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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Life/Translation 109

언제 부터인지 잇시키 이로하는 작은 원룸에 자주 다니고 있다

출처: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5122607 [언제 부터인지 잇시키 이로하는 작은 원룸에 자주 다니고 있다] “선배, 선배애-.” “으, 으음……….” 눈꺼풀을 찔러오는 아침 햇빛에 무심코 신음소리를 내고 있는 나의 어깨를 흔들어 대고 있는 상대가 있었다. “아침이에요, 선배. 어서 일어나세요.” “어어…….” 부모님이 없는 원룸. 평소라면 한숨 더 자야겠다면서 늑장을 부리겠지만, 후각을 자극하는 된장국 냄새에 몸이 내 의지와는 다르게 일어나버리고 만다. 어젠 결국 ‘회식’에서 돌아와선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기에, 무척 배가 고프다. 스웨터 소매로 잠에 취한 눈을 한번 문지르곤, 하품을 억지로 삼키면서 난 그녀에게 인사를 한다. “…………좋은 아침, 잇시키.”..

의외로, 잇시키 이로하는 소녀다

출처: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5389109 디스티니랜드에서 하야마선배한테 고백하곤 차이고 나서도, 난 포기하지 않고 그의 등을 쫓고 있었던 셈이었다. 언제부터였을까. 그 등이, 새우처럼 굽은 등인 주제에 어깨로 바람을 가르며 걸어가는 의외로 넓은 등으로 변해버리고 만 건. 선배를……좋아해요. 그렇게 말했을 때의 놀란 얼굴은 지금도 있을 수가 없다. 당연히 그 땐 차여버리고 말았지만, 하야마선배때와는 달리, 생각하는 마음이 옅어지는 게 아니라 반대로 선배가 졸업하고 나서 멀리 가버리고 난 후부터는 한층 더 강해져만 갔다. 지금 생각해보면, 하야마선배한테 품었던 마음은 연애 감정이라기보다는, 상냥하고 인기 많은 선배에 대한 동경이 강했던 걸지도 모른다. 그리고..

春擬き(하루모도키) / 봄과 비슷한 것

가사 출처는: http://forum.gamer.com.tw/C.php?bsn=44991&snA=1088 探しに行くんだ そこへ 空欄を埋め 完成した定理 正しい筈なのに ひらりひらからまわる 未来は歪で 僅かな亀裂から いくらでも縒れて 理想から逸れていくんだ ぬるま湯が すっと冷めていく音がしてた 道を変えるのなら 今なんだ こんなレプリカは いらない 本物と呼べるものだけでいい 探しに行くんだ そこへ 「でもそれは 良く出来たフェアリーテイルみたい。」 사가시니 유쿤다, 소코에 쿠우란오 우메, 칸세이시타 테이리 타다시이하즈 나노니 히라리히라 카라마와루 미아리와 이비츠데 와즈카나 키레츠카라 이쿠라데모 요레테 리소오카라 소레테 유쿤다 누루마유가 슷도 사메테유쿠 오토가 시테타 미치오 카에루노나라 이마난다 콘나 레프리카와 이라나이 혼모도토 요..

EVERY DAY WORLD

制服も教科書もそう 勝手に変えられる訳じゃない 楽しくて ちょっと空虚 時間の中 泳ぎ続ける 平静さを 装うためだけ 振る舞い方の計算式 解いてばかり これが恋だとしたなら 孤独という強さ失くしそうで 壊れやすいの エブリデイワールド はみ出す気持ち 臆病なまま 誰もみな 傷付いてく 세이후쿠모 쿄카쇼모 소오 캇테니 카에라레루 와케쟈나이 타노시쿠테 쵸옷토 쿠우쿄 지카응노 나카 오요기 츠즈케루 헤이세이사오 요소오 우타메다케 후루마이카타노 케이산시키 토이테바카리 코레가 코이다토 시타나라 코도쿠토 유우 츠요사 나쿠시소오데 코와레야스이노 에브리데이 월드 하미다스 키모치 오쿠뵤오나마마 다레모 미나 키즈츠이테쿠 교복도, 교과서도 그래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게 아니야 즐거워서 조금은 공허해 시간 속을 헤어나가고 있어 평정을 가장하기 위할 뿐인 ..

