "선-배" 하치만 " "

http://elephant.2chblog.jp/archives/52108902.html 겨울방학이 된지도 벌써 며칠이나 지났다. 지금 생각해보니 겨울방학이 되기 전엔 그러니까 작년에는 진짜 이런저런 일이 많았다. 내 인생에 있어 그렇게나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해는 과거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없지 않을까......하고 생각할 만큼 많은 일이 있었다. ......내가 말하고 있지만 괴로워 지는데. 하지만 난 외톨이다. 리얼충님들처럼 이벤트 때마다 친구들이 생기고, 놀고, 웃고, 울고 하는 그런 청춘은 일어날 리가 없다. 그러니까 이걸로 된 거다. 나에겐 고ㄷ...... 아니, 고고한 게 제일 어울리니까. 그렇게 매일매일이 플래그가 서있다면, 피곤하니까 귀찮잖아. 그러니까, 나는 힘든 것도, 귀찮은 것도 싫다..

역시 내 후배는 얕잡아 볼 수 없다

원 페이지: http://morikinoko.com/archives/51979024.html 역시 내 후배는 얕잡아 볼 수 없다. 하치만 "............" 토베 "허엇-, 역시 학생회장님이네. 진짜 쫄았다고-" 이로하 "설마요, 그 정도는 아니에요-" 토베 "아냐아냐, 그게 위험할정도로 멋졌지 않나베?" 이로하 "아하하하, 겸손하네요-" 하치만 (엄청나네, 무슨 말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겸손이라는 단어 사용법이 엄청나게 전위적이라고!!) 하야마 "이제 슬슬 쉬는시간 끝나가네. 돌아가는게 좋지 않을까?" 이로하 "아, 네-에♪" 하치만 (저 계집녀석, 보통 년이 아니라고는 생각했었지만서도, 선배 교실에 혼자서 쳐들어 올수 있다니, Hard Luck과 댄스하는 타입이냐고요) 이로하 "........

하치만 "후배와" 이로하 "선배와" 하치만&이로하 ""둘 만의 공간"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411261272/ 하치만"후배와" 이로하 "선배와" 하치만&이로하 ""두 명의 공간"" 이로하 "서언배애-, 당근 먹어주세요오-." 하치만 "그런거, 꼬마애도 아니고, 스스로 먹어. 바보 후배." 봉사부의 의뢰로 만난 후배인 잇시키가, 마음대로 내 베스트 플레이스에서 밥을 먹게 되고 나서부터 한달하고도 보름 정도가 지났다. 갑자기 후다다닥 하고 뛰어와서는 '선배, 같이 점심먹어요' 라니 뭔가 꾸미고 있다고밖에는 보이지 않았기에, 처음엔 옥상이라던가 화장실이라던가 여기저기로 그저 도망치고 있었다. 그러나, 잇시키의 위협(굳이 내용은 적지 않겠다)에 지고 말았기에, 포기하기로 했다. 어째서 그렇게나 같이 점심을 먹으려고..

하치만 "역시 내 선배들은 잘못됐다. 유키노 "너를 후배로 둔 적은 없는걸"

원본 스레드 주소: http://blog.livedoor.jp/ssweaver/archives/40575143.html 이 이야기는, 외톨이계의 아이돌 히키가야 하치만이 원작보다 1년 늦게 태어난 이야기. 무대는 1학기 후반, 히라츠카 시즈카에게 불려가 배를 맞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이번에는, 차분히- 진행해 보겠습니다. [봉사부 부실] 하치만 ".....저기......" 유키노 "히라츠카 선생님, 노크를 해달라고 여러 번 부탁했습니다만?" 하치만 (우와, 저 사람, 유키노시타인가 하는 선배잖아. 수려한 외모에 재색을 겸비한 모든 면에서 완벽한 사람. 관련되고 싶지 않은데...) 히라츠카 "유키노시타, 오늘부로 이 타락한 1학년을 입부시켜 주지 않겠나." 유키노 ".................." 빤..

하치만 "우리들, 사귀고 있는거냐?" 유키노 "그럴 리가 없잖니. 기분나뻐."

http://blog.livedoor.jp/ssweaver/archives/36660610.html 하치만 "우리들, 사귀고 있는거냐?" 유키노 "그럴 리가 없잖니. 기분나뻐." 하치만 "그렇지...." 유키노 "그래." 하치만 "저기...." 유키노 "무슨 일이니? 히키가야." 하치만 "이렇게 가까운건 뭣때문인데...?" 유키노 "이렇게 하는게 따듯하잖니?" 하치만 "추우면, 부실의 난방 온도를 높이면 되지 않겠냐." 유키노 "그 말, 진심으로 하는거니? 히키가야? 요즘은 자기 주변에서부터 지구 환경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가 되었잖니." 하치만 "확실히 그건 그렇긴 한데, 그렇다고 해서 우리들이 몸을 붙이면서 까지 따듯하게 있어야 할 필욘 없잖냐." 유키노 "그러면, 다른 제안을 제시해주었..

하치만 '떠나는 사람을 위한 노래'

하치만 '떠나는 사람을 위한 노래' - 히키가야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히 지내는지요? 올해 6월, 결혼하기로 했습니다. - 하치만 (고등학교때의 은사님으로부터 이렇게 적힌 연하장이 왔다.) 하치만 (히라츠카 시즈카라고 하는 이름 옆에는, 한번도 본 적이 없는 남자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하치만 "누군가 빨리 데려가줘라고, 는 이제 더이상 할 수 없겠네." 하치만 "축하드려요. 히라츠카 선생님." -----------히키가야 하치만, 고등학교 3학년때의 겨울, 졸업식 일주일 전 하치만 "선생님. 히라츠카 선생님. 일어나세요." 히라츠카 ".........응?" 하치만 "응?이 아니잖아요. 어째서 교실에서 당당하게 졸고 계신겁니까." 히라츠카 "그게, 요즘 그다지 잠을 못자서 말이지.....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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