선배가 좋아하는 색은/선배를 좋아하는 이로하(先輩が好きな色は)

[선배가 좋아하는 색은/선배를 좋아하는 이로하(先輩が好きな色は)] -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5317597 어느 겨울날, 방과후. 난 언제나 잘 알고 있는 잇시키의 도우미로써 학생회에서 일하고 있다. 이로하 “선배애~, 살짝 추우니까요, 뭔가 재미있는 얘기라도 해 주세요-.” 하치만 “그건 내 존재가 춥다는 걸 야유하고 있는 거냐. 그리고 그런 이야긴 없어.” 이로하 “하-…. 선배, 그래선 언제까지라도 여친 안 생길걸요? 혹시 제게 우회로 어필한 건가요? 죄송해요. 무리에요. 아무래도 조금은 여자를 즐겁게 할 수 있는 입담 같은 걸 배우고 나서 해주세요.” 하치만 “아니, 나말인데 엄청나게 주변 사람들한테 즐겁게 해 주고 있거든? 모두 내 험담하면서 웃었으..

하치만, 아르바이트를 하다.

[하치만, 아르바이트를 하다.] -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5314747#2 대학교 생활에도 익숙해지고, 지금 나는 놀 자금 마련과 미래의 꿈을 실현했을 때의 대책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일하는 곳은 혼자 자취하는 곳에서 가까운 드러그 스토어(잡화와 의약품을 파는 매장). 슈퍼의 점원이라도 상관없었지만, 혼자서 살기도 했으니까, 일용잡화가 갖추어진 드러그 스토어로 정했다. 사원 판매라고 하는 편리한 게 있다. 그걸 듣고는 중형 점포라 그다지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아 없다고 생각하고 있던 드러그 스토어를 수락해버리고 말았다. 처음엔 단순하게 기뻤지만, 곧장 내가 잘못했다고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토베 “히키타니? 오늘부터 새로운 알바생 온다는 얘기 들었어..

셋이서 수 년 후

띠리리리릿, 띠리리리릿 피핍 "여보세요?" "아, 여보세요 히키가야? 올만-!" ".....아, 토베냐. 부탁이니까 이름 좀 말해줘. 전파상태가 별로 안좋으니까, 목소리로 판단하는거 어려워." "엇? 그래!? 역시 거긴 힘들구나~" "그렇지는 않아. 정들면 고향이라고도 하잖아?" "우와~ 역시 히키가야네~ 적응력 장난아니네~" "그것보다, 무슨 일인데? 필요없이 오랬동안 전화하고 있으면 전화요금 많이 나올걸?" "아, 위험해 위험해-, 그랬지. .......그러니까, 사실은...." "응? 혹시 여친하고 헤어진거냐? 그래, 유감이다. 다음에 거기 갈테니까, 같이 한잔하자...." "뭐!? 아니-라고! 안 헤어졌거든! 오히려 영원을 맹새하게 됐다고!!" "아아, 어. 알고있어. 결혼 축하한다." "어? 자..

셋이서 3년후

- 셋이서, 3년 후 - 딩-동- ... ...... .......... 철컥 ".......네.....누구세요?" "올만 히키가야! 고생~!" ".....뭐야, 토벤가." "잠깐만, 무뚝뚝한거 아냐!? 모처럼 내가 기념품 사왔는데-!" ".....아아, 미안. 마침 하루노씨가 와서 밤새 마작하고 있었어. 그 덕분에 나 외엔 전멸이다." "그러니까아-, 하루노씨...라면 유키노시타의 언니?' "그래그래" "그 조합이면, 가하마의 완패 아냐?" "아니....왠지 그녀석, 이따금식 역만(판 뒤집기 같은)같은걸 우연히 해내니까 말야. "아, 어쩐지 갖춰졌어!"라며 말하면서. 그래서 기본적으론 내가 최하위." "그래애... 그건 뭐랄까, 애도...?" "그 말대로다....그래서, 여친하고의 하코네 온천은 어땠어..

최근 내 친구 잇시키 이로하가 약삭빠르지 않은 것에 대해서- 과거편2(후편)

출처: http://novel.syosetu.org/46479/8.html [과거편2 후편] - 그렇기에 내 친구는 사랑에, 일에 카니발이다. 이로하가 하야마 선배와 데스티니 랜드에 간 날, 우리 셋은 사야카네 집에 모여있었다. 물론 나도 그렇지만, 사야카와 토모코도 역시 어제 이로하의 모습이 걱정이 된 듯, 서둘러 모이자는 이야기가 된 것이다. 일단은 우리들의 방침도 정해두지 않으면 안되기도 하니까. “이로하, 지금쯤 재미있게 놀고 있을까…….” 내가 그렇게 말하자 둘 모두 신묘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어떠려나…. 어제 상태라면, 아마 고백하겠지. 그 애.” 사야카의 누구에겐지도 모르는 질문에 토모코가 어두운 목소리로 대답한다. “응…. 아마도. 솔직히 어렵지. 상대가 상대인 만큼…. 역시 재미있게 ..

최근 내 친구 잇시키 이로하가 약삭빠르지 않은 것에 대해서- 과거편2 (전편)

출처: http://novel.syosetu.org/46479/7.html [과거편2 전편] - [그렇기에 내 친구는 사랑에, 일에 카니발이다.] 12월. 내 친구 잇시키 이로하가 학생회장으로 취임 하고부터 아직 며칠 밖에 지나지 않은 어느 날의 점심시간. 식사를 끝낸 우리는 점심 시간이 끝날 때까지 평소처럼 별거 아닌 것들을 재미있는 듯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나, 카호리 카오리의 부활동에서 있었던 일. 중학교 시절부터 친구인, 카사카 사야카네 오빠의 매니악적인 취미 이야기(모두 소름★ 소름★하면서 크게 기뻐하며). 역시 중학교에서부터 친했던, 오오토모 토모코가 중학교 때부터 사귀고 있는 남친, 유키와 있었던 손발 오그라드는 이야기 & 크리스마스 예정(아, 참고로 토모코의 얘긴 누구 하나 시경 써서..

오해의 해

출처: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4723411 [오해의 해] 마라톤 대회 뒤풀이라는 이름의 하야마 하야토 우승 축하회는 무사히 진행되고 있고, 주위의 소음은 한층 더 시끄러워졌다. 모두가 한결같이 이야기를 나누거나, 식사를 즐기고 있는 도중에, 난 혼자서 바 카운터에 기대서서 얼마 남지 않은 진저에일을 입으로 가져갔다. 조금 전에 하야마가 말했던 것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기에, 아무리 해도 즐거운 기분이 들지 않았다. [……깨닫지 못했어?] [하긴 모른다면 상관 없으려나…….] 유키노시타에 대해서 내게 향했던 말. 하야마는 뭘 말하고 싶었던 걸까. 그런 두리뭉실하게 돌려 말하는 말투만으로는, 하야마가 의도했던 것을 헤아릴 수 없었다. 아마 그 녀석은 일부러 그런..

어찌된 일인지 잇시키 이로하는 내숭을 떨지 못한다

출처: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4720621 [어찌된 일인지 잇시키 이로하는 내숭을 떨지 못한다] “흐아아아아…….” “…………….” 귀여움도 뭐도 없는 치약 튜브에서 짜내는 듯한 신음 소리에, 나는 서류에서 얼굴을 들고는 애매한 시선을 대각선 왼쪽으로 향했다. “너 말이다, 방금 그 소리는 여자애로서 어떨까 싶은데….” “성희롱이거든요. 선배” “아니, 네가 상관없다면 그걸로 됐다만….” 근처에 있는 남학생들한테 들렸다간 웃지 못하지 않겠냐? 회장의 인기면에서. 데이트를 한다고 한들 겉모습으로 속이고 있다는 점에서 날이 가면 갈수록 본성은 여실히 나와버리고 마는 법이다. 학생들의 장으로서 행동할 것을 강요 받고 있는 (집중선) 거니까, 사소한 부분에서 새어..

생일에 원한다구요!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5180197 “이로하, 슬슬 일어나야 할 시간이다.” 문 너머로 들리는 엄마의 목소리. 커튼 사이로 새어 들어오는 햇빛 때문에 조금씩 눈을 뜬다. 문득 중대한 걱정 거리가 생각나서 배게 밑에서 꼬물대며 스마트폰을 발굴한다. 대충대충 경박한 문자 메시지들을 적당히 읽어 내려가며 찾고 있던 수신인의 이름을 찾아보고 있지만 그런 건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어라, 이상한걸.” 다시 한 번 천천히 위에서 아래까지 스크롤을 해 본다. 전부 낮 익은 이름뿐이다. “어라아, 역시 없네.” 혹시하고 수신 전화 목록을 보고 있지만 거기에도 그럴듯한 번호는 없다. 푹, 하는 소리와 함께 베개에 얼굴을 묻고 힘이 단번에 빠져서 어째선지 한심한 기분으로..

Wrong as I expected

俺なりでいい 合わせないでいい 演じる必要は なんもない 悩むくらいなら 諦めるよ 押してダメなら 諦めろ! みんながダメならダメじゃない 特殊も英語なら スペシャルだろ (wow wow wow wow ぼっちがぼっちに贈る歌 紡ぐメッセージ 繋ぐpassage) 오레나리데이이 아와세나이데이이 엔지루히츠요와난모나이 나야무쿠라이나라 아키라메루요 오시테다메나라 아키라메로! 민나가다메나라 다메쟈나이 토쿠슈모에이고나라 스페샤루다로 (wow wow wow wow 봇치가 봇치니오쿠루 우타 츠무구 메시지 츠나구 passage) 내 방식이면 돼. 맞출 필요 없어. 연기해야 할 필욘 전혀 없어. 고민해야 할 거라면 거라면 포기할거야. 밀어서 안된다면 포기해. 모두가 안 된다고 하면 안 되는 거잖아. 특수라는 단어도 영어론 스페셜이잖아~ (wow..

[다시 한번, 동경하는 마음을 다잡아서]

[다시 한번, 동경하는 마음을 다잡아서] -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5143797 “어라, 히키가야 선배님, 땡땡인가요?” 하교가 시작된 바로 직후의 이런 시간에 거리에 있는 편의점에서 과자를 바라보고 있다고 하는 건, 당연히 부활동은 빼먹었다는 거죠? 눈은 썩어있어도 착실한 게 장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당황하며 땅콩 전병 센베를 선반에 되돌려 놔도 늦었다구요. “다른 사람의 눈은 속여도, 제 눈은 속일 수 없답니다?” “아, 아니” 어째선지 겸연쩍은 듯 턱을 긁으면서 다른 곳을 쳐다본다. 들은 이야기로는 부장인 유키노시타 선배가 맘대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눈을 번뜩이며 감시하는 모양이지만, 오늘은 잘도 도망쳐 나온 것 같다. “뭐, 그, 땡땡이 아니니까.” ..

연하 따위, 관심없어

출처: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5068783 [연하 따위, 관심없어] “그래서, 그때 일은, 어떻게 됐어 하루노?” “그러니까, 음, 뭐라고 할까” 좀처럼 없는 일이지만, 난 지금 절찬 몰리고 있다. 캠퍼스 근처의 세련된 스위트 카페, 어느 샌가 둘러싼 동성 친구들에게서 날라오는 규탄에 가까운 날카로운 시선. 팬케이크에 추가한 아이스크림도 녹아버려선 물컹해졌다. “하루노가 맡겨달라고 했으니까, 우리들 시간 비워 뒀는데?” “이제 와서 할 수 없었다니 너무하다구” “그, 그렇지…. 아하하” 자진해서 국립 이공계의 길에 몸을 두고자 하는 의식이 높은 여자는, 살짝 남자와는 인연이 멀다. 뭐, 외모는 요즘으로 치면 나쁘다고 할 정도는 절대 아니지만, 어쩐지 이과 ..

이 마음을 알고 싶어 (6/6)

그 때의 무척이나 재미있었던 변장을 했던 날. 주위 사람들은 갑자기 차가워지고, 유키노시타 하루노라고 하는 껍질을 벗어버리면, 자신은 이렇게까지 비하되는 거구나라고 하는 당연한 것을 실감했다. 그걸 느끼기 위해서 한 행동이었는데도, 어딘가 지독하게 허무해졌다. 나는 그 모습으로, 그렇게 행동하는 것 말고는 구원받을 수 없는 존재였기에.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에, 변장 때문에 붙이고 있는 이런저런 것들 때문인지, 나는 길에서 넘어져 짐을 전부 놓쳐버리고 말았다. 쏟아져버리고 만 물건을 주워서 다가온 사람은, 한 명뿐. ‘이걸로 전부 인가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 때 나는 이상한 냄새 같은 것도 나고 있었고, 다가오는 것조차 주저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리크루트 가방에서 반창고를 꺼내서는..

이 마음을 알고 싶어 (5/6)

“안녕. 히키가야” 그 말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집까지 바래다 준 그 때, 확실히 그 사람은 웃고 있었다. 하지만 나만 내린 후, 다시 차가 움직일 때 유리 너머로 보이는 그녀의 표정은 엄청 어두워 보였었다. 받은 정장을 벗고, 옷장에 걸고는 학교 가방을 책상에 던진다. 침대에 쓰러지자, 스마트폰이 침대에 침대에 푹 쌓인 채로 몸부림 치는 것처럼 움직이고 있었다. 폰을 집고 화면을 보자, 거기엔 예상치 못한 인물이 있었다. ‘여보세요.’ ‘빨리 나가도록 하렴’ ‘그런 건 내 맘이잖아.’ 전화기 너머의 상대의 목소리에서 뭔가 초조함을 느껴졌다. ‘너, 오늘 언니와 만났던 것 같구나.’ ‘어디서 온 정보냐 그건.’ ‘그건 건 아무래도 상관없잖니.’ 하나도 안 좋거든……. 어째서 내 사생활을 알고 있는..

이 마음을 알고 싶어 (4/6)

어째서 이렇게 되어버린 건지. 상황을 파악해봐도,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좀처럼 알 수 가 없다. “이거라던가 좋을 것 같은데? 자, 어울리는데. 역시 나라니까.” 칠흑의 정장을 대어보면서, 방긋이 미소 짓는 하루노씨는 그대로 계산대까지 가지고 가다. 잠깐, 잠깐만. 기다려보라니까요. “그거, 사는 건가요?” “그래. 그걸 위한 쇼핑인걸” “저기, 유키노시타씨. 그런 걸 받을 의리도 빚도 없을 건데요….” “에, 그게 앞으로 갈 곳이 정장이 아니면 들어갈 수 없으니까.” “어디로 데려가실 생각이신가요….” 물어보아도, 방긋이 웃기만 할 뿐, 대답해 주지 않는다. 어떤 의미로는 가장 무섭지만, 계산을 금세 끝낸 하루노씨는 옷을 나에게 건낸다. “자! 갈아입고 가자!” “이제, 아무래도 좋아요” 아까의 게임에..

이 마음을 알고 싶어 (3/6)

“이야, 재미 있었어-. 라스트 씬이 좋았지?” “그, 그렇네요.” 이쪽은 라스트 씬은커녕 손을 잡고부터는 다음 장면이라던가 전혀 머리에 안 들어왔거든요…. 그렇다고 할까, 뭐야 이거. 평범한 데이튼데. 아니, 데이트라던가 그다지 잘 해 본적이 없지만서도. “다음은……쇼핑 하고 싶은데” “과연, 짐꾼이군요.” 아마도 만화처럼 끔찍하게 많은 짐을 들고 있게 되는 걸까. 그렇게 괴롭힌다는 방법인 거군. “짐은 츠즈키한테 맡길 건데” “그렇군요. 츠즈키씨 한테……네?” “자, 어서 가자” 하루노씨는 그대로 출구로 향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나는 고개를 갸웃거리면서도, 따라가는 수 밖에 없었다.

이 마음을 알고 싶어 (2/6)

“돈이라면 나도 냈을 텐데” “뭐, 마음대로 주문해놓고는 그걸 내라고 하는 것도 왠지 미안해서요.” “우와아-, 히키가야가 아닌 것 같애” “고마워요” 평소라면 원망하는 말 한마디 정도라도 하겠지만, 그럴 기분이 아니다. 화장실에 가는 척을 하면서 계산을 마쳐두는 테크닉까지 사용한 것도, 앞으로의 죄책감을 불식시키기 위해서였다. “그럼, 전 저쪽 방향이어서요” 역이 있는 방향을 가리키며 발걸음을 때려고 할 때였다. 아마 하루노씨도 이쪽 방향이겠지만, 이렇게 말하는 것으로 같이 갈 마음은 없다는 걸 언어 외적으로 포함시켜 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내 발걸음은 멈췄다. 휘청대며 왼쪽 어깨가 내려간다. 소매가 끌리고 있었다. 의외였던 그녀의 행동에 무심코 어리둥절해졌다. “왜, 왜 그러--------” “부..

이 마음을 알고 싶어 (1/6)

출처: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5063763[이 마음을 알고 싶어] 취업 내정을 받은 8월, 나는 이제서야 평온한 나날을 되찾고, 지금 이렇게 멍하게 있으면서도 마지막 학점을 따기 위해 수업을 듣고 있었다. “자-, 여기서 간단하게 말씀 드리자면, 수요와 공급이 자연스럽게 조정되는 것을 보이지 않는 손이라고 합니다. 혹은 신의 보이지 않는 손이지요. 이걸 저는 연애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작했군…. 이 경제학 교수, 결혼한지 얼마 안되어선지 가끔 경제학에 연애 요소를 집어넣는단 말이지. “사랑 받고 싶다는 수요에 대해서, 좋아하는 사람에게서 사랑이 공급되고, 그것이 자연스럽게 사귄다는 형태로 조정됩니다. 수요와 공급이 안정될수록 경기 순환이 안..

Smile Go Round

가사: http://www.kasi-time.com/item-67743.html 躓いた足跡 見つめていたって明日には会えない 踏み出してみよう 츠마즈이타 아시아토 미츠메테이타테아시타니와 아에나이 후미다시테미요 넘어진 발 밑을 보고 있다고 해도내일과는 만날 수 없어. 내디뎌보자. 上手な言葉だけ探してても君には届かないね素直になって 죠즈나 코토바다케 사가시테테모키미니와 토도카나이네 스나오니 낫테 능숙한 말만 찾고 있어도,네게는 닿지 않는걸. 솔직하게 この願いをフルボリュームで響かせよう変わる世界走り出した未来へと 코노 네가이오 푸루보류무데 히비카세요오카와루 세카이 하시리다시타 미라이에토 이 바램을 풀볼륨으로 울리자변하는 세계, 달리기 시작한 미래로 全速力でSmileGoRoundありのままのあたしで急げ目指す道を迷わず進んでみよ..

雪解けに咲いた花

가사 출처: http://www.kasi-time.com/item-67744.html 何も言わないで 読み解いてしまうように当たり前に過ぎてゆく 日々をくり返しては 나니모 이와나이데 요미토이테 시마우 요오니아타리마에니 스기테유쿠 히비오 쿠리카에시테와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올바로 알 수 있는 것처럼당연한 듯이 지나쳐 가는 날들을 반복해서는 何かを抱えていた 私だけの風景にいつからだろう あなたがいて 心揺れた 나니카오 카카에테타 와타시다케노 후우케이니이츠카라다로 아나타가이테 코코로유레타 무언가를 품고 있던 나만의 풍경에언제부털까, 네가 있어서 마음이 흔들렸어 そっと挟んだ栞は あなたへと続く嘘のない言葉でいつも 届けたいって願ってた 소옷토 하산다 시오리와 아나타에토 츠즈쿠우소노나이 코토바데 이츠모 도토케타잇테 네갓텟타 살며시 ..

소부고교 봉사부라디오 미니드라마#4

히이- 고생했어-!어라? 뭐야 이거? 응? 이거 말야, 책상 위에 놓여 있는 이 상자. 아…. 조금 전에 히라츠카 선생님께서 가져오셨어.직원실 정리를 하는 동안, 여기에 뒀으면 한다면서. 흐응~ 절대로 안을 보지 말 것. 이라고 하셨어. 뭐야 그거. 오히려 그 말 한마디로 더 보고 싶어졌어! 그러니? 뭐가 들어있는 걸까아~ 유이가하마. 눈을 찡그리고 들여다봐도 상자 안이 보인다거나 하진 않아. 으응. 응…. 그치만 궁금하다구.흐음… 히라츠카 선생님의 사적인 물건이잖아? 그럼, 술 같은 걸려나? 월요일 아침이라면, 가끔씩 술 냄새가 난다고 느낄 때가 있지만서도….아무리 그래도 교내에서 음주는 안 하시지 않겠니. 그치이-, 그럼, 격투기 계열 이려나? 샌드백이라던가, 비밀 훈련 같은 거 하고 있는 걸지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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